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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풍 ‘솔릭’에 초토화…사망 76명 ·이재민 5만8000명
지난달 23일 지구의 대기 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Earth Nullschool 연구소'에서 확인한 태풍 솔릭 모습(왼쪽)과 기록적 폭염으로 말라가는 북한의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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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남반구 호주 대륙도 가뭄으로 타들어간다
올해 지구촌 자연재해는 주로 북반구에 집중됐다. 기록적 고온과 폭염, 가뭄, 산불이 북반구를 덮쳤다. 한반도에는 기상관측 이후 최악의 폭염이 몰려왔고 서늘한 핀란드, 스웨덴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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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한·미 동맹이 대비해야 할 세계 돌발사태
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선임부소장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은 미국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미사일 엔진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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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절수 20% 잘 안 돼, 공급 밸브 조이는 2단계 대책 준비
가뭄 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줄이는 대책은 크게 3단계로 시행된다. 1단계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하는 자율 절수다. 가뭄을 겪고 있는 보령 등 충남 서부 8개 시·군이 지난 8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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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료, 덴마크의 15% … “물 아껴 쓰게 할 가격 대책 필요”
28일 오후 2시 충남 청양군 청양읍 백천리 상수도정수장 인근 관정. 대형 펌프가 “윙~” 하는 소리를 내며 지하수를 뽑아내 배수지 쪽으로 흘려보냈다. 지하수는 보령댐에서 온 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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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서천 수돗물 36% 땅속으로 … 누수율, 서울의 11배
28일 충남 청양군 상수도정수장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통해 지하수 유입량을 확인하고 있다. 청양군은 자율절수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관정 4개를 재가동하고 매일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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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는 한반도] 4대 강 정쟁이 키운 충청의 재앙
27일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렸지만 충남의 강수량은 24㎜에 불과했다. 2014년 10월 21일 74㎜가 내린 이후 1년째 비다운 비가 없었다. 정부는 충남 보령·서산·당진 등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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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물 활용하자는 안희정 “금강~예당저수지 수로 연결을”
안희정(사진) 충남지사는 27일 “정부가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 등 국가 주요 수계별 물 관리를 제대로 하려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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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 갈아엎고 발전소는 간당간당 … 이 가뭄 봄까지 간다
27일 오후 1시 충남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 밤사이 마을에 25㎜의 비가 내렸지만 주민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이복수(62) 이장은 “밭작물엔 조금 도움이야 되겠지만 해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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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만들어진 4대 강 ‘물그릇’ … “잘만 쓰면 해갈에 큰 도움”
이명박 정부는 22조2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4대 강에 16개 보를 건설하고 저수지 둑도 높였다. 이를 통해 확보한 수자원은 총 11억6600만㎥다. 물론 이 물을 모두 가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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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다시 구월이 간다!
김서령오래된 이야기 연구소 대표 ‘백로’가 오더니 ‘추분’도 지났다. 추석 지나면 ‘한로’ ‘상강’이 차례로 다가와 찬 이슬 내리고 무서리 내릴 것이다. 시간이 순차적으로 흐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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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과 소금장수 어머니
여름철 장마 때마다 생각나는 옛날 이야기가 있다. 우산장수와 소금장수 아들을 둔 할머니 이야기다.비가 너무 오면 소금장수 아들이 장사가 안 될까봐 걱정이고, 가뭄이 들면 우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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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풍년 들녘에 애타는 가을 가뭄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학동마을에서 박성용씨가 가뭄으로 싹이 나지 않거나 잎이 말라가는 마늘 밭을 바라보고 있다. 예년 같으면 지금쯤 마늘 싹이 10㎝ 정도 자랐다. [프리랜서 오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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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한민국서 가장 비싼 닭 내놓은 정태한씨
닭과 놀다 닭과 하나가 됐다. 어깨에 올라 앉은 수탉의 자세가 주인을 닮았다. 그러고 보니 주인의 턱수염은 닭의 벼슬을 닮았다.누런 소만 한우가 아니다. 검은 소도 있고 얼룩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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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5.백두산③ 하루가 1년 같은곳
그 정상에서 나는 한동안 어쩔 줄 몰랐다. 비극적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웅장한 연봉의 부동존 (不動尊) 들이 커다란 타원 안에 호수를 에워싸고 치솟아 있는 그 풍광! 도대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