-
[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6) 기업 구조조정 5원칙의 비밀
1998년 1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4대 그룹 총수와 조찬을 하며 ‘기업 구조조정 5원칙’에 합의할 것을 요구한다. “은행을 통해 재벌을 움
-
[중앙시평] 박근혜당 대 안철수당
김진국논설실장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큰 고비의 하나였던 1987년. 당시 정치부 막내기자였던 필자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을 찾아가는 것이 첫 일과였다. 다른 기자
-
DJ, 당선 확정되자 담담하게 “내일 일정 어떻게 되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97년 12월 18일 치러진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DJ가 당선됐다. 일산 자택 주변은 밤새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19일 오전
-
DJ, 당선 확정되자 담담하게 “내일 일정 어떻게 되지”
1997년 12월 18일 치러진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DJ가 당선됐다. 일산 자택 주변은 밤새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19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이 전달
-
“시의회와 갈등? 판사 때 화해 잘 시키기로 유명했다”
29일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폭우 때 침수가 반복되는 원인과 대책을 살펴보기 위해 광화문 지하관로를 방문해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서울시장 후보로
-
“JP 양보 고맙지만 내가 꼭 청구동 찾아가야 하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DJ와 JP는 11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후보 단일화에 대한 합의문 서명식을 했다. 마침내 DJP가 완성됐다. DJ로선 대권도전의 9
-
“JP 양보 고맙지만 내가 꼭 청구동 찾아가야 하나?”
DJ와 JP는 11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통령후보 단일화에 대한 합의문 서명식을 했다. 마침내 DJP가 완성됐다. DJ로선 대권도전의 9부 능선을 넘은 셈이었다. [중앙포토
-
나이·건강 흠 잡힐까 봐 … DJ, 昌보다 이인제 두려워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97년 4월 19일, 남산 힐튼호텔에서 뉴욕 타임스 자회사인 IHT(International Herald Tribune)와의 인터뷰를 마친
-
나이·건강 흠 잡힐까 봐 … DJ, 昌보다 이인제 두려워해
1997년 5월 19일 치러진 국민회의 전당대회에서 DJ는 당의 대선후보와 총재로 동시에 선출됐다. DJ 왼쪽은 총재 경선에 나섰던 김상현 지도위의장, 오른쪽은 대통령 후보 경선
-
“평생 DJ에게 딱 한번 거짓말, 영원히 마음에 걸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권노갑은 DJ의 ‘평생동지’였다. 한보 사건에 연루돼 부담을 안겼지만 DJ는 한마디 질책도 안 했다. 희한하게도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은
-
“평생 DJ에게 딱 한번 거짓말, 영원히 마음에 걸려”
권노갑은 DJ의 ‘평생동지’였다. 한보 사건에 연루돼 부담을 안겼지만 DJ는 한마디 질책도 안 했다. 희한하게도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은 별로 없다. 왼쪽부터 권노갑, DJ,
-
‘경제=DJ’ 이미지 구축 위해 어딜가든 경제, 경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제15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1997년은 소의 해였다. 대권 4수생 DJ에겐 72세라는 나이로 보나 뭐로 보나 마지막 기회였다. 1997년
-
‘경제=DJ’ 이미지 구축 위해 어딜가든 경제, 경제…
1997년 신년 여론조사 결과는 나빴다. DJ는 ‘인물론’을 앞세워 돌파할 작심을 했다. 1월 6일 72세 생일을 맞은 DJ는 서교성당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 장남 김홍일 의원과
-
“쉽게 말하고 웃기는 비결, 개그맨에게 배워야겠어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신한국당의 노동법 날치기 통과는 몰락의 신호탄이었다. DJ와 JP의 연대는 더 공고해졌다. 두 사람은 1996년 12월 31일 서울역에서 여당
-
“쉽게 말하고 웃기는 비결, 개그맨에게 배워야겠어요”
신한국당의 노동법 날치기 통과는 몰락의 신호탄이었다. DJ와 JP의 연대는 더 공고해졌다. 두 사람은 1996년 12월 31일 서울역에서 여당을 비난하는 특별당보를 함께 나눠주며
-
김용환 만난 DJ “내각제 공약하면 누가 찍어주겠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96년 말부터 DJ는 우경화 전략을 썼다. 국방비를 증액하고, 군인들 사기를 챙겼다. 10월 28일 DJ가 당사에서 김동진 국방부 장관을
-
김용환 만난 DJ “내각제 공약하면 누가 찍어주겠소”
1996년 말부터 DJ는 우경화 전략을 썼다. 국방비를 증액하고, 군인들 사기를 챙겼다. 10월 28일 DJ가 당사에서 김동진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 [중앙포토] 1996년 11
-
“진보세력 절대 이탈 못합니다, 안심하고 DJP 하세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내색은 안 했지만 DJ는 JP와의 공조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일단은 자민련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최선을 다했
-
“진보세력 절대 이탈 못합니다, 안심하고 DJP 하세요”
내색은 안 했지만 DJ는 JP와의 공조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일단은 자민련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1996년 9월 12일 노원구청
-
“이번이 마지막이오, 이 방에서 집권 플랜 나와야 해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DJ는 햇볕정책 창시자지만 북한이 도발하자 강력히 비판했다. 10월 7일 청와대에서 안보영수회담이 열렸다. 대통령 YS가 차트를 짚어가며 공비
-
“이번이 마지막이오, 이 방에서 집권 플랜 나와야 해요”
DJ는 햇볕정책 창시자지만 북한이 도발하자 강력히 비판했다. 10월 7일 청와대에서 안보영수회담이 열렸다. 대통령 YS가 차트를 짚어가며 공비 소탕을 위한 군 작전 상황을 설명했
-
DJ “대선서 이기면 다 이기는 것, 흔들리지 말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4·11 총선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자 DJ는 당이 동요하거나 지지세력이 흩어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4월 20일부터 2박3일간 광주와
-
DJ “대선서 이기면 다 이기는 것, 흔들리지 말라”
4·11 총선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자 DJ는 당이 동요하거나 지지세력이 흩어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4월 20일부터 2박3일간 광주와 전주를 방문해 호남의 지지를 재확인했
-
“혁명은 숫자가 아니다 의지·민심으로 하는 것”
5·16은 한국사의 가장 드라마틱한 반전이다. 건국의 사명을 완수한 이승만 시대의 바통이 박정희 시대로 넘어가는 장면이다. 박정희의 5·16세력은 산업화와 자주국방을 내걸고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