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오래] 모시옷 입고 장작 패는 남자
━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 양해를 구하고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열린 방문이 앵글에 방해된다고 달려와 방문을 닫아주는 초은당. 그 마음이 찍혔다. [사진 조민호]그 흔
-
[더,오래]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15) 나를 힘 빠지게 한 초은당 주인
그 흔한 가스 불도 없다. 마른 가지를 살라 찻물을 끓이고 밥을 짓는다. 큰 돌을 쌓아 축대와 담장을 만들고, 작은 돌을 모아 벽난로를 지었다. 쌓은 모양과 정성이 ‘이 양반, 보
-
[문화동네] 서양화가 이인섭 개인전 ‘사계’ 열려 外
서양화가 이인섭 개인전 ‘사계’ 열려 서양화가 이인섭(사단법인 서울미술협회 이사장)씨 개인전 ‘사계; 유(遊)’가 19~28일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다. 압축된 색채와
-
[대한민국 정부3.0]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내달 11~13일 개최…다양한 전통공예 전시, 체험 프로그램 한자리에
공예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무형문화재대전은 그동안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전통공예 관련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한 자리 모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사진은 국가무형문화재
-
끝까지 쫓기는 한국인, 죽음준비가 필요해
흰 국화꽃 대신 분홍 장미로 장식한 헤어디자이너 그레이스 리의 장례식장 모습. “죽는 건 슬픈 게 아니니 밝았으면 좋겠다”는 평소 그의 생각대로 조문객들은 탱고 음악을 들으며 와인
-
[조우석 칼럼] 옛 잡지를 뒤적이는 즐거움
“지난 해 단행본 『특집! 한창기』가 나온 뒤 부쩍 매니아층이 늘었어요. 잡지를 구하려 헌책방에 나왔다가 허탕 친 이들이 나중에 연락을 해달라며 자기 명함이나 연락처를 줄줄이 놓
-
[조우석 칼럼] 상반기 ‘내 마음의 책’ 다섯 권 꼽는다면
요즘 책시장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난센스 퀴즈가 이렇다. “요구르트와 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유통기간이 짧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책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놀
-
황무지같은 70년대의 ‘벼락같은 축복’
“한국사회에 기품 있는 사람도 많았고 비판정신이 강한 사람도 많았지만 그 두 가지를 동시에 갖춘 이를 찾기는 어려웠다. 그는 ‘기품 있는 비판정신’을 대변한 이였다.”(강준만 전
-
[BOOK깊이읽기] 혼을 빼놓는 카메라 & 혼을 담아내는 사진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2 이상엽 등 글.사진, 청어람미디어, 331쪽, 1만7000원 사진, 예술로 가는 길 한정식 지음, 눈빛, 231쪽, 1만2000원 좋은 사진을 찍으려
-
[전문기자 칼럼] 유홍준 청장님 시간 좀 내시죠
기억하시는지. 기막히게 청명한 날씨 때문에 괜히 뒤숭숭했던 게 꼭 한 주 전인 7일이었다. "쩝, 이거 일하겠나" 싶은 참인데 약속 하나가 퍼득 떠올랐다. 서둘러 가회동의 영산(靈
-
[신간 리뷰] '풍경이 있는 우리 술 기행'
"술은 지난 일들을 불러들이고, 지난 일들은 술을 부른다. " 우리 전통 술에 얽힌 일화들을 상기시키는 신간 『풍경이 있는 우리 술 기행』은 '술로 빚은 우리 문화 답사기' 다.
-
[신간 리뷰] '풍경이 있는 우리 술 기행'
"술은 지난 일들을 불러들이고, 지난 일들은 술을 부른다. " 우리 전통 술에 얽힌 일화들을 상기시키는 신간 『풍경이 있는 우리 술 기행』은 '술로 빚은 우리 문화 답사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