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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이 닮았다
김동인씨의 소설에「발가락이 닮았다」는 것이 있다. 난봉꾼이 어쩌다가 그렇고 그런 여인과 결혼을 하게되었는데, 아들이 하나 생기게 된다. 그는 그게 과연 자기의 아들인가?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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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욕의 5월
지금은 윤3월, 덤으로 사는 한달이어서 유유자적할 법도 한 일인데 실상 두달살 것을 한 달에 몰아 사는 것 처럼 바쁘다. 엄청난 과욕이 빛어내는 각박함이있고 이룩해야만 하고 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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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들의 작은 등불에 내일의 사회 밝아
어린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대한교육연합회는 전국 모범어린이에 대한 표창식을 3일 하오 2시 신문회관 강당에서 열었다. 이 날 표창식에는 각 시·도에서 1명씩 모두 11명의 모범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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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척천리 불망3년
24일 같은 땅에 3년 동안 살아 왔으면서 서로 부자간임을 모르고 지내왔던 부자가 사진 한 장이 인연을 이루어 뜨거운 해후를 했다. 김일진(46·경기도 의정부시 1동151) 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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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멤버」에 실력도 막상막하
연세대 OB단에서 「베를린·올림픽」전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이성구 강은현 장이진 제씨를 비롯하여 해방의 감격과 더불어 독립국으로 「올림픽」에 첫 「테이프」를 끊었던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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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서 기조 연설로 본 여·야의 66년도 설계
외교 문제만은 초당적인 입장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말은 현대 국제 사회의 하나의 조류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한국의 경우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의 중간에 자리잡아 「샌드위치」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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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정된 부동산 시가
재무부는 법원행정처와 협의, 건물·대지·전답·임야 등 부동산 등록세의「시가표준액」을 전국적으로 재조정하여 이를 금년 1월1일부터 적용키로 결정했다. 작년 연초에 이어 다시 연례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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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천리|웃고 웃는 내 고장
울산은 「텍사스·붐」. 중공업 단지의 적성 지대로 각광을 받은 이래 울산은 도심을 흐르는 대화 강물처럼 꿈이 흘렀다. 62년1월27일 각령 403호의 「특정 공업 지구 결정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