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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읽기]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장강명 소설가 매년 2월 이즈음이면 같은 기분에 휩싸인다. ‘올해도 망했구나, 나는 왜 이 모양일까’ 하는 체념과 환멸의 기분이다. 20여 년째 반복하는 것 같다. 그 과정이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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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철 논설위원이 간다] “실 같은 탄소섬유 6가닥이면 소나타도 들어올려”
━ 관심 쏠리는 탄소섬유 생산현장 가보니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완성된 탄소섬유를 기계로 검사하고 있다. [사진 효성첨단소재] 겉보기엔 보통의 포장용 테이프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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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식의 야구노트] '열정의 강속구' 박찬호와 '냉정의 변화구' 류현진
지난 2012년 12월. LA 다저스 입단을 앞둔 류현진(32)과 서울의 한 일식당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다. KBO리그 선수 출신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하는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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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519만명 日 먹방 유튜버가 꼽은 최고 한식은
━ [단독 인터뷰] 방한한 유튜버 키노시타 유카 구독자 519만 명을 거느린 일본 먹방 전문 유튜버 키노시타 유카(木下ゆうか·34)가 7일 한국을 찾았다. 오로지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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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슬리퍼 신고 오니 운동화 내 준 '한국의 정'
김선빈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김해 동상시장에서 유성식육점을 경영하는 오경란 대표는 운영혁신에 성공한 강소상인이다. 그가 이렇게 평가되는 이유는 각고의 노력 끝에 모든 상인이 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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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칼럼] 아무거나를 외치는 취향 상실의 사회
조수인국민대 실내디자인학과 4학년 고리타분한 교수님과의 회식시간, 음식 주문은 모두 두어 가지 메뉴로 통일된다. 이런 자리에선 괜히 혼자 특이한 것 시켰다가 눈칫밥 먹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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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주자들의 건강 관리 - 큰 정치인의 건강 비법을 훔친다
조선조 최장수 임금인 영조는 82세까지 52년간 권좌를 지켰다. 사료에 따르면 영조 장수 비결의 하나는 식습관에 있었다. 역대 임금이 하루 다섯 번 먹던 수라를 영조는 세 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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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 식성, 맵고 진하게|지방색 풍기는 옥수수 떡
일년 내내 꽃을 볼수 있는 쾌적한 기후, 해발1천 미터∼2천5백 미터의 고도의 고대 문명국. 3백년간의 「스페인」통치로 「멕시코」의 성격은 강인하고 자극적이고 열정적이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