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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薔薇戰爭제3장 龍虎相搏:44대 민애왕 된 김명
이홍은 자신의 딸 사보가 자살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반대세력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제1의 혐의자는 사위 김양이었으나 이홍은 궐내에 있는 근신들 중에서 모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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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薔薇戰爭 제3장 龍虎相搏 : 김명을 죽여야 천하를 얻는다
김양의 첫번째 계획은 보기 좋게 성공하였다. 염장이 품여의 목숨을 단칼에 끊어버리고 그의 혓바닥을 증거의 표시로 가져왔던 것이다. 그러나 김양의 눈으로 보면 이것은 다만 시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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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25)
예부터 천기(天氣)는 천기(天機)로, 이를 누설할 시에는 성명을 보존하지 못할 것이라는 일관 품여의 우려는 정확한 것이었다. 상대등 김균정은 품여를 보내주면서 다짐하였다.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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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10)
아찬 김균정이 상대등이 되었다는 급보는 김양으로서는 상상치도 못하였던 낭보가 아닐 수 없었다. 왜냐하면 상대등(上大等)의 직위는 국왕 바로 아래의 최고관직으로 일명 상신(上臣)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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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91)
김흔의 말이 두 사람에게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10년 전의 일을 떠올리게 했던 것이다. 10년 전 두 사람이 화랑이었을 때 함께 부석사로 찾아가 낭혜화상으로부터 받았던 참언을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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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84)
김흔은 김양의 사촌형으로 김흔의 아버지 장여(璋如)와 김양의 아버지 정여(貞茹)는 서로 형제간이었다. 따라서 김흔과 김양은 모두 태종 무열왕의 9대손이었으나 김헌창의 반란으로 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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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75)
그 천기를 김양은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이다. "나으리, 이제 대왕마마께오서는 무려 백오십인의 도승을 허락하실 정도로 깊은 병 중에 계시나이다. 뿐만 아니라 대왕마마께오서는 연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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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67)
흥덕대왕의 입에서 흘러나온 수수께끼의 말. 신라의 흥망성쇠가 바로 장보고에 달려있다는 흥덕대왕의 말은 실로 난해한 수수께끼가 아닐 수 없음이었다. "그대는 이 말의 뜻을 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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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66)
그날 밤. 흥덕대왕은 상대등 김충공을 자신의 침전으로 불러들였다. 왕비도 없이 독신으로 지내고 있는 흥덕대왕에게 있어 아우 김충공은 유일한 벗이자 외로움을 달래는 말상대이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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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48)
해도인이자 백제인이었던 장보고를 입성시키려던 흥덕대왕에게 모든 신하들이 극간하여 반대하였으나 단 한사람 찬성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는 김충공(金忠恭)이었다. 충공은 이 무렵 상대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