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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문명사적 대전환, 파괴적 혁신 없으면 대학은 죽어” 김 “고대·연대가 학생·교수·시설 공유 패러다임 보여줄 터”
꽃샘추위로 봄날이 멀리 머물러 있던 지난달 중순, 연세대 김용학 총장이 먼저 대담실로 들어섰다. 총장 취임 45일째, 밀려든 업무에 약간 긴장한 표정이었다. 곧이어 고려대 염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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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경기 부양은 조연 … 시장이 주연 배우”
“1970년대 이래 최악의 침체기입니다. 올해 말까지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는 무척 힘듭니다. 금융 부문이 건강을 되찾는다는 조건 아래 내년에나 경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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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외국인 대학원장 영입 잘했다
국내 대학교의 대학원장을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맡기기로 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성균관대학교가 미국 MIT와 공동으로 내년 개교하는 경영대학원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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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2. 일본을 연구하는 사람들
'일본' 다음에 떠오르는 말은 아직도 '가깝고도 먼 나라' 이다. 감정의 벽이 좀처럼 내려앉지 않고 있다. 한국의 일본 연구는 어렵게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70년대 초반까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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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5. 시카고대派
왜 하필 시카고대 출신자들인가. 한마디로 그것은 국가혁신론의 주축에 그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공고화 단계를 거쳐 다가올 민주주의 그 자체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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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장 존 굴드씨(인터뷰)
◎“통화론자가 세계경제학의 주류로” 「미시 경제학」 교과서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미국 시카고대 존 굴드 경영대학원장(52·경영학박사)이 한국에 들렀다. 최근 코스(91년)·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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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지배인
「슐츠」등장보다 「헤이그」퇴장이 더 화제다. 그러나 미「국무장관 감」으로는 「슐츠」가 더 유명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그는「지상발령」의 단골손님- 그는 벌써 80년 12월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