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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맹주' 오현 스님 입적 "시조는 흘러간 유행가 아니라 한국인의 맥박"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강원도의 맹주’로 불리던 설악산 신흥사 조실 설악무산 오현 스님이 26일 오후 5시 11분 강원도 속초의 신흥사에서 입적했다. 승납 60년, 세수 8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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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손때 묻은 자료 수천 점 모았어요
강인숙 관장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영인문학관은 명칭부터 남다르다. 여든다섯 살 동갑내기 서울대 국문학과 동창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강인숙(사진) 건국대 명예교수가 두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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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한 달 지나서 외국언론에만 해명한 고은 시인
■ 「 [사진=중앙DB] 고은 시인이 “나는 나 자신과 아내에게 부끄러울 일은 하지 않았다”며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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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니들이 만져줘"···최영미의 '고은 성추행' 고발문
[사진 SBS 캡처] ━ 최영미 시인이 자필로 적어 보내온 ‘고은 시인 성추행’ 고발문 고은 시인(85)의 성추문을 처음 폭로했던 최영미 시인(57)이 자필 고발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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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나는 명예남성이었다
이경희 디지털콘텐트랩 차장 다큐 ‘우리는 썰매를 탄다’ 시사회 전엔 몰랐다. 장애인 아이스하키가 2012년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은메달을 땄다는 걸. 명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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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의 서울도서관 ‘만인의 방’ 논란 … 서울시, “철거 계획 없다”
원로시인 고은(84)과 그의 연작시『만인보(萬人譜)』를 기념해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사) 3층에 조성된 ‘만인의 방’이 논란에 휩싸였다. 고은 시인에 대한 후배 문인의 성희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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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고? En 선생의 손버릇
━ Outlook 놀랍고 지겨운 일은 따로 있었다.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폭력 폭로 직후 한 남성 선배는 유명 원로시인 이름을 콕 집어서 “왜 문단에선 그의 성추행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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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은 돌출적 존재, 무조건 매도는 말아야"
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씨가 고은 시인의 성추문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행적은 단죄하되 시인의 예술까지 매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중앙포토] 최영미 시인의 폭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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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성폭력 고발자 김현, "성폭력 계속된 건 제재 받지 않아서"
'황해문화'에 실린 시 '괴물' (왼쪽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JTBC뉴스 캡처] 문단 내 성폭력 고발 움직임의 기폭제를 일으킨 김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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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번지는 미투 운동, 잘못된 관행 바로잡는 계기 되어야
최영미 시인이 ‘황해문화’ 겨울호에 사실상 실명으로 유명 원로시인의 성희롱을 고발한 시 ‘괴물’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문단 내 성폭력 논란이 다시 수면으로 떠올랐다. 최 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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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 “최영미 시 ‘괴물’의 En선생은 고은”
시인 류근이 최영미 시인의 시 ‘괴물’의 당사자가 시인 고은이라고 밝혔다. 그는 7일 자정무렵 자신의 페이스북에 “몰랐다고? 놀랍고 지겹다. 60~70년부터 공공연했던 고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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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시인 SNS글 논란, “최영미, 피해자 코스프레 남발”
최영미 시인. 신인섭 기자 최영미 시인이 문단 내 성폭력 문제를 고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맡았던 이승철 시인이 SNS에 최영미 시인 비판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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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 "고은 만행이 성령 손길인듯 묵인한 사람들 다 뭐하나"
최영미 시인 언급한 '괴물'...문학계 원로 고은 시인 시인 류근. 우상조 기자 시인 류근이 최영미 시인의 시 '괴물'의 당사자가 시인 고은이라고 밝혔다. 그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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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시인 “격려하느라”…최영미 “그는 성추행 상습범”
최영미 시인. 신인섭 기자 문단 내 성추행을 고발하는 시 ‘괴물’로 주목받고 있는 최영미(57) 시인이 당사자로 지목된 유명 원로 시인의 입장에 대해 “구차한 변명”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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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too 원조, 문단 내 성추행 폭로한 시 '괴물'…그 내용은
'황해문화'에 실린 시 '괴물' (왼쪽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JTBC뉴스 캡처] 2016년 문단 내 성폭력 행태를 고발한 문인들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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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수백 명 편지 수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
청마 유치환이 정운 이영도에게 보낸 편지 중 한통. 새벽에 일어나 공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안부를 묻고 있다. [사진 박영돈] 시작은 펜팔이었다. 1952년 전북 이리(익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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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재인 대통령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이 ‘기억과 다짐을’이라는 주제로 1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대표, 정관계인사, 민주화단체,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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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남기고 99세 문인 떠나다
━ [삶과 추억] 황금찬 시인 원로 시인 황금찬씨가 8일 오전 강원도 횡성군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9세. “보릿고개 밑에서/ 아이가 울고 있다./ 아이가 흘리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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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후 100만 명 관람…서부 최고 문화명소로
LA 다운타운의 새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한 브로드 뮤지엄.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LA다운타운의 브로드 뮤지엄(The Broad)이 서부 최고의 문화 명소로 확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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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변호인 "검찰, 대통령 해명도 안듣고 사실관계 멋대로 확정"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는 20일 검찰이 박 대통령을 최순실 사태의 공범으로 명시한데 대해 "상상과 추측에 근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유 변호사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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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변호인 "검찰 수사 응하지 않겠다…특검 대비"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 김춘식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20일 '검찰 후속수사에 대한 입장'을 통해 "변호인은 앞으로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요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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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선육후면(先肉後麵)…떡갈비·평양막국수가 찰떡궁합 ‘동신면가’
소떡갈비(250g)에 미니 떡만두국과 밥이 기본찬과 함께 나오는 ‘동신면가’ 점심특선 소떡갈비정식(1만9000원).이 음식점에는 지난 14일 올해 처음 햇메밀 녹쌀(겉껍질만 벗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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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흙집 쪽지에 이해찬·이수성·임동원·김성수…
‘이해찬·이수성 전 총리,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성수 대한성공회 주교….’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2년2개월간 칩거해 온 전남 강진군 백련사(白蓮寺) 인근 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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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껍질 속의 연가’ 소설가 송영 별세
원로 소설가 송영(사진)씨가 14일 오전 5시 지병인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76세.1940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외대 독어과를 졸업하고 67년 ‘투계’로 등단했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