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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잘못된 판단 죄송" … 나란히 구치소로
11일 오후 11시23분, 신정아(35.여)씨가 서울 서부지검 청사 현관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섰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이다. 그의 입에서 "그간 잘못된 판단으로 심려를 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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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스캔들의 몸통은 문화적 아마추어리즘
4년 전 서울대 미대 강단에 섰던 화가 겸 문화이론가 코디 최(47·한국명 최현주)는 강의 초반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해성 소문에 질겁을 해야 했다. 자기가 가짜 뉴욕대 교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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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시시각각] 검찰의 몸부림 이해는 간다만
요즘 검찰 체면이 말씀이 아니다. 권력비호·스캔들 의혹이 있는 신정아씨와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때문이다. 무슨 얘긴지 아실 것이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차례로 기각(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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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인정, 영장심사 포기했는데 … 신정아도 놀란 듯
18일 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신정아씨가 이틀 동안 조사를 받던 서부지검 청사를 나오다 현관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고 있다. [사진=최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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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의 여자' 못 거른 청와대 검증
청와대 문재인 비서실장(右)과 전해철 민정수석이 11일 기자회견이 열리는 춘추관 입구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경빈 기자]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파문으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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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각 EPB 전성시대
노무현 정부의 EPB(옛 경제기획원) 독주가 막판 개각으로 더 뚜렷해졌다. 반면 ‘모피아’(옛 재무부를 뜻하는 영문 MOF와 마피아를 합한 말. 재무부 관료를 지칭)는 명맥 유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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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계단서라도 발의" 한때 강경
노무현 대통령이 결국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을 거둬들였다. 노 대통령은 14일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을 통해 "18대 국회에서의 개헌을 국민에게 약속한 각 당의 합의를 수용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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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B 출신 전성시대
'EPB(옛 경제기획원) 전성시대'가 재연됐다. 4일 장관 인사에서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후보자나 임상규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는 모두 옛 기획원 출신이다. 이에 따라 현 정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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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무게 중심 여전히 정책실장 쪽?
"성장과 복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스웨덴식 선순환 구조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권오규 경제부총리 후보자, 2005년 '스웨덴 복지국가모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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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원 출신 뜨고 재무부 출신 지고 …
7.3 개각으로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 경제관료들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노무현 정부 후반기 들어 정부와 여당, 청와대의 정책 핵심 라인을 장악하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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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공단 67개 '정부'에 포함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이 '공기업은 정부 재정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기획예산처가 정부 산하 94개 공사.공단 중 67개는 공기업이 아닌 정부기관으로 재분류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