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 내버렸다? 과보 받으라, 다만…" 법륜 스님에 마음을 묻다
“괴로움은 마음의 작용이다. 육체의 작용은 통증이다. 마음공부를 하는 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25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 더중앙플러스 구독자 20
-
"죄 짓고 천당 가겠단 심보"…불쑥 치솟는 화, 법륜 스님 해법
“괴로움은 마음의 작용이다. 육체의 작용은 통증이다. 마음공부를 하는 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25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 더중앙플러스 구독자 20
-
[삶의 향기] 모든 AI에 자비심을 장착하자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연초록 파스텔톤의 산색이 평온하다. 새들의 목청은 높고 청량하다. 이 평화로운 봄날, 경주를 다녀왔다. 문화로 국력을 자랑하던 시대에 백제는 미륵사를,
-
“원불교 100개 교당 재생에너지 쓸 것”
12일 서울 종로구 소재 원불교 원남교당에서 원불교 관계자가 한옥법당 ‘인혜원’(仁慧苑)을 기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홍라희 여사 부모의 원불교 법명에서 한글자씩 따서 인혜원이라
-
나상호 교정원장 "원불교는 마음 공부와 감사 생활이 요체"
원불교 최대 절기인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을 앞두고 12일 서울 종로구 원불교 원남교당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창경궁 근처에 있는 원남교당은 건축물부터 눈길을 끌었다.
-
아침의 문장
오십부터는 세상을 위해 산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산다고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그 옛날 연암이 느꼈던 것처럼 세상이 당신을 선택하지 않는다고 비
-
[삶의 향기] 봄 숲길 속으로 들어가 보라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검붉은 동백꽃이 봄 숲길에 송이째 툭툭 떨어졌다. 제주의 머체왓 숲길이다. 머체왓은 돌밭이라는 제주도의 방언이다. 화산이 늦게까지 폭발하여 만들어진 곳
-
[삶의 향기] 평화롭게 걷고 산처럼 앉아라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정월 초하룻날부터 네 명의 제자들, 선원 대중들과 올바른 마음수행을 위해 숨 쉬고, 걷고, 앉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며 행복한 일주일을 보냈다. “
-
“하나님, 뵙게 해주십시오” 제자 조르자 예수의 한마디 유료 전용
⑲ 숟가락은 왜 국 맛을 모를까 목회자들조차 설교할 때 ‘자기 십자가’를 말하면 성도들이 부담스러워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예수는 왜 굳이 십자가라는 부담을 주려 했을까.
-
[삶의 향기] 미소가 최고의 수행이다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학 교수 새해 인사차 절 집안 가까이 사는 사형 스님을 찾아갔다. 인사동의 한 찻집 주인이 보내온 ‘노군미(老君眉)’라는 차를 선물로 챙겼다. 늙은 임금의 눈
-
책 보지 말라던 성철 스님도, 이 책은 꼭 읽어보라고 했다 유료 전용
“책 보지 말라던 성철 스님, 이 책은 꼭 읽어보라고 했다.” #궁궁통1 일본 불교사에서 도겐(道元, 1200∼1253) 선사의 위상은 아주 대단합니다. 특히 그가 남
-
“그런 놈이 바쁘긴 뭘 바빠”…‘고교생’ 법륜 뒤흔든 질문 유료 전용
(하)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법륜 스님의 고향은 경북 울주군이다. 그는 경주고등학교 1학년 때 경주 지역 불교학생회 회장을 맡았다. 하루는 분황사에 들렀다. 그곳에
-
한민족 혜안, 성경과 통하다…“굉장한 파워” 천부경 81자 유료 전용
#궁궁통1 우리 민족에게는 『천부경(天符經)』이라는 오래된 경전이 있습니다. 예부터 동이족에게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던 걸 고조선 시대에 비로소 ‘녹도문자(鹿圖文字)’로
-
[삶의 향기] 태풍에 문단속하듯 마음도 단속해야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학 교수 볼을 때리는 바람이 시원하다. 태풍 오는 길목이지만 평소처럼 포행하듯 화북천변을 걷는다. 한라산 쪽에 많은 비가 내리더니 메말랐던 하천에 물이 굽이친
-
제주의 구름·꽃·파도…그의 그림에선 바람이 분다
‘바비가 온 정원’, 2021, 194x520㎝. [사진 학고재] ‘그림은 눈으로 보는 것’이란 정의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강요배(70) 화백의 그림을 말할 땐 더욱
-
격렬하게, 잔잔하게, 부드럽게...자연인 듯, 사람의 마음인 듯
강요배, '바비'가 온 정원', 2021, 캔버스에 아크릴, 194X520cm. [사진 학고재] 강요배, 풍설매, 2022, 캔버스에 아크릴, 2022, 130x162cm. [사
-
[마음 읽기]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
원영 스님 청룡암 주지 장마철도 지났는데, 손가락만 한 장대비가 우악스럽게 쏟아져 기왓장 두드리는 소리가 온천지에 가득하다. 기울어진 암자를 걱정할 일만 없었다면, 도시에서 듣는
-
"화살 하나로, 한 무리 죽일 수 있지" 큰 스님의 도발, 무슨 일 [백성호의 한줄명상]
「 “자네는 왜 여기를 쏘지 않는가!” 」 #풍경1 중국의 남쪽 광저우에 기반을 둔 혜능 대사는 거대한 아름드리나무였습니다. 그의 그늘에서 숱한 선사(禪
-
스위스 로잔엔 '법계사'가 있다…성철스님 화두 쥔 영국 스님 [백성호의 한줄명상]
「 “모든 것이 완전하다!” 」 #풍경1 스위스 로잔에는 법계사라는 법당이 있습니다. 그 절을 세운 이가 무진(無盡ㆍ73) 스님입니다. 푸른 눈을 가진
-
[나눔과 기부] 아동의 균형 잡힌 발달 위한 교육 개선 프로젝트 ‘모모모학교’ 캠페인 진행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균형 있는 발달을 위한 학교 교육 개선 프로젝트 ‘모모모학교’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세이브더칠드런 모모모학교 캠페인 영상과
-
[삶의 향기] 마음도 샤워하는 시간이 필요해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학 교수 햇살은 뜨겁고 바람 한 점 없다. 서둘러 선실의 갈색 좌복들을 모두 담벼락에 내어 말린다. 좌선하는 방석은 두텁고 까슬까슬하니 풀 먹인 듯해야 좋다.
-
'천하의 잡놈'이 부처로 보일 때까지…45년간 무식하게 찾아간 곳 [백성호의 한줄명상]
「 “부처님 만나는 심정으로 교도소 찾아갑니다.” 」 #풍경1 경북 울진의 불영사(佛影寺)는 천년 고찰입니다. 신라 진덕여왕 5년(651)에 의상 대사가 창
-
[백성호 종교의 삶을 묻다] 부부문제의 해법 “배우자가 나의 거울이다”
━ 가족문제 해결사, 원불교 권도갑 교무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원불교 권도갑(73) 교무는 지난달 퇴임했다. 45년간 종교에 몸담으며 그는 ‘마음공부’에 매진했다. 거기서
-
그렇게 증오하던 아버지, 그앞서 펑펑 울었다…가족문제 해결사의 거울론 [백성호의 현문우답]
원불교 권도갑(73) 교무는 지난달 퇴임했다. 45년간 종교에 몸담으며 그는 ‘마음공부’에 매진했다. 거기서 얻은 통찰을 권 교무는 가족 문제에 대입했다. 지금껏 꾸려온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