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리베랄」군의 감기-장부일

    어느 상점 진열장 안으로 보이는 텔리비젼 화면에서는 마침 어린이 시간이 시작되고 있었읍니다. 여러번 보아서 이젠 낮이 익어버린 얼굴이 예쁘고 상냥한 아나운서 아줌마가, 구슬처럼 돌

    중앙일보

    1969.01.04 00:00

  • (73) 역사의 고향(34) 탐라의 하늘과 땅

    이상하게도 남해저쪽에 동경의 별천지가 있느니 라고 생각했다. 반도인 때문일까. 북으로부터 산과 들을 타고 내려온 한민족은 남해의 와락 달려드는 물결에 멈칫 멎어져서 무수히 팔을

    중앙일보

    1967.07.08 00:00

  • (2)소매치기 - 김길호

    왕파리(다시 술을 따르며)사실이 그렇다. 네가 큰집으로 들어간 뒤 여긴 완전히 김 빠진 맥주 꼴이 돼버렸다. 어디 한 놈이나 쓸모 있는 놈이 있어야지! 하와이와 깡통 서로 눈짓을

    중앙일보

    1967.01.17 00:00

  • 화암굴

    아득 하단다. 밀물져 휘몰아쳐 바다 넘쳤을 신생대 제3기면 6천만년 전 그 식물 화석 무늬 꿈을 일구는, 아득 하단다. 돌 젖 불어 내려 땅 아래 나라 무지개 고운 색깔 석순 자라

    중앙일보

    1966.05.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