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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5만석 값나갔다는 조선 찻사발
경운박물관에서 전시될 16세기 조선의 이도다완. 입지름 14㎝에 높이 8㎝인 사발. 평범해 보이지만 아무 데서나 볼 수 있는 그릇이 아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약 10년 전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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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이도다완', 그 귀한 것을 본 적 있습니까?
3월 27일 하루동안 경운박물관에서 공개할 예정인 16세기 조선 이도다완. 굽 언저리에 몽글몽글하게 보이는 매화피와 포개구운 흔적이 또렷하다. (개인소장) [사진 경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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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삶, 참사람의 향기 퍼졌으면 …
━ [정재숙의 공간탐색] 땅끝마을 미황사, 금강 스님 미황사 선방 앞마당에 놓인 의자에 앉은 금강 스님이 서쪽으로 멀리 진도의 첨찰산 봉우리와 바다를 보며 명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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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지친 사람들, 국내 첫 '명상 향연'에서 힐링하세요
명상은 스트레스·불안·우울 등을 완화하며 암환자의 통증 관리·만성질환 예방 등에 활용된다. 문정아 마음치유연구소장이 명상하는 모습. [김수정 기자]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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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내려놓는다는 것
가곡 ‘산 넘어 남촌에는’을 들으면 4월은 진달래의 향기가, 5월은 보리 내음이 으뜸이다. 왠지 남촌에 남풍이 불 것 같아 마음이 설레기도 하지만, 그렇게 만나고 싶은 사람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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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조계종 백양사 방장 지종 스님
조계종 백양사 방장(方丈)인 수산(壽山) 지종(知宗·사진) 스님이 7일 오전 전남 영광 불갑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91세. 법랍 73년. 1941년 백양사에서 출가한 스님은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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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잇는 차 한 잔, 인류의 가장 오랜 기호품
“생애를 되돌아보면/ 별 물건이 없나니/ 다만 한 잔의 차에/ 한 권의 경책뿐.”한생을 ‘무소유’로 살다 간 법정 스님이 생전에 차를 마시며 음미했다는 조선 중기의 고승 부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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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례를 알면 나와 남과 물건의 소중함을 깨치게 됩니다
서울 성북동 명원다례전수관 정원에서 다기를 들고 있는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그는 “자신을 아껴야 남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뭔가 했다는 마음’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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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해외소개 발벗고 나선 안선재 수사
안선재 수사는 “자연을 통해 주님의 현존을 깨닫는다. 차는 창조주의 선물이다. 차를 마시며 주님 안에 있는 나를 실감한다”며 직접 우린 차를 건넸다. [김태성 기자] 다선일미(茶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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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훈전문기자의사람그리고세상] “차는 깨달음을 낳는 생명의 물입니다”
한승원씨가 토굴 뒤편에 가꾼 죽로차밭에서 밤새 부쩍 자란 차순을 보며 햇차 만들 생각에 흐뭇해하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차인(茶人)들에게 요즘은 명절보다 더 귀히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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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훈전문기자의사람그리고세상] “차는 깨달음을 낳는 생명의 물입니다”
한승원씨가 토굴 뒤편에 가꾼 죽로차밭에서 밤새 부쩍 자란 차순을 보며 햇차 만들 생각에 흐뭇해하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차인(茶人)들에게 요즘은 명절보다 더 귀히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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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해남 두륜산과 초의선사
가련봉을 오르기 직전의 만일재엔 사시사철 해풍이 몰아친다.(上)일지암 자우홍련사(紫芋紅蓮社)의 누각에 놓인 다구(茶具)와 눈보라가 들이친 다탁. 겨울 향취가 진동한다. 거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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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우리 茶 품질 기준 빨리 만들어야"
"국내 차(茶)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품질 평가기준의 마련이 시급합니다. 중국.일본에 비해 많이 늦었지만 그렇더라도 더 이상 미뤄서는 곤란합니다. 소비자나 생산자 모두에게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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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협산 靈泉禪院 上.
묻는다:어떤 것이 협산의 경계입니까. 답한다:새끼 안은 원숭이 청장령 너머로 돌아가고, 새들은 꽃을 쪼러 와 벽암천 앞에 내려앉는다 (猿抱子歸靑山章裏 鳥啣花落碧巖前). 한무명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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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다도·불교 특별강습
불교신문사는 15일부터 18일(하오2시∼5시) 까지 서울견지동 조계종총무원 중앙회의실에서 다도강습회를 갖는다. 불교의 선과 접근된 다도의 보급을 널리 펴기 위한 이 강습회는 불교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