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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전화로 수업하는 시각장애학생…부모들 “차라리 현장수업을”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시되는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종로에 위치한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맹학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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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서울맹학교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100주년
성시윤사회부문 기자 “새들에게도 다리가 있어요?” 1999년 3월 서울 종로구 신교동 서울맹학교의 교실이었다. 조류보호단체가 국내 첫 점자 도감을 제작해 이 학교에 전달한 날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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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손이 눈” … 점자로 세상에 소망을 외치다
“눈을 뜨게 된다면 사랑하는 친구들을 보고 싶어요.”(서예원·초등 2년) “눈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소중한 나의 손.”(김인의·중 3년) 서울 종로구 신교동의 국립서울맹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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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미술관] 마음의 벽 허문 서울농학교 ‘그림 담장’
17일 오후 서울농학교 담장을 지나는 어린이들이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수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란 제목의 이 작품은 농학교 학생 작품 300점으로 이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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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그들이 거리로 나선 까닭
서울맹학교(종로구 신교동)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 특수교육기관이란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한글 점자를 제정한 박두성 선생도 이 학교에서 근무했다. 1913년 서대문구 천연동에서 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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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아용 조류 점자책 첫선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도 우리처럼 다리가 있네요. " 가람 (14.여) 이는 점자책에 실려 있는 황새 그림을 손가락으로 더듬으며 신기해 했다. 가람이는 태어나자마자 들어간 인큐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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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아용 고무공 특허낸 송혜미자씨|재미교포가 보내준 고무공서 힌트|실명한 아들 위한 속죄의 마음으로 보급결심
전국 13개 맹학교의 1천여 재학생들에게 맹인용 고무공을 하나씩 안겨주어 그들도 정상인들처럼 뛰놀게 하겠다는 집념으로 맹인용 고무공을 스스로 고안, 특허까지 받아낸 여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