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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녹색아버지를 기다리며
이경희키즈팀장5월 아침 햇살은 충분히 뜨거웠다. 노란 조끼를 입고 꽉 끼는 남색 모자를 쓰고 약간은 너덜너덜해진 깃발을 들고 수신호를 보내려니 어색하고 쑥스러웠다. 초등 2학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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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정치의 위기, 경제의 위기
김영욱한국금융연구원 상근자문위원세계 경제 침체,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전 세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11년부터 1만 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른바 중진국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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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수능 성적 감춘다고 학교 격차 사라지나
남윤서사회부문 기자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매년 전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수능 성적 원자료를 국회와 연구자들에게 공개한다. 모든 수험생의 영역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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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대통령보다 프레지던트
이훈범논설위원북한의 젊은 지도자가 최근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새 공식 직함을 얻었다. 할아버지의 ‘영원한 주석’, 아버지의 ‘영원한 총서기’가 ‘영구결번’되면서 ‘최고 수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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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상시 청문회법 논란, 새누리당의 뒷북
남궁욱정치국제부문 기자지난해 7월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선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개정 내용은 크게 세 가지였는데, 그중 둘째가 바로 ‘상시 청문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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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그릇이 멋을 품었다 음식 맛이 더해졌다
흰색·연두색이 상큼한 조화를 이루는 한국도자기의 식기류 신제품인 ‘라임’.요즘 블로그와 SNS에선 직접 요리해 멋스럽게 차린 상을 찍은 사진이 경쟁적으로 올라온다. 정갈한 접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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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멋을 품었다 음식 맛이 더해졌다
1 흰색·연두색이 상큼한 조화를 이루는 한국도자기의 식기류 신제품인 ‘라임’.요즘 블로그와 SNS에선 직접 요리해 멋스럽게 차린 상을 찍은 사진이 경쟁적으로 올라온다. 정갈한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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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혁신학교, 숫자보다 내실이다
천인성사회부문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올 하반기에 초·중·고 10여 곳을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한다. 계획대로라면 현재 119개교인 혁신학교가 2018년까지 200개교로 확대된다.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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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성장산업에 강한 이유
일러스트 강일구 요즘 세계 산업계를 보면 전통산업은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드론·전기차·로봇 같은 신성장산업에는 돈과 기업·사람이 구름처럼 모인다. 예전에는 첨단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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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의 죄책감
일러스트 강일구 “땀 흡수 잘 되려면 더워도 면 러닝셔츠를 입어야죠?” 할머니 환자가 나의 동조를 구하는 분위기다. 손주들을 키우며 면 내의를 꼭 챙겨 입히는데, 날씨가 더워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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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윗배 통증, 위경련인줄 알았더니 담석증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회사원 박모(33)씨는 일년 전부터 갑자기 배가 아파 업무를 하다가도 병원을 찾는 일이 잦았다. 회사 근처 내과에서 위경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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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만난 이웃 사촌들과 뒷풀이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뿌연 미세먼지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나마 간간이 내리는 비가 막바지 봄을 일깨워 주려는 듯 잠깐 동안 화창한 하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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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방일, 일본 공공외교의 승리
일러스트 강일구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정상회의에 참가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원자폭탄 투하지역인 히로시마(廣島)도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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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뉴스 레시피'
‘뉴스 레시피’는 뉴스를 소재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코너입니다. 마치 요리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 레시피와 같죠. 이번 주 레시피 재료는 ‘내 방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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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재소설] 판게아 - 롱고롱고의 노래[40] 파도의 장벽
로드가 인도한 길 위에 갑자기 나타난 폴리페서 일러스트=임수연노롤라 분지로 향하는 길은 빛 한 줌 없었다. 다섯 개의 별은 희미해졌고, 첫 번째 별만이 유난히 초롱초롱했다.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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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노예가 되지 맙시다
[일러스트 중앙포토]‘부장님 때문에 직장생활 못하겠다’ ‘아이들 때문에 속상해서 못살겠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이다. 그러나 ‘누구 때문에 못살겠다’ ‘누구 때문에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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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절세 전략] 비과세·소득공제 상품부터 노려라
[일러스트 중앙포토]저금리 시대가 길어지면서 재산 늘리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럴 때엔 똑똑한 절세상품이 웬만한 투자상품보다 나을 수 있다. 많은 절세상품을 어떻게 조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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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조선 캐릭터 열전 @한국민속촌 ③ 나쁜 사또~맵시꾼
[TONG] 조선 캐릭터 열전 @한국민속촌 ③ 나쁜 사또~맵시꾼혹, 아직도 한국민속촌을 영화·드라마 세트장으로만 알고 있소? 허허... 그렇다면 오해요 오해. 2012년부터 전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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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조선 캐릭터 열전 @한국민속촌 ③ 나쁜 사또~맵시꾼
[TONG] 조선 캐릭터 열전 @한국민속촌 ③ 나쁜 사또~맵시꾼혹, 아직도 한국민속촌을 영화·드라마 세트장으로만 알고 있소? 허허... 그렇다면 오해요 오해. 2012년부터 전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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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칼럼] 부모님의 신발은 십구문반
서현우고려대 사회학과 4학년마지막 희망이던 면접에서 최종 탈락한 뒤 고향 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전자제품 하나 살 돈이 무서워 고향 집에 전화를 걸었다. 부모님의 안부가 아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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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조세호씨, 민속촌 왜 안 오셨어요?
속촌아씨 목 빠지게 기다린 2탄 납시오~~통이는 '조선 캐릭터 열전 @한국민속촌① 광년이~허세거지' 기사와 영상을 내보낸 바 있소. 한국민속촌 페북지기 속촌아씨가 우리 기사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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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시조시인 홍성란씨 外
◆시조시인 홍성란씨가 자신이 원장으로 있는 서울 압구정로 유심아카데미에서 총 6강으로 이뤄진 시조 무료 강좌를 연다. 이달 30일 1강 ‘시조가 뭐야?(시조라는 서정시)’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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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8살 소녀 진미의 ‘태양 아래’
이영종통일문화연구소장 겸통일전문기자2000년 6월 첫 남북 정상회담에는 ‘역사적’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분단 이후 초유의 만남인 데다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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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지방의회 의원들 못된 행태 도졌다
송의호사회부문 기자경북 봉화군의회 의원들은 지난해 금배지를 새로 만들었다. 국회의원처럼 배지에 한글로 ‘의회’를 새긴다는 이유였다. 순금으로 만들어 개당 40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