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스 실수, 반집패…신진서 아쉬운 준우승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시상식이 3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결승 직후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열렸다. 왼쪽부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 임
-
[2020삼성화재배] 신진서 "만반의 준비하고 임했는데.." 아쉬운 준우승
3일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아쉬운 반집패, 아쉬운 준우승이다. 신진서 9단이 3일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
[2020삼성화재배]신진서 9단 아쉬운 반집패, 아쉬운 준우승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신진서 9단. [사진 사이버오로] 삼성화재배 첫 우승에 도전한 신진서(20) 9단이 끝내 고배를 마셨다. 한국 랭킹 1위, 세계
-
이세돌, AI 한돌과 2국서 패…최종 승자는 3국에서
이세돌 9단과 NHN이 개발한 국산 인공지능 바둑 '한돌'이 이달 18~21일 대국을 펼친다. [사진 NHN] 이세돌 9단(36)이 인공지능(AI) 한돌과의 두 번째 대국에서 불
-
이세돌 초반 두 점 치수 잘 살려…한돌 허찌른 78수로 실수 유도
목진석 두 점을 깐 이세돌 9단은 세 귀를 차지하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초반 포석은 차분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두 점의 치수를 잘 살려 나간 초반이라고 할 수 있다. 포석을
-
중국 판팅위 9단, 최철한 9단 꺾고 농심배 4연승 달려
중국의 판팅위 9단이 농심배 3연승을 기록했다. [사진 사이버오로] 중국 판팅위 9단이 최철한 9단을 꺾고 농심신라면배 4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23
-
[정수현의 바둑경영] 상극인 천적을 늘 경계하라
정상에 오르기보다 지키기 어려워 … 약점 보완하며 경쟁자 동향 살펴야 승부의 세계에는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말이 있다. 천하무적 같은 강자라고 해도 언젠가는 정상에서 추락한다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또 다시 커제의 벽을 넘지 못한 이세돌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8보(117~132)=흑은 마음이 급하다. 두터움이란 가능성에 미래를 걸었건만, 하변 백이 중앙으로 진출하면서 두터움이 먼지처럼 바람에 흩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시간 부족이 불러온 큰 착오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7보(99~117)=하변은 마지막 승부처. 이세돌 9단은 99로 적진에 풍덩 몸을 던졌다. 적의 몸뚱이에 생채기를 내고야 말겠다는 독한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덤'만큼이나 집이 부족하다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6보(83~99)=커제 9단은 84, 86으로 상변을 삭감한 다음, 88로 하변을 두텁게 지켰다.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수순으로 요처를 짚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나는 너와 싸울 필요가 없다'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5보(53~83)='커제 9단이 바둑을 잘 둔다'고 여러 프로기사가 인정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둑을 쉽게 쉽게 두면서도 승리한다'는 것이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두터움'이란 가능성에 미래를 걸다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3보(27~39)=27로 우상귀 정석이 일단락되자 커제 9단은 28로 발 빠르게 우상귀에 다가온다. 아직 초반이라 어느 한 쪽의 유불리를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기적처럼 길어 올린 승리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17보(233~262)=지난 26일 '바둑의 미래 서밋'에서는 '페어대국'과 '단체전'이 열렸다. 두 대국은 승패를 떠나 사람과 '알파고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전광석화처럼 빠른 사고 전환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16보(218~233)=수읽기 전쟁 중인 두 사람은 전 세계에서 '알파고'와 공식대국를 벌인 두 명의 기사다. 이세돌 9단이 지난해 3월
-
알파고vs커제, 초반부터 '알파고' 유리
23일 오전 11시 30분 알파고와 커제 9단의 1국이 시작됐다. 이 대국은 23~27일 중국 저장성 우전 인터넷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바둑의 미래 서밋(The Futur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반상에 남은 단 하나의 선택지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13보(180~193)=바둑 한 판의 수순은 평균 250여수. 하나의 바둑이 완성될 때까지 두 대국자는 끊임없이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중앙 진출을 위한 완벽한 미끼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12보(166~180)= 이세돌 9단 바둑에서 가장 돋보이는 분야는 심리전이다. 인공지능이 아닌 이상 사람은 바둑의 유불리에 따라 매수 선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최후의 격전지, 중원(中原)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11보(153~166)=미지의 영토 중원(中原). 두 대국자는 최후의 격전지가 중원이라는 걸 직감하고 있다. 둘 중 하나는 그곳에서 쓸쓸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절반의 여백, 절반의 가능성
●이세돌 9단 ○커 제 9단 10보(143~153)=이세돌 9단이 143을 놓고 반상 전체를 천천히 훑어본다. 우변과 상변에서 격렬하게 패싸움을 하는 사이, 네모난 바둑판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리다
●커 제 9단 ○이세돌 9단 기보 12보(147~165)=마지막 기회를 허무하게 놓쳐버린 바둑판은 황량하기 그지없다. 반상 곳곳을 아무리 살펴봐도 백으로선 더 이상 거둬들일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두고두고 남을 회한의 한 수
●커 제 9단 ○이세돌 9단 기보 12보(131~147)= 이세돌 9단은 일단 좌변 '패'를 보류하고, 백132로 중앙 흑마 쪽으로 손을 돌렸다. 초읽기에 몰려 ‘알파고’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누적된 데미지가 인내를 넘어설 때
●탕웨이싱 9단 ○이세돌 9단 기보 10보(104~115)=백 4는, 엷어진 하변 흑의 형태에 비수를 들이미는 엿보기. 이런 고통 때문에 프로들은 엷은 형태를 극도로 ‘혐오’하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이창호 타입, 이세돌 타입
●·판윈러 5단 ○·신진서 6단10보(101~110)=우하귀 쪽에서 생각을 가다듬은 신진서는 하변 삭감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 단순하게 우하 일대 흑 세력을 삭감하겠다는 게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안개의 숲을 뚫고 승리의 집으로
●·이세돌 9단 ○·랴오싱원 5단15보(167~181)=67로 봉쇄를 돌파하면 68, 70도 불가피해진다. 사랑도 얻지 못하고 선물만 안겨주는 바보는 될 수 없으니까. 이러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