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답하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김영희 대기자에게 2018 겨울올림픽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조양호 조직위원장. 겨울올림픽 유치위원장이었던 그는 ‘결자해지’의 각오로 조직위원장을 맡았
-
현대중공업 숨고르기 … 구조조정 칼날 거뒀다
구조조정을 향해 곧장 항해하던 현대중공업호가 기수를 바꿨다. 권오갑(64·사진) 현대중공업 사장은 1일 담화문을 내고 “회사의 체질을 바꾸려는 노력은 마무리 단계이고 재료비 절감
-
[사람 속으로] 세계적 레스토랑 ‘엘불리’ 셰프 아드리아
2011년 7월 30일. 스페인 카탈루냐주 크레우스곶의 한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다. 그러자 뉴욕타임스는 물론 AP·BBC 등 세계 각국의 언론이 앞다퉈 이 소식을 전했다. 레스토
-
맥주향 은은한 뼈없는 ‘쇠갈비찜’
휴대전화 너머로 유창한 한국어가 들렸다. 벨기에 대사 부인이라고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국어와 불어를 섞어 썼다. 혼란스러웠다. 한국인인가 아니면 한국어가 유창한 벨기에인인가.
-
[김미경의 마이웨이] 용돈 2만원 받던 실업자서 월급 16번 받는 수퍼맨 변신
지난해 말 불어닥친 드라마 ‘미생’ 신드롬은 대단했다. TV를 거의 안 보는 나도 매주 본방 사수를 했을 정도니까. 화면 속 직장인들의 현실은 차가웠지만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의
-
용돈 2만원 받던 실업자서 월급 16번 받는 수퍼맨 변신
주소 없는 명함을 쓰는 박용후. 그에겐 현재 위치가 곧 사무실이다. [사진작가 김도형] 지난해 말 불어닥친 드라마 ‘미생’ 신드롬은 대단했다. TV를 거의 안 보는 나도 매주 본방
-
‘세대 간 일자리 전쟁론’의 허실 -과연 아버지가 내 일자리 빼앗은 걸까?
한국이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 사회가 목전입니다. 노인을 위한 사회적 준비와 배려도 점점 개선 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래 세대를 키우려는 노력
-
[길 위의 인문학] “길은 알기 어렵지 않다네, 저 강과 언덕 사이에 있지”
일러스트 강일구 “그대, 길을 아는가?”“무슨 말씀이신지….”“길이란 알기 어려운 것이 아니야. 저 강과 언덕 ‘사이’에 있다네.”1780년 여름, 생애 처음으로 압록강을 건너면
-
길 위의 인문학 ⑦ 미생의 길, 인터스텔라의 길
“그대, 길을 아는가?” “무슨 말씀이신지...” “길이란 알기 어려운 것이 아니야. 저 강과 언덕 ‘사이’에 있다네.” 1780년 여름, 생애 처음으로 압록강을 건너면서 연암
-
공부하기로 결심한 당신을 위한 안내서
10년 후에도 일하고 싶고 돈을 벌어야 한다면, 지금 당장 공부를 시작해야한다. 직장에는 머무는 사람보다 지나가는 사람이 많아졌다. 오래 머물더라도 사람들은 그곳을 ‘잠시 지나가
-
[맛대맛 라이벌] 한정식
모임이 많은 연말입니다. 프렌치,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좋지만 우리 전통이 담긴 한정식집은 어떨까요. 이번에 소개할 두 집 모두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메뉴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한
-
LG, 간판부문 TV·휴대폰 사령탑에 전략통 배치
왼쪽부터 조준호, 하현회, 여상덕, 최상규, 이명관, 권봉석, 구광모. LG가 핵심 사업인 LG전자의 TV·휴대폰 부문 수장을 전격 교체하는 내용의 대규모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
[Saturday] 진급 위해 주말도 회사서 열공, 아내와 일요일 브런치 남의 일
자신을 내세우긴 어려운 자리, 윗사람이 고충을 알아주면 좋지만 먼저 말하긴 힘든 직책, 직장 생활에 익숙해지기 무섭게 가정 또는 결혼이란 새 고민을 안은 세대…. 조직의 손발이
-
뿌리 깊은 나무처럼 30년을 그 자리에…도어맨이 목격한 한국 현대사
이○○·송○○·최○○·이○○·박○○…. 정재계와 관계 등을 아우른 유명인사 이름 100개가 적힌 리스트. 이름 옆 빈 칸에 빠르게 차종과 차 번호, 그리고 직함을 적어 내려간다.
-
[커버스토리] 당신의 역사 (1) 손광남 리츠칼튼서울 도어데스크 계장
자, 퍼즐 맞추기를 한번 시작해볼까요. 서로 아무 상관 없을 것 같은 보통 사람들의 개별 인생을 이어붙여 한국 현대사를 총정리하는 ‘당신의 역사’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따로 떼
-
디자인을 뒤집으면 사람·세상이 바뀝니다
1 1층에 설치된 영국 미디어 아트 그룹 ‘유나이티드 비주얼 아티스트(UVA)’의 영상 작품 ‘여행의 리듬’과 양궁 과녁 같은 영상조각 ‘움직임의 원리’. 서울 도산대로 사거리.
-
눈물의 미싱공장서 쇼핑·문화 허브로 … 동대문 ‘제5의 물결’
# 14일 오후 서울 을지로 6가의 쇼핑몰 두산타워 앞. 중국인 관광객 차이구이전(蔡貴珍·44)은 한 손에 쇼핑백을 잔뜩 든 채 맞은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를 배경으로 사진
-
눈물의 미싱공장서 쇼핑·문화 허브로 … 동대문 ‘제5의 물결’
관련기사 “옛날 여공들 국수만 먹었어 … 전태일도 우리 단골이었지” “중국 때문에 고전 … 그래도 실력만큼은 우리가 최고야” 창신동의 숙련된 봉제 기술자 재교육 통해 명품 장인으
-
횟집·활어센터도, 노래방·어부도 … '오염수 고통' 도미노
일요일인 13일 오후 인천 연안부두 인근 회센터가 텅 비어 있다. 방사능 오염 우려 때문에 고객이 끊기다시피 했다(왼쪽). 부산 민락동 선착장은 어선들로 가득 찼다. 대부분 고기잡
-
[커버 스토리] 유학 갈 것이냐, 말 것이냐
특목고 유학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외고나 자사고 유학반을 거쳐 아이비리그 등 외국 명문대로 진학하는 게 수재들의 정형화한 코스로까지 여겨지던 때가 있었죠. 심지어 초
-
입시의 신 "현 대입제도, 40년동안 최악의 작품"
“대치동 학원가가 저물고 있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 입시를 망친다.” 도발적 발언들이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 손주은(51) 대표 입에서 나왔다. 한때 ‘손사탐’이라
-
“엄마의 어설픈 정보력이 자녀 입시 망친다”
“대치동 학원가가 저물고 있다.”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 입시를 망친다.” 도발적 발언들이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 손주은(51) 대표 입에서 나왔다. 한때 ‘손사탐’이라
-
[200자 경제뉴스] 두산인프라코어 980억 엔진납품 계약 外
기업 두산인프라코어 980억 엔진납품 계약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 최대 가스엔진 제조업체인 PSI와 860억원, 세계 1위 소방펌프용 엔진·전장품 제조업체 클라크와 120억원어치 엔
-
[j Insight] 토즈 평사원으로 입사해 CEO 오른 스테파노 신치니
글로벌 브랜드 CEO들이 종종 한국을 찾는다. 아시아가 중요 시장이라서, 신제품을 출시해서, 매장을 새로 열어서 등등 이유는 많다. 지난달 8일 서울에 온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