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활시위 놓고 첫딸 얻은 "신궁"

    「신궁」 김진호씨(31)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지난 79년 제30회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세계양궁사상 최초로 5관왕을 차지하면서 일약 경이의 스타로 떠오른 이후 8

    중앙일보

    1991.09.27 00:00

  • 신춘 「중앙 문예」 희곡 당선작|잃어버린 사람들

    노인 K 청년 의사 수련의 간호원 때 : 현대 곳 : 대학병원의 내과병동 병실 내과 병동의 병실 안이다. 왼쪽에 출입구가 있고 무대 정면 벽쪽으로는 가로로 기다란 창이 나 있다.

    중앙일보

    1991.01.06 00:00

  • 단편소설 당선작|천국에서의 하루 강금희

    또다시 겨울이다. 얼굴에 와닿는 바람끝이 한결 매서워졌다. 무질서하게 늘어선 건물들 때문에 제멋대로 찢겨 조각난 하늘이 지붕들 사이에 낮게 걸쳐 있고, 희끄무레한 얼굴로 서쪽 하늘

    중앙일보

    1991.01.01 00:00

  • 여아유괴 찜통에 넣어 살해

    4살된 여자어린이를 자주 놀러 다니던 바로 앞집 주부가 금품을 요구하며 유괴, 살해했다가 하루만에 붙잡혔다. 18일 낮12시10분쯤 서울 개봉1동 117 맹은주씨(23·주부)집부엌

    중앙일보

    1987.04.18 00:00

  • 아파트 어린이

    며칠전 빨래를 하고 있는데 밖에서 앞집의 문두드리는 소리가하도 요란해 나가 보았다. 다름 아닌 옆집부인의 친정 아버님이 계속 문을 두드리며 『내다, 내야. 문좀 열어. 글쎄 문좀

    중앙일보

    1986.08.11 00:00

  • 윤정 엄마. 또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에 집을 보는 어린것을 죽이고 물건을 훔쳐간 끔찍한 살인강도사건이 벌어졌군요. 정말 아무 일 없이 살아있다는 게 이상할 만큼 무서운 세상입니다

    중앙일보

    1978.11.16 00:00

  • 미명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

    중앙일보

    1975.01.01 00:00

  • 문 닫고 사는 동네

    대문에 들어서면 우선 눈에 띄는 건 시원스레 물을 뿜고있는 분수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분수가 나오는 바닥에 자그마한 연못이 있고 한가로이 노니는 붕어가 있다. 연못위로는 아담스런

    중앙일보

    1973.08.17 00:00

  • (585) 북간도(5)-제28화-이지택

    내 나이 15세. 평양 광성 학교 고등과에 다니던 나는 우선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 나섰다. 그 당시 용정에는 내가 다닐 만한 학교가 없고 새마을(신촌)에 서당 비슷한

    중앙일보

    1972.10.17 00:00

  • 옆집 부부싸움

    ○…앞집엔 매일 밤 열 한시만 되면 발길로 대문을 걷어차며 문을 열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어젯밤도 그런지 삼십 분이 지나더니 여자의 비명이 들리고 왁자지껄하기에, 보지 말아

    중앙일보

    1967.08.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