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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곡 위해 1000번 연습, 아주 특별한 공연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개막 기념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오상민 기자]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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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에 폴란드로 훌쩍 작곡·성악·악기도 탐닉
“고 1때 ‘햄릿’을 보던 무대에서 지휘하게 되리라곤 꿈도 못 꿨어요. 이제 시작일 뿐이죠. 죽기 전에 한 곡이라도 명연주를 완성할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국립국악관현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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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ech NEW trend] 엔진, 소음 빼고 화음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의 고속주행로. 현대차 ‘뉴 벨로스터’의 가속 페달을 밟으니 배기량(1591cc)에 걸맞지 않게 ‘으르렁~~’하는 거친 엔진음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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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ech NEW trend] 엔진, 소음 빼고 화음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의 고속주행로. 현대차 ‘뉴 벨로스터’의 가속 페달을 밟으니 배기량(1591cc)에 걸맞지 않게 '으르렁~~'하는 거친 엔진음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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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하나의 조각상으로 다가오다
8일과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전곡 연주회가 열렸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에서 활약하며 음악적 외연을 확장해온 첼리스트 양성원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트리오 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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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옛것이 아름다울 때
민은기서울대 교수·음악학 여름 휴가지로 하회마을을 정한 것이 그리 현명한 선택은 아니었나 보다. 안동 지방의 더위를 얕잡아 본 것이 화근이다. 찜통더위가 말 그대로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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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픽션 만드는 능력 갖게 된 인류 맹수 먹잇감에서 神처럼 진화
3 피터 브뤼겔의 바벨탑(1563년). 동물의 먹잇감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나도 간단한 문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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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동물의 먹잇감에서 신으로 진화한 인간
피터 브뤼겔의 바벨탑 (1583년). 동물의 먹잇감: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나도 간단한 문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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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발레] 3월 18일~4월 14일 예매 가능 공연 10편
관객이 곧 심사위원인 콘서트가 있다네요. 라운드별로 펼쳐지는 두 피아니스트 연주 대결을 모두 보고 나서 청중이 직접 승자를 택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2013년 대만에서는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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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오케스트라 드림팀 … 화음으로 역사 갈등 녹여
지휘자 세이타로 이시카와브람스는 54세에 자신의 균형감각을 시험해봤다. 그의 마지막 오케스트라 작품이 된 이중 협주곡(1887년)에서다.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첼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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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앙상블, 아저씨 밴드 … 나도 이젠 ‘스타’
부천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아마추어 챔버 오케스트라인 ‘예폼앙상블’ 회원들이 27일 오정예술마당 연습실에서 연주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 부천시] 27일 오전 10시 경기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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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바이올린 위 손 움직임 소리마저 좋은 래빈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래빈(1936~72). 대단한 기교파였는데 35세에 요절했다. [중앙포토] 요 일주일간은 꿈에서 들은 음악 하나에 푹 빠져 있다. 카를 엥엘의 가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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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같은 재료도 그의 손 타면 영적이고 숭고
베토벤은 피아노 트리오 7번을 자신의 후원자이자 제자인 루돌프 대공(그림)에게 헌정했다. [Johann Baptist von Lampi] 나지막히 독백하는 듯한 피아노의 다섯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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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계를 위한 정경화의 연주
대관령음악제 ‘찾아가는 저명 연주가 시리즈’가 15일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의 연주로 시작됐다. 찾아가는 저명 연주가 시리즈는 31일까지 강원도내 8개 지역에서 강원도민과 강원도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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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햇살과 바람결에 열정의 지중해 선율 흩날리고
올해 대관령국제음악제에는 남유럽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물결칠 예정이다. 그림은 존 싱어 사전트의 ‘엘 잘레오’. 관련기사 꿈과 나눔이 있는 대관령음악제 강원도의 청정한 햇살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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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떠도는 감흥 … 마음의 사치?
존 바비롤리(1899~1970년)는 이탈리아계 영국인 지휘자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1949년 작위를 받았다. 사무엘 버스턴의 작품. [벡스힐 뮤지엄 소장] 가을 무한 쓸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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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고성에서 정갈하게 가을을 열다
1 천장화가 아름다운 에스터하지 성 하이든 홀에서 아담 피셔가 지휘하는 하이든 필이 총 리허설을 하고 있다. 탄생 200주년을 맞은 베르디와 바그너로 가득했던 올여름 유럽 페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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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간 하루도 안 거르고 가야금 공부 … 대가 되는 길은 연습 또 연습”
황병기 국내 최고의 가야금 연주자이자 국악 작곡가. 1936년생. 중학교 3학년(1951년) 때 하굣길에서 우연히 김철옥 선생의 가야금 연주를 듣고 그 때부터 국립국악원에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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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치는 호성, 노래 부른 범수 … 무대 위엔 장애 없었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평창 스페셜 뮤직페스티벌’에서 지적장애인들이 음악 경연을 펼쳤다. 경연에서 수상한 지적장애인들과 나경원 추진위원장(왼쪽 아홉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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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대 봤나요, 1000명의 합주
춘천 시민 1000명이 참여하는 ‘春1000人(춘천인)음악회’가 6일 오후 5시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장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1000명의 연주자가 함께 공연함으로써 음악의 즐거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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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화음이 뭔 줄 아니 … 옆 친구 존중해주는 거야
“바이올린 활로 장난치지 않습니다. 정리는 스스로 합니다. 악기를 소중히 다루겠습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군자동 한사랑지역아동센터. 한쪽 어깨에 바이올린을 올린 10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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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환자 쾌유 기원 작은 음악회 개최
전남대학교병원이 오는 14일 오후 5시 전남대병원 1동 로비에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전남대병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로 쌓인 정신적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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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눈물이…" 3·1절 '인사동 아리랑' 감동
[사진=‘방쿤포토’ ] 3월 1일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졌다. 45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인사동 쌈지길에서 아리랑을 연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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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모든 악기 편성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 바로크 음악의 최고봉으로 평가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음악을 일일이 소개하자면 수십 권의 책으로도 지면이 모자랄 것이니 여기서는 그의 대표작만 언급해 보기로 하겠다. 바흐가 쾨텐 궁정에서 연주됐던 곡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