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미명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

    중앙일보

    1975.01.01 00:00

  • 새벽 나들이

    ○…새벽 4시20분. 다른 식구들이 깰세라 조심조심 문을 여닫으며 집을 나섰다. 어둠을 무서워하는 내게 차를 잡아주시면서도 어머니는 한심하시단다. 『글쎄 이젠 너도 얌전히 집에들어

    중앙일보

    1968.09.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