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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성스러운 큰 물, 온 세상을 씻다
길이 636㎞, 최대 폭 79㎞, 총 둘레 2100㎞, 면적 3만1500㎢(남한 면적의 3분의 1), 최고 수심 1637m, 수량 2만3000㎦(빙하를 제외한 지구 담수의 5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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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허우란 총장 "3국이 입장 다른 이야기도 나눠야 정상회의 성공"
양허우란 신임 사무총장 양허우란(楊厚蘭·59)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신임 사무총장은 9일 “3국 정상회의가 성공하려면 3국이 의견이 같은 문제 뿐 아니라 서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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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스만 "통일과 북한 반인도범죄 처벌 논의 같이 이뤄져야"
마루즈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9일 “‘가까운 미래의 통일’에 대한 논의는 (북한 정권에)반인도적 범죄의 책임을 묻는 일이 좀더 시급하게 진행돼야 함을 의미한다.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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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17) 북한은 한민족 웅비를 기약할 뉴프런티어
천영우(사)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압록강과 두만강 너머로 보이는 북한은 번영의 바다 한가운데 홀로 떠 있는 갈라파고스섬 같았다. 특히 압록강 하구에서 중국과 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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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 연결돼야 유라시아 대륙 철도망 완성”
남북한 철도의 연결방안을 토론한 좌담회. 철도 연결 문제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실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10일 열리는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심포지엄’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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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화려한 수사보다 이행이 중요하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남과 북이 ‘8·24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지난 7년여 동안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으로 치달으면서 켜켜이 쌓인 갈등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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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열병식 뒤엔 ‘권력은 총구에서’ 마오쩌둥의 메시지
중국 정부는 지난 3일의 전승절 열병식을 국내적인 정치 통합과 대외적인 위상을 과시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왼쪽부터 천안문 성루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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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공개] 美 비밀문건서 확인한 이승만의 결단…
이승만 정부, 미국측 반발에 전시작전권 환수 불사 입장 밝히는 등 ‘초강수’ 둬… 경제 지원뿐만 아니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이라는 안보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활용했다 휴전협정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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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 전 김일성 자리에 박 대통령 … “동북아 탈냉전 기류”
1954년 10월 1일 중국을 방문한 김일성(가운데)이 천안문 성루에서 마오쩌둥(오른쪽)과 나란히 서서 신중국 성립 5주년 열병식을 보고 있다. [사진 바이두]박근혜 대통령이 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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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해방·분단 70년, 우리는 다시 깨어나고 있나
이부영동아시아평화국제회의조직위원장·전 국회의원 해방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지난달 12~14일 ‘2015 동아시아평화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 미국·일본·중국과 유럽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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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뒤 특별오찬은 유일…중국서 파격대우 받는 박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중국으로부터 파격적인 환대를 받았다. ‘항일 전쟁·반 파시스트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중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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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올해 강력한 엘니뇨 경고 예측불허 겨울 날씨 이어질 듯
세계기상기구(WMO)가 올해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2일 경고했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적도 동태평양 해역의 바닷물 온도는 평년과 비교해 섭씨 1.3~2도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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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노동개혁은 청년 일자리 창출, 재벌개혁도 병행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 뉴시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년세대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국민 소득 3만 달러를 넘어 10년 내 5만 달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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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박 대통령 중국 전승절 참석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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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방중 때 리커창 총리와도 면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을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어 리커창(李克强) 총리와도 면담을 가진다고 청와대가 31일 밝혔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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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통령의 진심을 의심하는 이들에게
문정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8월 25일 남북 합의로 전운이 감돌던 한반도에 화해와 신뢰의 서광이 비치고 있다. 남북 고위 당국자 사이의 피 말리는 43시간 협상이 가져온 보기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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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 학습효과 줬지만 ‘비정상 사태’ 문구가 지뢰밭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지난 25일 0시55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황병서 북한 군 총정치국장과 악수하고 있다. 22일부터 43시간에 걸친 고위급 접촉에서 남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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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평가 1위 김관용 경북지사의 20년 지방행정 실험
■ 주권재민의 자세로 일하니 도민들이 여섯 번 뽑아줘 ■ 행정은 송곳으로 찌르듯 구체적이고 정확해야 성과 낸다 ■ 표 잃을 각오로 추진한 안동 도청 이전이 재선의 원동력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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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오빌 셸 아시아소사이어티 미·중관계센터 소장
셸 박사는 “축복이든 저주든 미·중 사이에 낀 처지를 한국이 어쩔 도리는 없다”며 “인권과 민주주의, 국정 운영(거버넌스)에서 모범을 보이는 것이 한국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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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14) 북한 보건·의료 지원, ‘통일 비용’ 아닌 ‘투자’다
중국 단둥에서 탄 압록강의 유람선, 어림잡아 신의주 50m 앞까지 갔다. 담장 보수 작업 중인 일곱 명의 신의주 주민, 그들의 삶이 엿보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정남식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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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편지] 인간의 생태계 파괴가 인간의 재앙으로 환원되고 있다
[일러스트=김회룡] 고 은시인 미우(彌友)에게 여름이 가면서, 자네가 오면서 이 속절없는 사이에 나는 있네. 자네의 노독을 위로하네. 여기 우화 하나가 있네. 두 마을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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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협상 타결을 계기로 새로운 남북관계 만들어야
김병연서울대 교수·경제학부 북한의 도발 행태를 충분히 학습한 남한 여론은 하나가 되었다.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승부사적 자질을 가진 대통령의 원칙주의는 김정은을 옥죄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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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항목 “여러 분야 대화하자” … 정상회담 징검다리 기대
25일 0시55분, 김관진·황병서 마무리 악수 남북이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에 합의한 25일 새벽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북측 황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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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재발 방지 문제 막히자 “철수하세요”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에 응하는 북한은 어느 때보다 엉덩이가 무거웠다. 남측뿐 아니라 북측도 22일부터 25일 새벽까지 나흘간이나 참을성 있게 협상을 계속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