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뱃길
서정민 중앙SUNDAY 문화선임기자 예능 프로그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막의 1차 목적은 출연자의 두서없는 말을 함축적이고 논리적으로 정리해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 것이다. 하지
-
바다백리길,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에 탄성 절로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이 있다면 한려수도엔 ‘바다 백리길’이 있다. 2012년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가 경남 통영시의 미륵도·한산도·비진도·연대도·매물도·
-
고종이 순종의 독일 소꿉친구에 하사한 병풍 … 100년 만에 돌아오다
1908년 고종이 볼터 가족에게 하사한 10폭 병풍 ‘해상군선도’. 지난달 경매에 나와 6억6000만원에 낙찰되며 100여년 만에 귀환했다. 맑은 색채, 유려한 붓질 등 단원 김홍
-
귀향 3년 만에 ‘안전한 천일염’ 인정받은 박성창씨
전남 목포에서 뱃길로 50㎞ 가량 떨어져 있는 신안군 도초도의 성창염전. 이곳은 맛과 위생이 뛰어난 천일염을 생산하기로 소문났다. 지난해 6월엔 만화가 허영만씨를 비롯해 만화 ‘식
-
봉사와 헌신 … 이들이 지역 발전의 희망이다
대상 김동수 부안 줄포면장 26일 전북 부안군 줄포면 줄포·우포리 ‘부안 자연생태공원’. 67만㎡의 넓은 공원은 어른 키보다 큰 갈대숲이 바람에 흔들거리고, 곳곳의 호수·정원이
-
제주 비양도 올해 1천살 맞아
'섬 속의 섬' 제주도 북제주군 비양도-. 그 섬이 올해 1천살이 됐다. 제주에서도 뒤늦은 화산 폭발로 탄생한 그 섬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새해 희망과 꿈이 또다른 새천년을
-
봄내음 가득한 '서해 섬' 독특한 자태 뽐내
봄내음 섞인 해풍(海風)과 나른함 깃든 평화가 서린 곳-. 인천 앞바다에 옹기종기 떠있는 외딴 섬들이 부른다.가족이나 연인 끼리,아니면 혼자서 도시를 훌쩍 떠나보면 어떨까.인천 연
-
[마이너리티의 소리] "요런 복덩이가 어디서 왔을까"
미국 유학 중이던 1982년 큰맘 먹고 혼자 수개월간 유럽 배낭여행길에 올랐다. 이탈리아 바리에서 그리스 코린트로 가는 뱃길 14시간 동안 배 위엔 다양한 인종들이 어슬렁대고 각국
-
[권영빈 칼럼]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중앙일보 북한문화유산조사단이 돌아왔다는 기사가 나가는 날 저녁이면 어김없이 내 사촌여동생은 전화를 걸어 왔다. "오빠 잘 다녀왔어요?" 평범한 안부전화지만 이 한마디 속에 그녀의
-
26.泗川 성공한어부 黃龍淵.仁壽부자
경남사천군서포면 갯가는 한산하기가 전국에서도 드문 곳이었다. 가랑비가 이따금 뿌리는 봄날,금방 해가 진 다음의 어스름녘 어촌.손님이 하나도 없는 한 횟집의 주모에게 금섬(이름은 섬
-
한학 조예 깊은 위도 태생의 한량
어어와 슬배야 슬배로구나 미끄런 조구야 코코에 걸려라 서해 한가운데 칠산 바다의 조기 떼가 그물코마다 가뜩 걸리라는 노랫소리다. 금년의 풍어를 기원하는 굿판의 선소리 뒷소리. 온
-
이산30여년…애절한 사연들
피난길, 하루 엇갈린 뱃길이 자매를 32년동안이나 갈라 놓았다. KBS 공개홀에서 얼싸안은 최직녀씨 (55·여·서울화곡2동864의20)와 최무돈씨(50·여·서울 영등포동94) 는
-
결혼하면 육지로 떠나야 하는|이별의 『소횡천도 8가구』
【여천-김종선기자】결혼·식은 곧 눈물의 이별 식으로 변한다. 살기 위해 부모와 자식이 억지로 헤어져야하기 때문이다. 전남 여천군남면 소횡간도는 손바닥만한 경작지, 모자라는 식수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