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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3) 한반도, 해양의 변두리를 넘어서야 한다
중국이 지린성 훈춘 취안허와 북한 원정리를 잇기 위해 건설 중인 신 두만강대교 전경. 중국이 부두 사용권을 확보한 나진항으로 통하는 유일한 국경교량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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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에선 화해정책의 득실에 회의적|통독은 요원한 것....."미국이 이겨야만"
동·서독이 화해정책을 쓴다고 해서 독일의 통일이 가까왔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일 것 같다. 서독 정치 지도자들은 통독을 요원한 숙제로 여기고 있음뿐 서두르는 기색이 없다. 서독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