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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엉킨 체인 풀어준 분에 감사
부천시에 사는 40세 된 주부다. 지난달 15일 친한 친구 둘과 아이들을 데리고 9인승 차로 설악산 여행을 갔다. 그날 저녁부터 설악동에는 25~30cm가량의 눈이 내렸다. 이튿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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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에 살다] (3) 토왕폭과 송준호
1972년 12월 30일, 설악산의 날씨는 빙벽등반에 이상적이었다. 맑은 가운데 바람도 적당히 불었다. 기온은 섭씨 영하 10도 안팎을 나타냈다. 토왕폭 허리부분의 빙질(氷質)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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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설악산 설악산은 크게 보아 대청봉「코스」와 마등령「코스」로 나누어지는데 적설기의 대청봉「코스」는 위험이 많아 완벽한 장비, 노련한「리더」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일반「아마추어」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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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싶은 이야기들(1515)|등산50년(48화)
우리가 설악산을 가게된 또 하나의 이유는 마침 그때 철도가 외금강에서 남으로 연장, 양양까지 개봉되었기 때문이다. 금강의 그늘에 가려 소박받던 설악이 철도의 가설로 외부세계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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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503)|등산 50년(제48화)
금강산에서의 근대적인 암벽등산은 30년대 전반까지는 일본인들이 독무대를 이루었다. 29년말 반산달웅씨가 한·일혼혈임무씨와 함께 「스키」를 메고 금강산을 누빈 것이 겨울동반으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