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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우
우리네 조상에게는 독창력도 많았다. 한글을 만들어 내고 첨성대를 세운 것은 뛰어난 독창성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뛰어난 사상가도 많았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예술가도 드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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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섭일 파리특파원 9일간의 견문기
「크라쿠프」까지의 기차요금은 1백37「즐로티」(1천6백원). 손짓 발짓까지 동원, 「바르샤바」국제선 역에 당도하여 차표를 받고나니 어쩐지 「바르샤바」를 떠난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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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적 입장에서 본 부모와 자녀의 관계|행동과학 연구소 이훈구씨 연구에서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종래 많은 심리학자들이 효과적인 부모의 교육방법과 태도는 어떤 것이며 부모의 교육방법이 자녀에게 미치는 결과는 어떠한가를 조사해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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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강신재 씨의『난리 그 뒤』(현대문학), 김성홍씨의『음의』(동), 그리고 윤흥길씨의『집』 (월간문학)은 폐쇄된 소설공간 속에 인간의 본능을 아름답게 직조하고 있다. 그 공간 속에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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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여성
새봄을 맞아 두 중견여류 예술가가 오랜만에 개인발표회를 준비하고 있다. 4월3일∼12일 도라장 화랑에서 전시회를 갖는 김순연씨는 11년만에, 4월6일 저녁7시30분 국립극장에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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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구빈원의 자선시」는 어린 시절의 실제 경험기|존·업다이크 보그지와 인터뷰
「존·업다이크」는 『당대의 가장 재능 있는 미국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또한 다작과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이름난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59년 첫 소설 『구빈원의 자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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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불 대통령 부인 [클로드]여사
[퐁피두]대통령이 [엘리제]궁의 주인이 된지 반년이 지났다. 1백년의 [프랑스]대통령 관저의 전통을 자랑해온 [엘리제]도 [퐁피두]대통령부부가 집주인이 되면서 많이 변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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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가「자코모·만주」전용미술관 개관
「이탈리아」에서 「자코모·만주」이상으로 대접받는 살아있는 예술가는 없다. 올해 60세인「만주」는 당당한 추기경상과「로마」의 성「베드로」성당의 금동문들 그리고 돈황「요한」23세의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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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정규명에 사형 | 동백림사건 전원 유죄선고 |
[동백림을 거점으로한 대남 적화 공작단 사건]의 피고인 조영수(34·정박·외대강사) 정규명(39·프랑크푸르트대학 이론물리학 연구원)등 2명에게 사형이 선고되었다. 13일 상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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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신문내용
▲검=구라파에는 얼맛동안 있었는가? ▲윤=56년 「프링스」에 유학간후 11년동안 「프랑스」서독등에 가 있었다. ▲검=동백림을 처음가게된 동기는? ▲윤=서독 현대음악제(58년8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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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서서기자 「네린·E·건」이밝힌애로역정
「하버드」로 돌아온「케네디」는 또 큰연애를 경험한 모양이다. 당시「케네디」의 어머니는 어느편지에서 아들 소식을 다음과같이 전했다. 『「존」은 좋아하는 여자에게서 차여 크게 실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