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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일본은 하나가 아니다
남윤호논설위원 16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의 한 중학교 앞. 100여 명의 학생이 교문이 열릴 때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일본이 좋아서, 일본에서 뭔가 배우기 위해 일본유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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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 쌓인 이끼와 삼나무숲 … '원령공주'가 태어난 곳
2013년은 일본 여행의 해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엔 두 가지 근거가 있다. 이태 전 동일본 대지진의 충격이 어느 정도 가셨다는 정서적 안정이 하나고, 앞으로 더 가속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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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풍부한 웰빙 식재료 … 한·중·일 3개국서 68% 생산
이해석 기자1960, 70년대 독일로 간 간호사들은 독일인들과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이들은 임신하면 한국 에 미역을 부탁해 아기를 낳은 뒤 국을 끓여 먹었다. 이를 본 독일인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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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진주, 그 속에서 부처의 분신을 만나다
1 담불라 최대 석굴이며 가장 뛰어난 ‘위대한 왕의 사원’인 제 2 석굴. 56개 불상과 벽화가 있다.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스리랑카는 인도 남동쪽에 자리한 아름다운 섬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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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제주 곶자왈 생태체험관 문 열어 外
제주 곶자왈 생태체험관 문 열어 ‘제주 생태계의 허파’ 곶자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생태체험관이 10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에 문을 열었다. 26억원을 들여 지은 곶자왈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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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kg메고 돌계단 오르는 '화산신공' 버는 돈이…
1 산시(陝西)성 화산(華山)의 서봉(해발 2086m)으로 올라가는 길. 용의 등을 밟고 올라가는 것과 같다 해서 화산 반용(攀龍)이라고 불린다. 원 안은 화산에 새겨진 1만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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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步一生 1만 계단…화산 짐꾼의 아찔한 신
1 산시(陝西)성 화산(華山)의 서봉(해발 2086m)으로 올라가는 길. 용의 등을 밟고 올라가는 것과 같다 해서 화산 반용(攀龍)이라고 불린다. 원 안은 화산에 새겨진 1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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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거사 왜곡, 미국서도 노골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미국으로 번졌다. 위안부 문제에 이어 독도까지 일본이 과거사 논쟁을 미국으로 가져오고 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이 미국에서도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잇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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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미안하다, 사랑한다. 독도여!
김서령오래된 이야기 연구소 대표 독도가 우리 땅인가? 일본 땅이 아닌 게 확실한가? 왜? 어떻게? 이 질문에 딱 부러지게 대답할 줄 아는 한국인이 몇이나 될까. 지금 독도는 협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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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문제 한국외교의 기준은 58년 전 ‘변영태 문서’
변영태 전 외무부 장관 독도에 대한 우리 외교통상부의 입장은 어제오늘 정해진 게 아니다. 58년 전 당시 변영태(1951~55년 재임) 외무부 장관 이 우리 측 입장을 단호하고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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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1 화림동 계곡 중간에 떡 하니 서 있는 거연정. 울퉁불퉁한 바위위에 초석을 놓고 정자를 올린 것으로 선조들의 뛰어난 건축술을 엿볼 수 있다. 조선 시대 유생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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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다란 성벽 너머, 비탈진 골목마다 송이송이 피어난 집
성곽에 면한 축대 위에서 바라본 서울 삼선동 장수마을의 모습. 멀리 서울의 동쪽 풍경이 보이고,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낙산공원으로 통하는 암문(暗門)을 마주하게 된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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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유엔 안보리의 독백
오영환국제부장 “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요. 국제 평화와 안보를 책임지는 보루라오. 평화에 대한 위협·파괴나 침략 행위가 있을 때 군사력 사용을 포함한 강제조치를 내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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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해수 만나는 나주,무안産 최고,명나라 사신의 채식 상차림에 올려
오색산삼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내려 익반죽한다. 반죽을 나눈 뒤 각각 감태가루, 다진 잣가루, 우려낸 치자물, 백련초 가루를 탄 끓는 물 등을 넣고 익반죽한다. 길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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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8)
“가야산 해인사가 아니라 수미산 바위동굴 속이라도 안 됩니다!” 진명국사가 다시 한번 못을 박았다. 수기와 천기, 만종은 어리둥절해 했고, 최이는 알 듯 모를 듯 엷은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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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과 협곡 끝나는 곳, 신기루 같은 장밋빛 신전
황갈색 사암 산자락 아래 나바테아인의 왕릉이 늘어서 있다. 한때 화려한 위용을 자랑했을 능은 이제 세월에 풍화돼 희미한 윤곽만이 남았다. 하나 암벽을 일일이 쪼아 섬세하게 조각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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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수요지식과학] 뭔가 살 만한 행성, 우리 은하만 5억 개
인류는 혼자인가. 우주에 생명이 있는 곳은 지구뿐인가. 은하계 전체로 보면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갖춘 행성은 많을 것이다. 다만 항성(별=태양도 그중 하나)과 달리 스스로 빛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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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채만한 바위' 수송작전…1000만달러 들여…도로 이용 걱정 태산
LA카운티미술관(LACMA)이 작품 전시를 위해 무려 340톤에 달하는 바위를 옮길 계획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LA타임스는 25일자(사진)에 LACMA가 대형 화강암 덩어리를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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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 변호사의 산에서 만난 사람 - 산악인 오은선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등정한 오은선 대장이 날렵한 자세로 불암산을 오르고 있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와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한 여성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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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1)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남해 북단에서 노량나루를 건넜다. 섬과 뭍 사이에 잘록하게 드러누운 쪽빛바다는 투명했다. 잔잔한 물의 비늘들 사이로 파고든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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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목요문화산책] 21세기 ‘증오 페스트’…카뮈는 예견했을까
그림 ① 죽음의 승리 - 부분(1562), 피터르 브뤼헐(1525~1569) 작, 나무판자에 유채, 117x162cm, 프라도 박물관, 마드리드.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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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역 해조 숲은 살아 있다
독도 바다가 해조 숲이 무성하고 각종 어류의 새끼와 고둥류의 알 덩어리가 많이 발견돼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지난달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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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22·끝) 서울 인왕산길
도심 트레킹 마지막 회를 맞아 도보여행 전문가 윤문기씨에게 서울에서 가장 좋은 길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윤씨는 “서울 제일의 길은 도읍의 우백호인 인왕산(仁王山)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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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숭례문의 밑바닥을 봐라!
정진홍논설위원 # 2008년 2월 10일 숭례문이 불탔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났다. 국보 1호요, 우리의 얼굴이었던 숭례문은 어찌 되었을까? 늘 그 앞을 지나 다녔지만 가림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