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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의 역설 … 강남에 후분양 바람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5차’의 재건축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총회에서 총 180표 중 103표를 얻어 롯데건설을 따돌렸다. 조합원의 관심을 끌어낸 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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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변신은 무죄? 신자유주의 첨병서 양극화 해소 기수로..
[하현옥의 금융산책] 국제통화기금(IMF)의 변신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굉장히 잘한 부분은 구조개혁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1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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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스마트폰 FM 기능, 애플은 안 넣고 삼성·LG만 넣을 판
지난달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4 3장 분량의 보도자료를 뿌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부터 스마트폰 신제품에 FM 라디오를 자율 탑재한다는 내용이다. 기업의 자율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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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출신으로 속속 채우는 금융권 인사
“그런 일은 없게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4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다. ‘그런 일’은 낙하산 인사다. 이날 이혜훈 당시 바른정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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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만 누르면 보송보송 … 필수 혼수품 된 건조기
세탁기·냉장고·에어컨·TV…. 과거 신혼부부들이 가전 매장에서 필수로 찾던 대표적 혼수 목록이다. 근래 들어 하나가 더 추가됐다. 세탁기처럼 버튼 몇 번 누르면 옷과 이불을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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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연구인력 2만여 명, 기회의 땅 마곡으로 대이동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공사 현장을 찾아 연구 시설 마무리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하현회 ㈜LG 사장, 구본무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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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공지능 공포’ 줄여줘야 디지털 혁명 속도 낼 수 있다
━ J가 만난 사람 헤닝 카거만 박사는 5일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에선 인재 양성과 노동조합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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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기’ 재정확대 기대감, 중국펀드 다시 꿈틀
2007년 초 사회생활을 시작한 최모씨는 은행원 권유에 따라 그해 말 ‘차이나펀드’에 매달 50만원씩 붓기 시작했다. 이듬해 수익률이 -50%까지 떨어졌지만 오를 거란 믿음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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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귀환, 볕 드는 코스닥
코스피 그늘에 가려 있던 코스닥 시장에 조금씩 볕이 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가 18% 오르는 동안 코스닥은 6%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카카오가 코스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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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소니의 부활 … 불꽃 튀는 프리미엄 TV 한·일전
한동안 존재감을 잃었던 일본산 TV가 올해 들어 무섭게 부활하고 있다. 소니·파나소닉 등 일본 TV 제조사들은 한국 TV와의 경쟁에서 밀려 ‘잃어버린 10년’을 보냈다. 하지만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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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투자, 금융위 등록업체인지 꼭 확인하세요
금융당국이 P2P(Peer to Peer, 개인 간 거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한 층 더 쌓았다. 금융위원회는 28일 P2P 대출과 연계된 대부업자에 대해 금융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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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이 늘어났다, 그러나 거래가 없다
“한 달 전만 해도 한두 개 나올까 말까 할 정도로 매물이 귀했지만, 지금은 6~7개가 있네요. 그런데도 매수 문의가 없어요.” 28일 오전 찾아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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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한글 넣은 자체브랜드로 베트남 시장 뚫는다
국내 유통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지난 22일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의 남사이공점을 찾은 고객들이 PB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장주영 기자]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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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보 가입 40만 명, 9년간 보험료 100억 더 냈다
금융감독원의 감리 결과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3300여만 명 가운데 약 40만 명이 9년 동안 100억원의 보험료를 부당하게 더 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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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굴린 로보어드바이저, 알파고 아니었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AI) 열풍이 한창이던 지난해 3월. 금융위원회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허용하는 ‘금융상품자문업 활성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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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한 달…은행 변화 이끌었다
그래픽=이정권 기자.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이 영업을 개시한 지 27일로 한 달이 된다. 카카오뱅크는 출시 한 달도 안 돼 300만명 가까운 가입자를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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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집 팔라”더니… 고위 공직자 여럿이 ‘다주택자’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고위 공직자 여럿이 본인ㆍ배우자 명의로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현 정부는 8·2 부동산 대책으로 내년 4월까지 다주택자들이 불필요한 집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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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못 고쳐 철거한 풍력, 겨울 밤에는 무용지물인 태양광
지난 2001년 포항 호미곶면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겼다. 섬이 아닌 내륙에 처음으로 들어선 풍력발전기다.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랜드마크는 금세 ‘애물단지’로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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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계기 중국 의존도 줄이고, 품질·기술력으로 승부를”
KOTRA 주최로 22일 한중 수교 25주년 ‘포스트 사드 시대’좌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문형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한우덕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황재원 KOTRA 동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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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 미시간주에 전기차 부품 공장 세운다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LG전자가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교외에 있는 헤이즐파크에 2500만 달러(약 285억원)를 투입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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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가상화폐 거래 세계 1위 … 투기판 되나
“한국의 수요가 지난 주말 비트코인캐시(BCH) 가격 폭등을 불렀다.” CNBC 등 외국 언론이 분석한 BCH의 가격 폭등 이유다. BCH는 지난 1일 비트코인 개발자들과 채굴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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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울 땐 인공지능, 유통은 블록체인 … ‘푸드테크’ 뜬다
“가장 성장성이 높은 분야는 농업·식품 관련 첨단 기술이다. 갈수록 좋은 음식을 먹으려는 인간의 욕구는 점점 더 커질 거다.” 최근 중앙일보와 인터뷰한 세계적 투자자 프랭크 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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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약 넘어 신약 … 바이오·제약사 다시 뛴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무산 악재로 주춤했던 바이오·제약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국내 상위권 바이오·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투자 붐’을 주도하면서 블록버스터급 신약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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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금호타이어 가격 깎아달라 요구한 3가지 이유는?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에 금호타이어 인수 가격을 9550억에서 8000억원으로 깎아달라고 요구했다. 계약 조건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사라졌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