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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인사이드] 35년만에 손해배상 이긴 탄광노동자 가족
사북 탄광의 노동자들. 그들은 열악한 상황에서 힘들게 일했다[중앙 포토]“쿵! 쾅! 퉁! 탁!”강원도 정선 사북읍 탄광. 이곳은 대한민국 민영탄광 가운데 생산규모가 가장 큰 곳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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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그만 하자
우리는 검찰의 고문치사 사건으로 또 한번 우리사회의 진면목을 보게 됐다. 우리는 그동안 문민정부니 국민의 정부니 하면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고 자랑해 왔다. 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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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한국藏書家협회장 辛永吉씨
신영길(辛永吉.1926년 전남 광양 출생.한국장서가협회 회장)씨는 말하자면 책밖에 모르는 사람이다.5만5천권이나 되는 장서(지난해에 기네스북이 기록 인정)를 서가 가득히 잘 분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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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경찰의 “오리발”(촛불)
『개인적으로는 피고인들에게 중형이 구형된 것에 착잡한 기분입니다.』 18일 오전11시 서울형사지법 중법정 앞 복도. 4명의 고문경찰관들에게 징역 10∼5년의 중형이 구형된 공판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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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어진 「권위」를 되살리자
오랜 권위주의 시대를 청산하고 민주화 시대를 열려는 단계에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최대의 위기는 아이러니컬하게도 권위의 부재현상에서 나오고 있다. 절대권력이 사회전반에 걸쳐 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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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잘 하려면
「믿을 신」자는 사람(인)과 말(언)의 합자다. 5만자도 넘는 한자가운데 하필이면 그 두 글자를짝지워「신」이라 한것은 무슨 영문일까. 사람의 말이면 믿거라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