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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3. 문화
2004년 문화계는 아시아에 분 '한류'돌풍에 환호하면서도 날로 벌어지는 대중문화와 기초예술 간의 격차로 무지근한 한 해를 보냈다. 영화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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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전파 띄우는 안방극장
▶ TV광고가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어깨 움츠러든 후배를 격려하고, 남편을 위로하고, 아빠를 응원하면서다.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백세주’‘교보생명’‘비씨카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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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날 발굴하고 키운 건 '부산' 인 셈"
15일 폐막하는 올 부산영화제의 최고 스타는 김기덕(44.사진(左)) 감독이다. 올해 베를린.베니스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사마리아'와 '빈 집' 두 편을 들고 부산에 온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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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영화제 칸 수상자들
지난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나란히 트로피를 거머쥔 영예의 주인공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뒤뜰에 마련된 '오픈 토크' 행사에 참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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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6'으로 열고 '주홍글씨'로 닫는다
▶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인 왕자웨이 감독의 ‘2046’(上)은 ‘화양연화’의 속편에 해당한다. 아래 사진은 폐막작으로 선정된 변혁 감독의 ‘주홍글씨’. 영화와 영화인, 그리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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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 수상
김기덕(44.사진) 감독이 '위안부 누드' 파문을 일으켰던 이승연을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 '빈 집'으로 11일(현지시간) 폐막한 제61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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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 인생' 베니스에 뜨나
"세상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사람들은 피난처를 찾습니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뉴스로부터 피할 곳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영화 속으로의 도피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느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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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심의, 잔혹성에 너무 관대
▶ ‘쓰리, 몬스터’ 가운데 박찬욱 감독이 만든 ‘컷’의 한장면. 괴한은 납치된 감독에게 정체불명의 아이를 죽이지 않으면 피아노줄에 묶인 아내의 손가락을 5분마다 하나씩 자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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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보이' 대종상 5개 부문 석권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LJ필름 제작)이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1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받았다. 지난달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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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풍경] 국제영화계 입문한 한국
박찬욱 감독의 칸영화제 수상은 한국영화계의 큰 경사다. 칸영화제가 유럽영화계에, 아니 세계영화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올드 보이'는 한국영화사의 새로운 장을 연 게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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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의 영화 VS 영화] 올드보이 VS 복수는 나의 것
"축! 칸 심사위원 대상. 한국 장르 영화에 대한 세계적 지지. 기념 소주 필요." 장욱은 '올드보이'의 수상 소식을 듣자마자 문석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록밴드 그룹의 단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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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수상 축하 특집 방송
23일 폐막한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 케이블.위성에서 잇따라 방영된다.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은 이번 영화제 수상작인 '올드보이'를 6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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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올드 보이' 박찬욱 감독
▶ ‘올드 보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박찬욱(41.왼쪽에서 둘째)감독의 ‘올드 보이’가 23일(현지시간) 폐막한 제57회 칸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2위에 해당하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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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통신]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外
◇오는 5월 6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가 경쟁부문 상영작을 2월 23일까지 공모한다. 지난해 3월 이후 필름 혹은 비디오로 제작된 단편이면 된다. 참가자는 출품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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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야! 한국엔 최강이 있다
최민식(41)과 송강호(36). 모든 이들이 맞수라고 생각하지만 맞수가 아닌 두 사람. 경쟁관계라기보다는 서로에 대해 무한한 존경과 칭찬으로 침이 마르는 사랑하는 선후배.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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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후원 임베디드 SW공모대전, 서울대팀 대상 차지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한 '제1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서울대 전기공학부의 전공 동아리인 '시그마인텔리전스'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개인휴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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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 공동경비구역 JSA MBC 밤 11시 45분 감독 : 박찬욱 주연 : 송강호,이병헌,신하균,김태우,이영애 '쉬리'에 이어 한국 대중영화의 지도를 새로 그린 작품. 판문점 공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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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통신] '질투는 나의 힘' 外
◇박찬옥 감독의 화제작 '질투는 나의 힘'이 3일부터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02-766-3390)에서 재상영된다. 한 남자에게 두 번이나 애인을 빼앗기는 청년의 로맨스를 그린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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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볼맛났소"
영화학자 데이비드 보드웰이 지난달 부산영화제를 찾았다. 영화학도라면 그의 저서 『필름 아트』나 『세계 영화사』 한권 정도는 소장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특강 직후, 영화학회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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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 것' 최우수상
제3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이 오는 15일 오후 7시 부산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영상위원회·부산국제영화제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의 최우수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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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센 영화제 개막
사회·공포·코미디·액션·멜로 등 장르별 단편영화 49편을 상영하는 제1회 미장센 영화제가 4일부터 7일까지 서을 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이현승·박찬욱·김지운·허진호·봉준호·유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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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새 장 연 權澤
임권택(權澤)감독이 마침내 한국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제5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은 '취화선'으로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감독상을 따냈다. 개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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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들의'아이러니 삶'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는 포스트모던한 영화다. 세상의 질서와 합리성을 숭상하는 서구의 모더니즘에 반기를 들고 삶의 우연성과 부조리를 앞세웠던 포스트 모더니즘 사상을 스크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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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또 '깜짝 행보'
좀처럼 영화제 같은 공개 석상에 등장하지 않아 악명이 높은 감독 겸 배우 우디 앨런(67·사진). 그의 행보가 요즘 수상하다. 지난달 제 7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나와 뉴욕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