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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는 왜 심심산골 정선을 좋아할까
━ 백종현의 여기 어디? 정선은 영화와 TV 드라마·예능프로그램의 단골 무대다. 어디에 카메라를 대도 그럴듯한 그림이 되기 때문이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했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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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는 왜 심심산골 정선으로 갔을까?
━ 백종현의 여기 어디? ‘삼시세끼’ 정선은 영화와 TV 드라마·예능프로그램의 단골 무대다. 어디에 카메라를 대도 그럴듯한 그림이 되기 때문이다. 사진은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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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서 받은 상장 7개, 가방에 쑤셔넣은 아이의 슬픔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76) 요즘 졸업식장에서 가장 큰 상은 개근상이다. 손자는 이 유치원에 5살부터 7살까지 다녔는데 3년 개근한 아이에게는 큰 선물과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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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올 여름에는 아무도 모르는 계곡에서 바람과 놀아야겠다
여름 들머리다. 졸졸 소리 내 흐르는 시린 계곡물이 눈에 선하고, 서늘한 바람 솔솔 불어오는 숲 그늘이 자꾸 생각나는 계절이다. 번다한 건 사양한다. 한갓진 길섶에서 뻐꾸기 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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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 전문가가 콕콕 찍은, 꼭꼭 숨은 숲과 계곡
강원도 삼척 무건리 이끼계곡. 원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청정 오지다. [사진 이원근] 여름 들머리다. 졸졸 소리 내 흐르는 시린 계곡물이 눈에 선하고, 서늘한 바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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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인연…전쟁 때 날 살려준 사람들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9) 6·25전쟁 당시 인민군과 피난민에 섞여 산으로 후퇴하면서 소백산맥 깊은 산골의 외딴집에 머물게 되었다. (내용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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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전주에서 완벽한 하루를 보내는 방법
'봄의 영화도시' 전주에서 제대로 영화를 즐기는 상영 가이드.프로그래머 추천 영화도 보고 전주도 즐기자!4월 29일 금요일영화로 시작해 영화로 끝내기JIFF에서 올 나잇 파티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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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신군부가 권력을 장악하고 집권 기회를 노리던 1980년 4월, 스물여섯 젊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신군부가 권력을 장악하고 집권 기회를 노리던 1980년 4월, 스물여섯 젊은 시인 최승호는 강원도 정선군 사북초등학교 교사였다. 2년 뒤 그에게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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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뒤 침 한 방울, 5년 쫓던 살인범 잡았다
우표에 묻은 침이 미제사건이 될 뻔한 70대 노파의 살인 사건을 5년 만에 해결했다. 범행은 군 복무 시절 부대 지휘관의 문책 인사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됐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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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BEST] 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⑨ 화가 서용의 양평집
1층 거실 밖 데크에서 주변 풍광을 바라보고 있는 서용·서해경씨 부부. 사방으로 뚫린 창으로 풍경화 같은 전경이 펼쳐진다. 화가 서용(49)·서해경(39) 부부는 특별한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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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마을에 연기나네’
‘마을에 연기나네’-이시영(1949~ ) 부탄의 한 산골마을 외딴집에 아침 연기 오른다 밤새워 바람의 길을 따라 해발 7천 미터 히말라야 설산을 넘어 온 검은목두루미 한 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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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2부] 즐거운 집(42)
그림=김태헌 여름방학을 마치기 전 우리는 엄마의 시골집으로 갔다. 나와 엄마 둥빈과 제제 그리고 막딸이 아줌마까지 한 차에 타고 갔다. 서저마 아줌마는 저녁 무렵이 되어서 따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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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을 키울 새 브랜드 이외수 '감성마을' 만든다
화천 감성마을 집필실에서 차를 마시는 이외수씨. 이씨는 집필실의 창을 통해 감성마을의 자연과 소통한다. 이찬호 기자 '46년 개띠'인 소설가 이외수씨는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의 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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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네모 세상] 양양군 서면 내현리 빈지골
인적 드문 산기슭, 긴 세월 고된 흔적이 고스란히 밴 잿빛 지붕 위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묵은 장맛 같은 옛 멋에 마음이 절로 살가워진다. 시끌벅적한 빌딩 숲보다, 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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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칼럼 전문]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지금 인천 만민공원에는(자유공원은 한국전쟁 후 만병통치 같은 '자유'라는 말의 범람으로 바뀐 이름임) 맥아더동상 허물기 쪽과 지키기 쪽 사이에 공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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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읽기] 성공한 CEO 11명의 경영 비법 外
*** 성공한 CEO 11명의 경영 비법 CEO를 벤치마킹하라(한혜진 지음, 시공사, 262쪽, 1만원)=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시대에 기업의 꽃, 경제 흐름을 이끄는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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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박지영 '겨울 긴 잠 속으로'
지난 여름 갯메꽃 피던 언덕은 수줍은 여인처럼 돌아앉아 있었습니다 눈 덮인 벌판에 달빛은 푸른 빛으로 흩어졌습니다 미시령 고갯길에서 보이는 항구 부산한 불빛이 어둠을 가르고 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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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안면도 저수지-산란기 붕어입질 '꾼'들 유혹
해빙기에 접어들면 얼음낚시에 이어 짭짤한 재미를 볼 수 있는민물낚시터가 그리 흔치 않다.서해안에 위치한 안면도의 각 저수지와 수로에서는 해빙직후 붕어 입질이 활발해 2월말부터 발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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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李仙熙씨 경우
『그냥 두면 3만평이고 울타리를 치면 3백평으로 줄어드는데 왜 힘들여 정원을 줄입니까.』 경기도용인군구성면중리 초당곡(草堂谷:冶隱 吉再선생의 초당이 있던 마을인데서 붙여진 이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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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7)제89화 내가 치른 북한숙청(29) 전 내무성부상 강상호
(24) 53년말께였다. 주광무 예심처장실에서 느닷없이 큰 소리가 들렸다. 주광무가 박헌영 부수상을 조사하면서 내뱉은 협박성 고함으로 들렸지만 혹시 무슨 일이 있나하고 그 방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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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6)제89화 내가 치른 북한 숙청-남로당파 제거(23)
노동당 중앙 위원회 전원회의가 당사자인 박헌영 부수상이 불참한 가운데 출당 조치와 함께 재판에 회부키로 결정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었다. 물론 내무성은 이 전원회의가 열리기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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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치른 북한숙청(23)|전 내무성부상 강상호|남로당파 제거(18)
내무성「특명반」은 이태준 선생을 연행하기 전 이미 그의 월북이후 동향과 작품 성향을 면밀히 분석한 자료를 갖고 있었다. 조사의 초점을 남로당파의 지도자 박헌영을 지지한 분파주의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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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7)|제89화 내가 치른 북한 숙청 (19)|남로당파 제거 (14)|전 내무성부상-강상호
모스크바에서 평양으로 소환돼온 주영하는 내무성 보안 요원들에 의해 공항에서 곧바로 중앙당 간부학교 (교장 박태화·소련파) 합숙소로 연행됐다. 그는 이곳에서 연금 생활을 하며 내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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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 김병하씨
『앞남산 딱따구리는/생나무 구멍도 파는데/우리 집에 저 멍텅구리는/뚫어진 구멍도 못 파나/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고개로 날 넘겨주오.』 하늘이 세뼘 밖에 안돼 해뜨자 해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