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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선한 의도, 나쁜 결과
김창규 경제에디터 # “눈물의 시대는 끝났다. 빈민가는 하나의 추억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감옥을 공장으로, 유치장을 공산품과 농산물 저장창고로 만들 것이다. 이제 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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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0세, 분수에 포도주 채워 로마 시민들에게 나눠줘
━ 와글와글 라파엘로가 그린 교황 레오10세(가운데). 왼쪽은 나중에 클레멘스 7세가 되는 줄리오 데 메디치 추기경. 로마의 르네상스를 주도했지만, 면죄부 판매로 종교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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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쓰다듬는 교황의 물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독일 출신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이 교황청과 손잡고 제작한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 속 교황의 모습. [사진 영화사 백두대간] 이 영화가 국내 개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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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월드] 구두만 3000켤레 이멜다 …'땅콩회항'의 원조?
■ 「 ※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외교안보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그녀는 8년 간 매일 구두를 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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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를 익사한 창녀로…신부들을 질겁케 한 카라바죠
━ [더,오래] 허유림의 미술로 가즈아(8) 이탈리아 로마의 나보나 광장 뒷골목에 있는 산 루이지 교회. 바로크 시대에 로마 주재 프랑스 대사관이기도 했던 이곳 주변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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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삶은 직선이 아니다
안혜리 라이프스타일 데스크 디지털 노마드(유목민)를 꿈꿨으나 사이버 게토(고립된 빈민가)에 갇혀버린 미국 젊은이들에 관한 얘기를 최근 한 블로그에서 읽었다. 돌이켜보니 불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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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브리티가 무조건 명가(名家)일 수는 없다
[월간중앙] 재벌 관련 소식은 한국의 신문·방송에 등장하는 주된 뉴스원이 된 지 오래다. 재벌 총수의 사법처리에서부터 외국 방문, 재벌 딸의 출산과 심지어 군입대와 같은 소식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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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란치스코 교황이 유난히 특별한 이유
로마 가톨릭 교회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한은 우리 국민뿐 아니라 외신 등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민 교황’이라 불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그가 유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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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올해의 인물' 선정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가장 많이 붙는 수식어는 ‘최초’다. 그는 올 3월 선출과 동시에 1282년 만의 첫 비유럽권 교황, 남미 최초의 교황, 첫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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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입벌려봐! '아~' 로이터 선정, 올해의 사진
세계 3대 국제 통신사인 로이터가 22일 '2012 올해의 사진'을 공개했다. 전세계 로이터 소속 사진기자들이 1년 동안 쏟아내는 사진은 무려 50만장. 그 중에서 약 30여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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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입벌려봐! '아~' 로이터 선정, 올해의 사진
세계 3대 국제 통신사인 로이터가 22일 '2012 올해의 사진'을 공개했다. 전세계 로이터 소속 사진기자들이 1년 동안 쏟아내는 사진은 무려 50만장. 그 중에서 약 30여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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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스의 승리' 피하라, 상처뿐인 영광은 필요없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빈민가에서 4회전 복서로 근근이 입에 풀칠하며 살아가는 청년이 있었다. 그에겐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암울했다. 삶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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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스의 승리’ 피하라, 상처뿐인 영광은 필요없다
영화 ‘록키4’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이 열연하고 있다. 영화 ‘록키’의 실제 모델은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알리와 경기를 한 척 웨프너로 알려져 있다. [중앙포토] 미국 필라델피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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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오바마 원폭’엔 대북 칼자루 내줄텐가
히로시마 원폭 당시 원폭 구름.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터졌다. 당시 그토록 독립을 갈망하던 조선 사람들에게, 히로히토 천황의 무조건 항복 방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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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금식 동참했던 착한 그가 …
1. 고(故) 김부중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인 지난 10월 8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직업훈련원에서 자동차 회로도를 짚어가며 교사들을 연수시키고 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는 영웅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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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바르셀로나 팔라우 델라 무지카
세계에서 가장 음향이 뛰어난 콘서트홀을 하나만 대라면 선뜻 마땅한 대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콘서트홀을 묻는다면 주저할 필요가 없다. 바르셀로나의‘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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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버밍엄 심포니 홀
런던 유스턴 역에서 기차로 1시간 50분 걸리는 버밍엄. 영국 미들랜드의 중심도시이며 영국 제2의 도시다. 업혁명 이후 의류.자동차 등 제조업으로 경제적 부를 축적한 이곳은 2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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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잔 카를로 메노티 타계
88 서울올림픽 문화축전 기념 오페라 '시집가는 날'의 작곡자 잔 카를로 메노티가 1일 모나코의 한 호텔에서 타계했다. 95세. 그의 출세작은 27세의 나이에 작곡한 단막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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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세상을 휘어잡은 여자도 많았네
고대의 못 말리는 여자들 중세의 못 말리는 여자들 르네상스의 못 말리는 여자들 비키 레온 지음, 손명희박종윤 옮김 최재호 그림, 꼬마이실 236∼240쪽, 각권 9800원 ▶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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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데레사' 21일 개봉
'20세기의 성인'으로 꼽히는 테레사(1910~97) 수녀의 일대기가 영화로 찾아온다. 21일 개봉하는 '마더 데레사'(가톨릭에선 테레사를 데레사로 표기)다. 한국 천주교가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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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 성녀' 우표로 … 영화로 …
다음달 19일에 있을 테레사 수녀의 시복식(성인품에 올리기 전 복자(福者)로 인정하는 의식으로 기적이 있을 경우 이를 계기로 치러짐)을 앞두고 기념우표를 발행되고 일생을 그린 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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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수녀 국적 어디냐" 동상 碑文 싸움
생전에 인도 콜카타 빈민가에서 신앙과 봉사활동을 펼쳤던 '빈자(貧者)의 성녀' 마더 테레사 수녀의 국적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BBC방송에 따르면 사건은 테레사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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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007, 해리 포터를 앞지르다!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시리즈 탄생 40주년을 맡은 장수 히트 시리즈의 20번째 작품 '007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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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교황청, 테레사 수녀 기적 공식 인정
테레사 수녀 모니카 베스라는 위 속에 종양이 너무 크게 자라서 7개월된 임산부 처럼 보였다. 위 속의 종양이 기적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녀는 죽을 운명이었다. 더이상 잃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