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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신분제 조롱한 붓끝, 끝내 못다 핀 ‘하늘이 내린 괴물’
━ ‘홍길동전’ 허균 집안의 비극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나와 내 누이의 글을 챙겨 훗날을 도모해다오!” 역적 누명을 쓰고 형장으로 가는 허균(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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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50만부 베스트셀러 ‘한국사 이야기’로 역사 대중화
이이화 “나는 절반은 역사책 쓰는 사람이고 절반은 현실 속의 역사 운동가”라 했던 재야사학계의 거두 이이화(李離和·사진) 선생이 18일 오전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사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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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부 베스트셀러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 별세
18일 별세한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 중앙포토 “나는 절반은 역사책 쓰는 사람이고 절반은 현실 속의 역사 운동가”라 했던 역사학자 이이화(李離和) 선생이 18일 오전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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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사학자는 ‘민족 우수성’ 외칠 시간에 진실 캔다
이이화 선생의 장모는 처음엔 결혼에 반대했다. 그러다 TV와 신문에 나오는 것을 보고 “내 사위다” 며 동네에 자랑하셨다고 한다. 김춘식 기자 “나는 50년이 넘게 우리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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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필 서손녀와 정혼했소” … 허균 3번째 편지 발견
허균이 1613년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쓴 편지.“제가 두 임금을 섬겼나이다.”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에서 허균(류승룡 분)은 돌아온 광해군(이병헌 분)에게 이렇게 사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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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부조리에 항거 허균은 혁명가였다
역적인가 실패한 혁명가인가. 『홍길동전』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허균(1569~1618)이 사후 약 4백년이 되는 오늘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난 예술가'이자 '제도의 악습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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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 한국사, 그 변혁을 꿈꾼 사람들(신정일 지음, 이학사,1만2천원)=동학과 동학농민혁명, 그리고 묻혀 있는 지역 문화 발굴에 힘써온 저자는 견훤·정지상·신돈·정여립·허균·정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