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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적고 잠실·반포 많아…매미 많은 지역들의 공통점
고목나무 붙은 매미 [중앙포토] 매미(Cicada) “맴 맴 맴 맴 맴 매르….” 장마가 일찍 끝나고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에도 창문을 열고 자게 된다. 새벽녘에는 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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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자연에서 배운다 … 청색기술
이철재 기자 한해살이 풀인 도꼬마리는 씨앗에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달렸습니다. 덕분에 씨앗이 동물에 착 달라붙어 먼 곳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1941년 스위스의 조르주 드 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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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가을바람
“저리도록 쓸쓸한 가을바람 / 밤 깊어가도 잠은 안 와 / 저 벌레는 어이 그리 슬피 울어 / 나의 베갯머리를 적시게 하나.” 한국 근대불교의 고승 경허 스님이 쓴 ‘슬픔’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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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물의 결가부좌’
‘물의 결가부좌’ -이문재(1959~) 거기 연못 있느냐 천 개의 달이 빠져도 꿈쩍 않는, 천 개의 달이 빠져 나와도 끄덕 않는 고요하고 깊고 오랜 고임이 거기 아직도 있느냐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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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방] 우이동 시인 임보씨
노시인 임보(61.충북대 국문학 교수)씨는 북한산 동쪽자락인 우이동에서 30년째 살고 있다. 덕성여대 입구 2층집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지만 그 사이 높은 건물들이 주변을 에워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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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 이슬이-박희진
가뭄이 심해서 한 방울 이슬이 지상의 무엇보다 귀하디 귀한 곳이 있는걸 아는가. 일년에 서너 달은 초목도 늘어지고 바닥이 드러난 냇가엔 고기들이 말라서 시드는 곳. 하늘의 자비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