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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에요’와 ‘예요’의 구분법
다음 중 ‘에요’ 또는 ‘예요’와 관련해 바르지 않은 것은? ㉠ 내가 한 게 아니에요 ㉡ 생각대로 잘될 거예요 ㉢ 저 사람은 누구예요 ㉣ 지금 어디에요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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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파일] “연세가 어떻게…”
김홍준 사회부문 기자 비 추적대던 날이었습니다. 강원도 인제와 고성을 잇는 백두대간 고개 새이령(641m)에서 간신히 사람을 만났습니다. 취재 과정상 이름과 나이를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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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거에요’가 아니에요
벚꽃이 곧 필 (거에요/거예요). 괄호 안에 있는 ‘거에요’ ‘거예요’ 가운데 어느 것이 맞는 말일까? ‘-에요’와 ‘-예요’는 누구나 헷갈리는 말이다. 우선 ‘예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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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되어서’는 ‘돼서’가 되고
말이 가슴에 박힐 때가 있다. “엄마가 되어서야 딸이 되었다.” 살다 보면 이 말이 큰 울림이 되는 순간이 온다. ‘되/돼’와 관련해 맞춤법에 혼란을 겪는 이들에게도 이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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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그들이 치른 선거
미국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은 누구일까.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후보가 앞섰지만 4년 전처럼 역전극을 기대하는 트럼프 대통령도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코로나19로 요동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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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바꼈다’의 정체
코로나19로 추석 풍경도 달라졌다. 영상통화로 차례를 지내고 고속도로도 덜 막혔다. ‘불효자는 옵니다’란 현수막까지 내걸며 비대면을 권하면서다. 이러한 변화를 두고 “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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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뿐’의 띄어쓰기
‘너뿐이야~’는 사랑을 주제로 한 대중가요에 자주 나오는 노랫말이다. 가수 박진영은 ‘너뿐이야’라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문제는 가사나 노래 제목의 띄어쓰기가 제각각이라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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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몸무게가 준 이유
“몸무게가 많이 줄은 것 같죠?”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유명인의 경험담이 새로운 유행을 만들곤 한다. 간헐적 단식도 효과를 봤다는 여러 사례가 방송을 타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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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얼굴이 ‘넙적’해 고민이라고요?
요즘 JTBC에서 방영 중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내용도 재미있지만 평소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얼마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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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시듦’이 낯선가요?
폭염이 밥상 물가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다. 무름병·시듦병·풋마름병 등 병해충이 퍼지고 생육이 지연되면서 생산량이 줄어 채소·과일 값이 급등했다. 장맛비가 그치기 무섭게 폭염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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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국민의 간절한 바람은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로고송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달엔 자유한국당이 인기 동요 ‘상어 가족’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를 발표하며 논란에 휘말렸다. 저작권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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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휘두나 휘두르나
누구라도 표적이 될 수 있는 ‘묻지마 범죄’가 늘고 있다. 실제로 “특별한 이유 없이 행인에게 흉기 휘둔 20대 남자 붙잡혀” “일면식도 없는 편의점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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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기다’가 동사면 ‘잘생겨라’도 되겠네” 국립국어원 품사변경 논란
[사진 워너원 페이스북] 국립국어원이 지난 1일 3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그동안 일반인들이 문제를 제기해 온 효과의 발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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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가장 어려운 맞춤법 ‘되’와 ‘돼’
최근 취업포털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가장 헷갈리는 맞춤법을 조사한 결과 띄어쓰기를 제외하면 ‘되’와 ‘돼’ 구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돼’는 ‘되어’의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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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김치를 담궜나? 담갔나?
다음 괄호 안에 들어갈 단어로 알맞은 것은? 겨우내 먹을 김치를 ( ). ㄱ. 담궜다 ㄴ. 담았다 ㄷ. 담갔다 어느 분이 이 경우 어떤 게 맞느냐고 물어왔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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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 ‘거에요’(?)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해도/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 (거에요, 거예요) 1970년대 키보이스가 부른 ‘해변으로 가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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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불은 라면의 맛
한국인의 라면 사랑은 유별나다. 1인당 연간 소비량이 70개가 넘는다. 조리법도 순수 라면 맛만 고집하는 보수파부터 다른 재료로 맛을 더하는 혁신파까지 제각각이다. 군에선 일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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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정말 잘 모르는구나!
격려와 악성 댓글로 갈렸다.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로 쓴 손연재 선수의 은퇴를 두고서다. “실력 있는 선수인데 아깝구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이도 많았지만 “최순실 사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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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어떻냐’도 가능하다
검찰에 들어서기 전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즉답을 피하거나 묵묵부답이다. “현재 심경이 어떻냐” “검찰에 소환된 심경이 어떠냐” 등의 질문에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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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내가 이러려고 공부를 했나
최순실 사태로 대국민사과에 나선 대통령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실로 참담했다. 변명과 꼬리 자르기에 불과한 진정성 없는 사과였다.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자괴감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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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준말, 어디까지 써 봤니?
뼈에는 햇볕이 보약이다. 비타민D의 최대 공급원이기 때문이다. 햇볕을 쬐고 체내에서 비타민D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석 달가량 걸린다.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가을볕을 쬐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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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나눔과 베풂의 정신
“55년 동안 쫓기며 살았으나 43년간은 정말 행복했다.” 석유왕 록펠러가 죽기 전 남긴 말이다. 그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 부를 축적하는 데 급급했던 그가 암 선고를 받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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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뒤로 숨지 않겠다. 역사의 대열에 앞장서겠다"
박민제 기자의 보이스택싱. 승객은 박원순 서울시장. 강정현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뒤로 숨지 않겠다. 역사의 대열에 앞장서서 역사의 부름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행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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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삼가하고 꺼려하고 반겨하나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명 시대다. 유기동물 문제라는 그림자도 존재하지만 반려동물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살아가는 국민이 다섯 중 하나란 말이다. “사람은 오랜만에 혹은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