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원세훈 전 국정원장 선거법 위반 판결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
[노트북을 열며] 중국 부패·섹스 스캔들 배후의 버블과 카니발
강남규국제경제팀 차장 중국 공산당이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5일 “부패와 비행에 대한 강력한 타격 태세를 유지한다”고 선언했다. 반부패 투쟁 지속 선언이다. 부패와의 전쟁
-
박정희-경부고속도로, 박근혜-경의선
통일부·외교부·국방부·국가보훈처가 19일 청와대에서 업무보고를 하면서 남북한 철도 시범운행을 북한에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한 철도 시범운행은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경의선
-
북 인권, 후세인의 이라크 수준만 돼도 진일보
지난해 2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의 참담한 인권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은지 1년이 됐다. 당시 COI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하여금 김정은을 포함한 책임자들
-
“야권 분열에 여당만 이득” “시민은 새정치연합 불신”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보 성향인 정의당과 국민모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 다섯 번째가 천호선 정의당 대표, 그 오른쪽 옆이 김세균 국민모임 공동
-
북 인권, 후세인의 이라크 수준만 돼도 진일보
지난해 2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의 참담한 인권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은지 1년이 됐다. 당시 COI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하여금 김정은을 포함한 책임자들을
-
[책 속으로] 그들의 눈엔 투사이자 순교자 … 테러리스트로 못 박을 수 있나
검은 깃발과 검은 복면은 IS의 상징이다. 『이슬람 불사조』의 저자 나폴레오니는 IS가 이스라엘과 대칭되는 ‘칼리프 국가’의 창설을 목표로 하며 이것이 일부 무슬림에게 호소력을 갖
-
[사설] 역사 속으로 사라진 간통죄
간통죄가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이 땅에서 사라졌다. 불륜을 나라가 처벌하는 간통죄는 대한제국 형법이 공포된 당시부터 110년간 유지돼 왔다. 법 제정 당시엔 오랜 축첩 역사
-
일본 여야 모두 "아베의 과거사 물타기는 잘못"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후 70주년을 맞아 8월쯤 발표할 예정인 ‘아베 담화’에 대한 전문가 회의가 25일 시작됐다. 아베 총리는 ‘미래 지향’의 논점을 제시하며 초안
-
[바깥에서 보는 한국] 인정해야 할 박정희 대통령의 공로
에이단 포스터-카터영국 리즈대 명예 선임연구원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잘한 일이다. 문 대표는 다음 대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
137세 GE는 전구 → 헬스케어 … 119세 두산은 맥주 → 중공업
장수 기업의 첫째 조건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능력’이다. 기존 주력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제품을 끊임없이 내놓아야 하고, 소비자 트렌드와 기술 변화에 맞춰 새로 열리는 블루오션을
-
정부 "일본 독도 도발 행사 개탄"…일본은 10년째 행사 강행
우리 정부는 이날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竹島ㆍ독도의 일본명)의 날’ 기념식에 마쓰모토 요헤이(松本洋平) 내각부 정무관( 차관급)을 참석시킨 것에 대해 “역사퇴행적 행위”라며 규탄
-
문재인, '여론조사' 대신 '국민의 뜻'…"국민의 뜻 거스르지 말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 문제의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는 국민의 뜻”이라며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후보자를 다수 의석의 힘으로 밀어
-
[김대식의 'Big Questions'] 지능 갖춘 기계에게 인간은 무의미한 존재에 불과
왼쪽은 엘 리시츠키(El Lissitzky)의 ‘레닌 연단’(1920년). 러시아의 화가이자 디자이너인 리시츠키는 레닌을 위해 마치 공장 구조물같이 생긴 연단을 제안했다. 오른쪽
-
기계로 인해 세상이 무한 복제된다면 개인이 느끼는 책임감은 제로
1917년 10월. 트로츠키(Lev Davidovich Bronstein)는 1000여명의 볼셰비키 적위대원을 이끌고 케렌스키(Alexander Kerensky)의 러시아 임시정부
-
[시선 2035] ‘존경받는’ 앤젤리나 졸리 … 일탈의 경험이 그 원동력
류정화 JTBC국제부 기자 “왜 앤젤리나 졸리가 ‘롤모델’이란 거죠?” 면접관이 물었다. 예쁜 여배우의 틀에 갇히지 않는 당당한 면모, 공익 활동에 앞장서는 이타심을 이유로 댔던
-
[시론] 돈키호테의 정의와 자유정신을 꿈꾸며
박 철전 한국외국어대 총장한국세르반테스연구소 이사장 노벨 문학상의 본거지 스웨덴의 작가연맹은 2002년 전 세계 100여 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역사상 가장 훌륭한 소설 100편을
-
문재인, 박정희 묘소 참배 후 “박근혜 정부 국민통합 역행”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동행을 꿈꿉니다’. 9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의 방명록에 남긴 글
-
문재인, 야당 대표 최초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ㆍ박정희ㆍ김대중 전 대통령(DJ)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당대표 자격으로 이승
-
[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 중남미 경제 지렛대 ‘미주개발은행(IDB)’
김민상 기자중남미 나라들의 경제·사회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미주개발은행(IDB)의 연차총회가 3월 부산에서 열립니다. 2005년 일본 총회 이후 10년 만에 미주가 아닌
-
과학은 신앙을 더욱 명료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2012년 2월 2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전미 조찬 기도회’에서 에릭 메택사스(맨 오른쪽)가 오바마 대통령과 악수하는 장면을 조 바이든 부통령이 카메라에 담고 있다. [사진
-
궁핍이 부른 극우·극좌 … 중도 설 땅이 좁아진다
관련기사 ‘EU 빅4’ 스페인 … 극좌 포데모스 집권 땐 유럽경제 타격 클 수도 ‘급진주의의 팽창.’ 다보스포럼(WEF·세계경제포럼)이 최근 내놓은 ‘29가지 세계변화’ 보고서의
-
자유총연맹, 윤희찬 교사 처벌 요구
한국자유총연맹이 최근 페이스북에 "인민의 힘으로 인민재판정을 만드는 게 민주공화국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는 표현이 든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서울 S중학교 윤희찬(59) 교사에 대한
-
[김영희 칼럼] 품격 잃은 전직 대통령의 회고록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해도 너무한다.” 이명박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 대한 고위 정책당국자의 강도 높은 비판이다. 고위 관리의 이 말은 이명박 회고록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