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우리말 바루기] 호두과자

    피자.햄버거.스파게티.테이크아웃 세대와 달리 늘 주전부리에 목말라 하며 지낸 때도 있다. 학창 시절 수학여행을 갈 때면 천안역 부근에서 항상 호두과자가 등장했다. 지금은 고속도로휴

    중앙일보

    2003.03.19 16:59

  • [우리말 바루기] '점쟁이'

    로또 복권 덕분에 점(占)집이 때아닌 호황이라고 한다. 복권의 구입 날짜, 시간 문의에서부터 아예 행운의 숫자 여섯 개를 찍어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런 용한 점쟁이나

    중앙일보

    2003.03.18 17:11

  • [우리말 바루기] 걸맞은, 알맞은

    새 학기가 됐다. 대형 문구점.책방 등은 학생들로 만원이다. 대학에 갓 입학한 새내기들은 '입시지옥'에서 해방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그러나 자녀들이 대학에 합격한 학부모들은 기

    중앙일보

    2003.03.17 17:42

  • [우리말 바루기] 맞춤법 비켜가기

    지난주는 검사들과 법(法)이 화제인 한 주였다. 법은 지키려고 만든 건데 일반인이나 법조인 모두 잘 모르는 법이 하나 있다. 우리말 맞춤법이다. 왜. 너무 어려우니까. '법 없이

    중앙일보

    2003.03.16 20:18

  • [우리말 바루기] "생물·화학무기"

    시사용어를 바르게 표기하자는 독자의 편지를 받았다. 요즘 이라크 전쟁 기사에 자주 나오는 '생화학무기'란 용어는 적절한 표기가 아니라며, 생물무기와 화학무기를 통틀어 말할 땐 '생

    중앙일보

    2003.03.13 17:56

  • [우리말 바루기] "다르다와 틀리다"

    많은 사람이 "너와 나는 생각이 아주 틀려"라고 말한다. 이 말은 "너와 나는 생각이 아주 달라"로 써야 옳다. "너와 나는 생각이 틀려"라는 말에는 '네 생각은 틀리고 내 생각이

    중앙일보

    2003.03.12 17:48

  • [우리말 바루기] "내 탓이오"

    '잘되면 제 탓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다. 일이 잘못됐을 때 핑계나 구실을 대 자신에게 쏟아질 비난을 피해보려는 의도에서 나온 말이다. 그러나 이 문장의 '잘되면 제 탓'

    중앙일보

    2003.03.11 16:45

  • [우리말 바루기] '빠르다'와 '이르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각국이 지지와 반대로 열띤 논쟁을 벌이고, 그 와중에 뒤에서는 잇속을 차리기에 바쁘다. 대규모 반전 시위가 있는가 하면 지지 시위도 벌어진다.

    중앙일보

    2003.03.10 17:37

  • [우리말 바루기] '정한수' 떠놓고…

    멀리 나간 가족을 위해, 군대 간 아들을 위해, 병이 난 가장을 위해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꼭두새벽에 우물로 나가 정성스레 떠온 맑은 물로 천지신명께 치성을 드렸다. 이런 장면은

    중앙일보

    2003.03.09 20:32

  • [우리말 바루기] 로또복권을 맞힐까? 맞출까?

    '인생 역전'을 표어로 내건 로또 복권은 다른 복권들의 판매량을 형편없이 떨어뜨렸다. 로또 복권 열풍이 휘몰아치자 이를 두고 도박이냐 오락이냐 하는 논란이 일었다. 사행심을 부추긴

    중앙일보

    2003.03.06 16:59

  • [우리말 바루기] '대폿잔'과 '소주잔'

    '대폿잔'과 '소주잔'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위스키 소비량은 늘고 소주 소비량은 줄었다니 일반인들로선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우리의 전통적인 대중주는 막걸리와 소

    중앙일보

    2003.03.05 17:26

  • [우리말 바루기] '흡연을 삼가 주십시오'

    언제부턴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숨을 곳'이 없는 세상이 됐다. 옆 사람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어딘가에 '금연'이라 써붙어 있지 않나 주위를 두리번거리게 되니 담배 맛도 예전

    중앙일보

    2003.03.04 17:57

  • [우리말 바루기] "엄마, 그게 아니에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독자의 전화를 받았다. 아이의 숙제를 돌봐주면서 '하나예요, 둘이에요'라고 쓰기에 "'하나예요'라 했으면 '둘이예요'로 써야지."했다가 "선생님은 '둘이에요'로

    중앙일보

    2003.03.03 17:36

  • [우리말 바루기] "맞습니다, 맞고요"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TV에서 대통령의 특이한 말투를 흉내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오히려 외모가 비슷하다고 해서 한동안 브라운관에서 사라진 사람도 있었다. '문민정부'가

    중앙일보

    2003.03.02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