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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엔 '법계사'가 있다…성철스님 화두 쥔 영국 스님 [백성호의 한줄명상]
「 “모든 것이 완전하다!” 」 #풍경1 스위스 로잔에는 법계사라는 법당이 있습니다. 그 절을 세운 이가 무진(無盡ㆍ73) 스님입니다. 푸른 눈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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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명상·평화 가르친 인류의 영적 스승
서구 사회 생활 속 명상을 확산한 틱 낫한 스님. [중앙포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틱 낫한 스님이 21일 베트남 후에의 불교 사원에서 입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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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영적스승' 틱낫한 스님 입적 "탄생도 죽음도 실제아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중 한 사람인 틱 낫한 스님이 21일 베트남 후에에 있는 불교 사원에서 입적했다. 95세. 틱 낫한 스님은 명상을 현대인에게 일상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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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해골 앞에 놓고 삶의 무상함 명상…세계명상마을 첫 선원장 각산 스님
경북 문경의 봉암사는 각별한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하나뿐인 종립 선원이다. 봉암사에는 선방에서 수행하는 수좌들만 산다. 평소에는 일반 신자들의 출입이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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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뭣고’ 화두로 30년···하버드 출신 스님이 승복 벗은 까닭
“이대로 가다가는 ‘제일 잘 복종하는 제자’가 될 것 같았다. 이걸 깨지 않으면 영원히 갇힐 것 같았다.”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테오도르 준 박(55)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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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초등생' 유가족, 과거 경찰들 처벌 못 해도 고발나섰다 왜?
지난해 11월 23일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서 열린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재(慰靈齋, 위령제의 불교식 표현)'에서 이춘재가 살해한 것으로 확인된 초등생 유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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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거룩해야? 내 다리 가려운데 남의 다리 긁는 셈”
참불선원은 명상법도 선원 내부의 인테리어도 현대적이다. 각산 스님은 “종교는 맹신이 아니라 철저한 의심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상조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도 선방(禪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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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로변에 선원 연 각산스님 "명상은 행복의 이치 배우는 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도 선방(禪房)이 있다. 대치동에 있는 명상센터 ‘참불선원’이다. 으리으리한 건물도 아니다. 1층은 피자 가게, 2층은 사무실, 3층이 선원이다. 도로변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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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대로 된 질문을 하고 있는가
━ [삶의 방식] 스물일곱 번째 질문 가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가 “아하”하면서 작은 깨달음을 얻을 때가 있다. 내가 던진 질문에 휘말리지 않고, 그 프레임을 벗어나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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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마음 비운 자리에 채운 행복
━ 팜스테이-템플스테이 비교 체험 전남 해남 미황사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지난 24일 대웅전에서 범진 스님으로부터 사찰 예절을 배우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도시의 일상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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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땅끝마을 미황사 등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여름휴가 어때요?
전남 해남군 미황사 전경. [프리랜서 장정필] 땅끝마을로 유명한 전남 해남군 송지면의 달마산 자락에 자리잡은 미황사(美黃寺)는 템플스테이 문화를 처음 만든 금강 스님이 주지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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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으로 탁 트인 정자 … 마음의 문지방을 걷어내야
서울 국민대 명원민속관에서 김개천 교수가 정자 난간에 기댔다. 그는 “정자는 창도 없고, 문도 없고, 벽도 없다. 그래서 안과 밖이 통한다. 이 시대에는 전통의 현대화가 아니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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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스님 침묵의 가르침… 바람 소리만 뎅그렁댑니다
1300여 년 전 뿔 셋 달린 소가 청량산 절벽을 오르내리며 필요한 자재를 나르고 청량사 창건 하루 전에 죽었다. 그 소가 묻힌 자리에서 자라는 삼각우송. 그 뒤로 오층석탑이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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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근심 없는 나무들⑥
시간은 틀림없는 독극물이랍니다. 시간은 틀린 것을 마멸시키고 진실을 빛나게 하지요.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기는 세상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지만 나는 눈 시퍼렇게 뜨고서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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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근심 없는 나무들⑤
우리가 몹시 미워하는 어떤 것이 있다고 쳐요. 그것만 사라져주면 천국이 될 거라고 믿죠. 정말 그것이 사라지면 천국이 될까요? 문제는 저마다 사라지기를 바라는 게 제각각이라는 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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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종교의 동시 통역사 되고 싶다” … 정현경 뉴욕 유니언 신학대 교수
“뉴요커는 경마장의 말이다. 끝없는 성공을 위해 죽으라고 뛴다. 그런데 트랙을 돌다가 갑자기 말 몇 마리가 죽어버렸다. 그러자 나머지 말들도 모두 섰다. 왜 그럴까.” 30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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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부는 영성(靈性) 바람 불교와 기독교, 알맹이를 좇다
3일 미국 필라델피아의 원불교 교당을 찾아 명상하는 미국인들. 참가자 중에는 크리스천도 있고,유대교인도 있었다. 한 미국인 여성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까지 데리고 와 명상에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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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꿈꾸던 혜민, 그는 왜 머리를 깎았나
혜민 스님이 16일 서울 중구 정동 배재빌딩 근처의 계단에 서 있다. 거울처럼 양쪽 벽에 비친 모습이 무엇이 실체이고, 무엇이 그림자인가를 묻는 듯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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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불자 리처드 기어, 그 내공에 혜민 스님도 합장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VIP룸에서 혜민(미국 햄프셔대 교수·왼쪽) 스님이 리처드 기어와 대담을 했다. 대담 직전 두 사람은 합장을 하며 손을 맞잡았다. 기어는 “당신은 나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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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자 리처드 기어, 불국사 템플스테이 한다
30년 넘게 불교식 수행을 하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62·사진)가 20~25일 한국을 방문해 사진전을 연다. 리처드 기어는 또 21일 서울 조계사를 방문, 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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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editorial 外
문학·예술 ◆editorial(이건수 지음, 북노마드, 340쪽, 1만6800원)=미술전문지 월간미술 편집장이 1997년 4월부터2001년 4월까지 169개월간 쓴 후기와 에디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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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는 내게 의사다, 집착을 없애주는 의사 중의 의사
프랑스 출신인 서명원 신부는 예수와 부처의 공통분모에 관심이 크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수도생활보다 가정생활이 더 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대인의 가정은 좋은 수행처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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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집을 비우다 … 절집서 채우는 마음의 평화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다음 생(生)에는 꼭 수도자로 살아야지.” 그래서 미룬다. 바쁘다는 이유로, 각박하다는 핑계로,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는 게 쉽지 않다며 우리는 수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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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에 간 신부님, 교회에 간 스님
200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 개량한복을 입은 신부는 절집에 갔고, 머리 깎은 스님은 교회에 갔다. 그들은 모두 “전혀 낯설지 않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오히려 불교 신자가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