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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세사필담] 두 개의 지옥 문, 오미크론 대선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2년 전 4월, 벚꽃 총선을 기억한다. 37개 비례정당이 늘어선 투표용지를 들고 망연자실했던 모습을. 코로나 1파가 가라앉던 시기였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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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北과 똑같은 말 되풀이" 민주당 "독재수법 본뜬 색깔론"
북한 핵 문제로 불거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북관(觀) 논란이 16일 더욱 거칠어졌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이날 "북한 핵문제에 대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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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주-비주류 난투극
신민당은 4일 상오 중앙당사에서 당기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택희의원 징계문제를 논의하러 했으나 이의원계 당원 2백여명이 당사에 몰려 들어와 주류측의 당사무처요원 70여명과 맞붙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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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청렴정치」제도화를 결의
임시국회가 폐회됨에 따라 각 정당은 12일부터 12대총선을 겨냥한 선거태세를 본격화하는 한편 임시국회 결과와 정래혁씨사건·대지공사사건 등을 중심으로 한 원외활동에 들어갔다. 민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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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주간문춘』이 폭로한 "약물중독 스캔들"전모|독이든 오린지 바꿔치기해 등거
『「가네히라」스캔들』로 불리는 프로복싱 약물중독 공작사전이 계속 확대 일로에 있다. 다음은 지난 4일 발간된 『주간문춘』 11일자에 게재된 흑막기사의 내용이다. 특히 관련피해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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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2398)|극단"신협"|최은희
1952년3월, 부산에 있던 유선생이 대구로 와 연출을 한 작품이 「세익스피어」원작의 「오델로』였다. 「오델로」역을 김동원, 「이야고」역을 필자가 맡았는데 오랜만에 세사람이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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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국수 먹으면 성욕 감퇴" 태국서 색다른 입씨름
「베트남」 피난민들의 가게에서 국수 등을 사먹은 태국인들이 최근 기묘한 성병으로 고통을 받고있다는 떠들썩한 소문은 「베트남」인에 대한 태국인들의 오랜 적대감정을 이용한 정치적 흑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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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안만상…서정쇄신
『부조리는 공산당보다 더 나쁘고 무서운 적』이라고 박정희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이래 정부의 서정쇄신작업은 폭과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각부처마다 서정쇄신을 한 항목씩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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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망년|장덕순
건망증이 때로는 큰 낭패를 가져오지만 이와 반대로 잊어버린다는 생리가 인간에게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지 모르겠다. 1971년은 영영 잊어버리고 싶은 해이다. 정녕 한 순간이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