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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중남미 영광과 좌절|인민 해방과 거리 먼 부자비한 폭력|민중 울리는 게릴라
「센데로 루미노소」(Sendero Luminoso:빛나는 길로). 페루 남부 고원지대의 농촌을 중심으로 인민해방투쟁을 벌이고 있는 모택동주의 게릴라 단체 이름이다. 다소 전의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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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용|자연의 보복
하오1시「버스」가 시청 앞을 지나간다. 시커먼 기체가 시선을 가린다. 안개 같지는 않고 이게 바로「스모그」일까. 차장 밖으로 내다보고 있던 불문학자 C교수가 불쑥 말한다. 『암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