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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기에는 협력 잘못된 것 걸리면 박살"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대표는 27일 오전 경선의 피로와 당권 장악의 흥분이 교차한 듯 "어제 잠을 잘 못잤다"고 했다. 한 노승이 '항상 푸르러라'는 뜻으로 지어주었다는 '우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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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집단 연가투쟁 강행 불가피"
[Joins Only]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일시중단 번복방침에 항의해 오는 20일 집단 연가투쟁을 앞두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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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열린마당] 경찰의 수사권 독립 문제없나
노무현 당선자의 공약사항인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놓고 인터넷에선 논쟁이 뜨겁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의하면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수사해야 하는데 이를 개정하자는 것이다. 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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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낳는 규제' 과감히 개혁해야
차기 정부의 국정시스템 개혁의 요체는 분권화와 통합이다. 무한경쟁의 시대, 불확실성의 시대에 분권은 대량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나 통합 없는 분권은 일관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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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兆면 首都이전 가능"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는 8일 경실련 초청 토론회에서 '신뢰받는 경제'를 총론으로 제시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보수적 중산층의 신뢰를 확보할 방안을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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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소에도 '왕따'
분당·일산 신도시, 서울 상계동·목동 등 수도권 아파트 밀집지역 일부 부동산중개업소들이 서로 짜고 신규업소를 따돌리는 '왕따 현상'이 노골화하고 있다. 이들의 주요 수법은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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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이끌 '오야붕'이 없다
지난해 4월 고이즈미 총리가 당선됐을 때 그는 '변화를 원하는 일본의 열망을 가장 잘 읽은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선거 기간 중 고이즈미 열풍도 대단해, 고이즈미 티셔츠·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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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VS 이인제 : 李 "그런 이념 갖고 어찌 대통령을" 盧 "한나라서 써먹던 매카시 수법"
민주당 이인제(李仁濟)후보와 노무현(盧武鉉)후보가 28일 전주 TV토론에서 격돌했다. "단기필마로 뛰겠다"고 선언한 李후보는 이날 盧후보의 이념성향을 '사회주의''잘 봐야 페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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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게임'부각… 거취 명분 쌓기 : '음모론' 강공 배경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이인제(李仁濟)후보가 '음모론'을 증폭시키고 있다. 당내 경선의 공정성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운신할 여지와 명분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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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총재 출마"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얼굴)총재는 19일 당 내분사태와 관련, "조만간 대선 후보 출마 선언을 하는 즉시 총재권한대행을 지명하고 당무 2선으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李총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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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담] 민주당 국민경선제 도입
2002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개발한 국민경선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후보 선출과정에 일반 국민이 참여토록 하는 이 제도는 여권의 지리멸렬한 정치상황이 만들어 낸 의외의 산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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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방송 정책의 난개발
내년 3월 위성방송 개막을 앞두고 방송계는 지상파 재송신 문제에 관한 열띤 논쟁과 공방으로 후끈 달아올라 있다. 해당 방송사의 존립이 걸려 있는 만큼 사생결단 투쟁의 면모도 역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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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집행자의 딜레마'
엊그제 여야 정치인들이 전국이 떠들썩하도록 재.보궐 선거에 열중하고 있던 바로 그 시각 헌법재판소는 정치권에 커다란 충격을 주는 중요한 결정을 조용히 발표했다. 현행 국회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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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광위] 방송사 신문공격 추궁
국회 문화관광위는 26일 오홍근(吳弘根)국정홍보처장과 김정기(金政起)방송위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세청.공정거래위의 언론사 조사에 대한 홍보처의 대응태도, 방송사의 편파 보도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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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1회선 인터넷 공유' 제재에 업체 반발
1개의 통신회선으로 인터넷망을 공유하는 소프트웨어가 출시되자 한국통신이 `1회선 1PC원칙''에 따라 사용자들을 상대로 추가비용을 징수키로 해 해당업체로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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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팀 릴레이 인터뷰] 4.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
예산업무에서 손을 뗀 지 만 11년 만에 기획예산처 수장으로 돌아온 전윤철(田允喆)장관의 감회는 남다르다. "과거엔 재정적자를 감수하고라도 경제를 키우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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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팀 릴레이 인터뷰] 4.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
예산업무에서 손을 뗀 지 만 11년 만에 기획예산처 수장으로 돌아온 전윤철(田允喆)장관의 감회는 남다르다. "과거엔 재정적자를 감수하고라도 경제를 키우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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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KDI '공무원연금제도 구조개선 방안' 단독입수
오류의 역사가 되풀이되고 있다. 사실상 파산상태에 돌입한 공무원연금. 연금제도 개혁안도 나와 있다. “월간중앙”이 입수한 한국개발연구원의 개혁안 보고서는 즉각적인 수술을 요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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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후보]"정치개혁을 위해 작은힘 보태겠다"
1. 요즘 하루일정은? 5시30분 정도에 집을 나서 새벽에 움직이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등산을 하거나 장사를 시작하는 이들이 활동적이고 여론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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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바란다] "철저한 개혁통해 대표신문 거듭나길"
지난 한달간의 중앙일보 보도 내용과 편집 방향을 되짚어 보는 독자위원회 12월 회의가 28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회의에는 신구식(申坵植)위원장(무역협회 차장)을 비롯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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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프리즘] '옷사건' 거짓말 국민의 분노 심각
'옷 로비' 사건으로 온 나라가 다시 한번 뜨거웠던 한 주였다. 조사 책임자인 청와대 법무비서관이 기밀을 누설한 죄로 스스로 '옷을 벗는' 코미디 같은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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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정부 핵심 참모 3인의 경제관-김태동 전경제수석
김태동 대통령 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경제를 두 집단의 대결 구조로 보고 있다. 두 집단은 기득권 층과 피해집단으로 구성된다. 우선 인플레이션으로 이득을 보는 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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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나라 멀었다] 2. 진입.중복규제 안된다
"진입제한과 중복규제로 얽혀 있는 기본 구도는 바뀌지 않았다. " 건설산업연구원 이상호 (李相昊) 박사가 최근 건설분야 규제개혁에 대해 내놓은 총평이다. 李박사의 분석에 따르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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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지역주의 극복 이렇게…
중앙일보의 '신 (新) 지역주의' 연재에 대해 독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대립하는 두 입장을 소개해 지역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합니다. 이같은 공론화를 통해서만 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