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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 명문가 신분·재산 내려놓고, 만주로 망명해 항일운동
━ 김석동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인물 탐구 ② 석주(石洲) 이상룡 칼 끝 보다도 날카로운 저 삭풍이 내 살을 인정 없이 도려내네 살 도려지는 건 참을 수 있지만 애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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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자료조차 北-南순이었다...文정권이 왜곡한 '충격의 역사박물관'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장세정 논설위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 내용이 많이 이상해졌다." 항간에 이런 이야기가 알음알음 전해져 궁금증이 발동했다. 서울 광화문광장 건너편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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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열려, 대학의 사회적 역할 살려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 다양한 체험도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고려대학교 교우회(회장 승명호)는 개교 117주년을 맞아 고려대의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들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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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100년 전 박은식, 타인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
━ 근대 고전 『한국통사』 읽는 법 박은식 선생의 유해가 1993년 8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 되고 있다. 화창한 5월에는 기념일이 많다. 가정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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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문재인 정부는 ‘자유’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 ‘4·19’ 혁명 59주년 4·19는 자유다. 4·19혁명은 자유의 위대한 승리다. 올해가 혁명(1960년) 59주년. 19일 서울 수유동 4·19 민주묘지에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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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비극적 인간 죽산,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조봉암 평전- 잃어버린 진보의 꿈 이원규 지음, 한길사 632쪽, 2만2000원 죽산(竹山) 조봉암(1899~1959)의 억울한 죽음은 가장 먼저 시로 표현됐다. 신경림 시인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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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움직여야 세상이 변한다
헬레나 노르베리-호지(Helena Norberg-Hodge)는 스웨덴 출신 여성학자로 유럽과 미국에서 연구생활을 하며 6개 외국어에 능한 언어학자였다. 1975년 재학 중이던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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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 전기소설 펴낸 윤영근씨
남원시 금동에서 30년째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 윤영근(62.사진)씨가 윤봉길(尹奉吉)의사의 일대기를 소설로 펴내 화제다. 그는 최근 윤의사의 농민운동과 문맹퇴치.독립운동 등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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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흙속에 길이 있다
오늘의 덴마크는 세계가 알아주는 농업선진국이다. 그러나 1백여년 전만 해도 그들은 전쟁에 말려들어 패전하고 난 뒤로 쓸모있는 땅은 다 빼앗기고 황무지 같은 땅만 남았었고 국민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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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의 터널 그 시작과 끝 (20)-전 남노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
나는 중앙 고보에 와서 선생님들한테서는 주로 우리 나라의 역사와 문화, 민족정신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학생들로부터는 이와는 달리 신기한 새말을 많이 들었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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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항일의 해외기지(3) 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미주지역은 독립운동의 기지로서 단합된 출발을 했다. 국권을 강점하려는 적을 저격한 최초의 사건이 이곳에서 일어났고 독립군단을 편성한 곳이 미주다. 조국에서 버림받았던 가난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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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사는 농민운동 선각자
매헌 윤봉길 의사 의거기념식에 참석키 위해 28일 하오 아산 현충사를 거쳐 덕산에 내려온 김대중씨는 덕산온천장 앞뜰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간단한 연설을 한 뒤 함께 수행해 온 신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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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 천도교
민족사상의 바탕을 이어받은 신흥종교로 이 나라 근대사에 뚜렷이 이정표를 세운 천도교는 창도 1백년만에 원점에 다시 돌아와 주춤해 있다. 이조사회가 몰락하는 막다른 길목에 서서 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