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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 있는 아침] 최정례 '빵집이 다섯개 있는 동네'

    우리 동네엔 빵집이 다섯 교회가 여섯 미장원이 일곱이다 사람들은 뛰듯이 걷고 누구나 다 파마를 염색을 하고 상가 입구에선 영생의 전도지를 돌린다 줄줄이 고기집이 있고 김밥집이 있고

    중앙일보

    2001.10.04 00:00

  • [시가 있는 아침] 최정례 '돌멩이 돌멩이 돌멩이'

    저 끝, 아주 먼 곳에 내가 생각하는 네가 있지 돌멩이 돌멩이 돌멩이 웅크린 돌멩이에게 거기까지 도저히 갈 수는 없지 그가 하는 말 전혀 알아들을 수 없지 귀 속에서 쟁쟁쟁 종만

    중앙일보

    2000.07.27 00:00

  • [시가 있는 아침] 최정례 '늙은 여자' 중

    한때 아이였기 때문에 그녀는 늙었다 한때 종달새였고 풀잎이었기에 그녀는 이가 빠졌다 한때 연애를 하고 배꽃처럼 웃었기 때문에 더듬거리는 늙은 여자가 되었다 무너지는 지팡이가 되어

    중앙일보

    1999.08.25 00:00

  • [문단소식]김초혜 '그리운 집'펴내 外

    ***신작시집 '그리운 집' 펴내 시인 김초혜씨가 5년만에 신작시집 '그리운 집' 을 펴냈다. '사랑굿' '세상살이' 등의 시집을 낸 후 오랜 만에 펴낸 이 시집은 어떠한 사회적

    중앙일보

    1998.09.24 00:00

  • [출판]최정례씨 두번째 시집'햇빛 속의 호랑이'펴내

    시공을 뛰어넘는 아득함. 주저주저 망설인다. 어차피 삶이란 쓸쓸함인 것을. 하지만 마음의 여백으로 부여잡을 수 있는 만큼만이라도…. 이런 심상 가득한 최정례 (43) 씨의 시는 또

    중앙일보

    1998.07.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