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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이 포착한 우주 모래시계, 태양계 비밀 숨어 있다
은하수 옆 황소자리로 깊숙이 빠져들다 보면 별들 사이로 날파리처럼 생긴 천체가 눈에 띕니다. 지구에서 약 460광년 거리에 있는, 비교적 가까운 천체인 L1527입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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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노안이 빨리 오는 눈이 있다?
평균수명이 늘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중장년, 노년층의 생활패턴도 과거와는 달라져 경제활동, 사회활동, 여가활동 등이 2,30대 못지않지 않게 다양하고 활발해지고 있다.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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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에 조롱당했던 추사의 글씨···중국선 30만명이 몰렸다
추사 김정희가 쓴 '계산무진' [사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굵고 단조롭게 느껴지는가 하면, 또 구불구불하고 길게 흘러내리는 등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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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새끼 반달가슴곰이 산다…“최소 3마리 서식”
지난해 10월 DMZ 내 무인생태조사장비에 찍힌 새끼 반달가슴곰. [환경부 제공] 비무장지대(DMZ) 안에 아기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8일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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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Dr 스트레인지와 아인슈타인의 시간여행
마블 영화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임스톤으로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이동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캡처] ■ SF(science fiction)? SF(social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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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우리는 왜 축구에 열광할까?…원시적 사냥이 현대적인 경기로 변신
협력해 달리며 먹잇감 쫓던 모습과 닮아 … 사냥 무리 북돋우는 공동체 의식도 응원과 비슷해 지난 6월 27일(한국시간) 열린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독일의 조별리그 3차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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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신과 함께 나눠 먹는 신성한 황소 한 마리…넙도 내리 당제와 설 음식
넙도 내리 당제에 희생으로 바친 소의 머리와 족이 제물로 당에 올라가자 일찍 나와 작업을 하던 주민들은 고기를 구워 아침 대신 먹었다. 1시간쯤 전에는 살아있던 소의 고기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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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 뛰어난 번안 작가가 뮤지컬 진화 이끌어
중앙SUNDAY는 세계한류학회와 공동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한류의 본질을 분야별로 집중 분석해보는 ‘한류 2.0 시대’를 게재합니다. 1 뮤지컬 ‘김종욱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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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음악으로 맞이하는 봄
‘봄의 제전’ 초연 지휘자인 피에르 몽퇴가 1950년대에 녹음한 음반. 어쩌다 떠오르면 나도 몰래 웃음 짓게 되는 기억 한 토막이 있다. 혼자 광화문 거리를 걷다가 인파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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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대관령양떼목장 전영대 대표
사랑에선 사람이나 동물이나 매한가지다. 지난달 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양떼목장 축사. “으메~’ 하고 어미 양이 소리를 내니 새끼 양이 “메에~’ 하며 어미 젖을 귀신같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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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때때로 익히라던 공자 … 그밖에 뭐가 있나
황병기 명인은 “가야금 탈 때는 몸에 힘을 빼야 한다”고 말했다. “대중가수 조용필도, 판소리꾼 안숙선도 그렇게 말했다. 자신의 감정부터 빼야 한다고. 그럼 힘이 손끝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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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때 관객 폭동 부른 불협화음의 극치
스위스 로잔의 발레단 ‘베자르 발레 로잔’의 ‘봄의 제전’ 공연. [사진 Francette Levieux] 어제 낮,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의 리허설 도중. 20분만 쉬고 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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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달리기에 대한 사색 … 내 안의 자유 얻었다
철학자가 달린다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추수밭 276쪽, 1만5000원 장거리 달리기의 첫 기억은 초등학교 3학년 때이다. 다니던 학교에서 멀리 이사를 가는 바람에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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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그림 그리다 보니 마음의 병이 어느덧 나았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아르브뤼(Art Brut)는 프랑스어로 ‘정제되지 않은 순수한 예술’을 뜻한다. 프랑스 화가 장 뒤비페(1901~85)가 정신장애인의 그림을 예술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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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우리 아이들에게 비타민 D 가 부족하다
[박민수 박사의 ‘9988234’ 시크릿] 가정의학과 전문의박민수 박사 현대인에게 흔하면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병이 있다면 바로 난초병이다. 난초병이란 온실초의 화초처럼 온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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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예술품] 역삼동 I-Tower ‘미디어 오벨리스크
역삼동 I-Tower 앞에 설치된 ‘미디어 오벨리스크’가 테헤란로의 밤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김경록 기자선릉역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신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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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몇 살이나 먹었어?”… 왜 싸움은 늘 이렇게 시작될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사전 찾기는 공부의 기본이다. 어학사전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각종 지식의 편집 과정을 보여주는 전문 사전을 뜻한다. 독일에서 유학을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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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몇 살이나 먹었어?”… 왜 싸움은 늘 이렇게 시작될까
사전 찾기는 공부의 기본이다. 어학사전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각종 지식의 편집 과정을 보여주는 전문 사전을 뜻한다. 독일에서 유학을 시작했을 때, 시도 때도 없이 두덴(D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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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아이들 숨통을 틔워주자
기선민중앙SUNDAY 기자 회사를 그만두고 중국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홍은택 전 NHN 부사장을 얼마 전 인터뷰했다. 그는 꽤 오래 전부터 철인3종 경기를 해왔다고 했다. 상하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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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위해 사표낸 전 NHN 부사장 "아내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두 달간의 중국 자전거 여행을 앞둔 홍은택 전 NHN 부사장. 그는 “미국과 더불어 ‘21세기의 G2’로 자리 잡을 중국의 속살을 현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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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감으로 살지 말자, 누리며 살자, 그래서 떠난다
두 달간의 중국 자전거 여행을 앞둔 홍은택 전 NHN 부사장. 그는 “미국과 더불어 ‘21세기의 G2’로 자리 잡을 중국의 속살을 현지 사람들과 부대끼는 가운데 자세히 들여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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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미쳤어요" 순수한 아줌마 불륜에 중년 열광
이들의 사랑엔 구구한 말이 필요 없었다. 태오(이성재)가 서래(김희애)를 끌어안기 직전 했던 말이란 “이게 진짜 별일이네요. 이상합니다.” 그 뿐이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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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난시, 노안까지 한 번에! 씨니어 노안라식
“노안라식 처음에는 정말 좋을까 생각하며 반신반의했는데 받아보니 정말 새 세상을 만난 것 같아요.” 서점을 운영하는 한 모씨(52)가 처음 안경을 쓴 것은 중학교 1학년시절.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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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老顔)은 불가능, 노안(老眼)은 가능?
‘노안’하면 떠오르는 의미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동안(童顔)의 반대말인 노안(老顔)이 생각날 것이다. 노안이란 단어에는 또 하나의 의미가 있다. 노화된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