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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자는 자격 박탈 후임자는 체포 영장 … 파키스탄 총리들 수난
사하부딘 내정자파키스탄에서 대통령과 법원의 파워 게임 속에 총리가 물러난 데 이어 차기 총리 인선마저 난항을 겪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유사프 라자 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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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새전을 챙기는 공직자들
양선희논설위원 십수 년 전 일이다. 모 재벌총수와 거물급 정치인 몇 명이 비리사건으로 재판을 받았다. 당시 그 재벌총수는 재판 일정 중 실어증(失語症)에 걸렸다며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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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감에게 대가 바라고 옷 줬다”
임혜경(64·사진) 부산시교육감에 대한 옷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방경찰청은 18일 유치원 원장 2명으로부터 “대가를 바라고 옷 선물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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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발뺌 정형근 전 의원, CCTV 들이대자…
정형근유동천(72·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정형근(67) 전 한나라당 의원이 돈을 받는 장면이 폐쇄회로TV(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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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준비 여대생 성폭행범 영장기각 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승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여대생 이모(24)씨는 수개월째 악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술에 취한 자신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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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우려·증거인멸·주거일정’ 판단 기준 … 검찰, 법원 완전 딴판
도주의 우려에 대한 검찰과 법원의 시각 차이도 크다. 전과 7범이었던 피의자가 자동차 키를 훔쳐 차 안에 있던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들고 달아났다가 수배를 당해 체포됐지만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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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팀장급 이상 1000명 재산 등록한다
잇따른 납품비리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한국수력원자력이 팀장급 이상 직원들의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그간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사장·전무·감사 등 고위 임원 6명만 재산 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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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시퉁, 천안문 유혈진압 덩샤오핑 책임 시사
천시퉁천안문(天安門)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 23주년(6월 4일)을 앞두고 중국에서 정치적 파장이 예상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천시퉁(陳希同·82) 전 베이징시 당서기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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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박지원은 속죄했는가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정권에서 대통령 다음으로 중요한 공직자는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이들은 대통령과 영욕(榮辱)을 같이 한다. 건국 이래 대통령 비서실장은 33명이다. 최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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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근혜·박지원, 둘 중 하나는 책임져야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박근혜 의원이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인 박태규와 만난 적이 있는지 여부를 놓고 여야 간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박 의원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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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최원석 집 털었던 이학영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19대 국회 ‘전과자 논란’이 뜨겁다. 그런데 논란은 대부분 종북(從北) 주사파에 관한 것이다. 특히 이석기 당선자 등 진보당 핵심 세력에게 모든 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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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스트 등록법은 거짓말 방지법 … 정책 실명제 효과도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저축은행 부실 사태, 청원경찰법 개정을 위해 국회의원에게 불법 후원금을 낸 청목회 사건…. 여기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는 ‘불법 로비’다. 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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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끊이지 않는 ‘정권 외풍’ 왜
‘초우량기업’ 포스코가 또 정경(政經)유착 의혹에 휘말릴까.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청탁과 함께 1억7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된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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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이어야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는 북한과 소말리아다. 국제투명성기구의 지난해 조사 결과다. 서유럽과 미국 등 민주 국가들은 비교적 맑다. 일반적으로 민주주의가 발전하면 부패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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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MB와 다나카 가쿠에이 비슷한 점 많지만 닮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지난 토요일 경기도 여주의 한강 이포보를 처음 구경했다. 듣던 대로 장관이었다. 주변은 아직 정비가 덜 돼 어수선했지만 백로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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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현오, ‘차명계좌’ 숨김없이 밝혀라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해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9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조 전 청장은 검찰 출두를 앞두고 “차명계좌가 어느 은행에 누구 명의로 돼 있는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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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 몇 번씩 죽을 생각 명예 되찾고 싶다”
한광옥(70·사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뒤 몇 번씩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곤 했다. 그래서 재심을 신청했다. 무참하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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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에게 3000만원 뇌물 검찰이 압박해 허위 증언한 것”
2003년 4월 24일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수사관들이 관련회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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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에게 3000만원 뇌물 검찰이 압박해 허위 증언한 것”
관련기사 “야당 특검공격 피하려 과거정권 거물 희생양 삼아” 2011년 4월 11일 Q씨는 집에서 신문을 읽다 숨을 멈췄다.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한광옥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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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특검공격 피하려 과거정권 거물 희생양 삼아”
2003년 4월 24일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수사관들이 관련회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명문 Y대를 졸업한 Q씨는 1990년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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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 몇 번씩 죽을 생각 명예 되찾고 싶다”
조용철 기자 한광옥(70·사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뒤 몇 번씩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곤 했다. 그래서 재심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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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납품 비리로 동료 자살 뒤에도 뇌물 받은 간부
원전 납품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소속의 또 다른 간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고위 임원으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지검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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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안전한 나라가 잘사는 이유
매튜 디킨한국 HSBC 은행장 “한국의 어떤 점을 제일 좋아하느냐.” 한국 사람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때마다 나는 “당신은 한국의 어떤 점이 제일 좋으냐”고 반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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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황제 돈 받은 혐의 전 논현지구대장도 체포
경찰관 50여 명이 유흥업소 30여 곳으로부터 2년간 14억여원을 상납받아 나눠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옛 서울 논현지구대(현 논현1, 2파출소)의 지구대장이 2일 검찰에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