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력의 정점’에서 ‘죄인’으로…역대 대통령 수난사
━ 역대 대통령들의 수난과 비운 서울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 빌딩에서 바라본 청와대 전경 [중앙포토] 국정 운영 과정에서 생기는 불가피한 일탈일까, 정권 교체 후 치러지는
-
[김진국이 만난 사람] 김진태 의원 식은 안 돼 … 보수 지키려면 좌파정책 많이 수용해야
━ ‘보수의 아이콘’ 김용갑 전 장관 김용갑 전 장관은 지난달 28일 박근혜 정부의 실패를 “직언하는 참모 대신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만 임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
-
훈련 힘들어 ‘내일 아침이 없으면 좋겠다’ 며 잠들기도
━ [김수정의 상큼 인터뷰]육사 73기 수석졸업의 주인공 이은애 지난달 24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육사 73기 졸업식에서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대통령상을 전
-
[미리보는 오늘] 꿩 대신 김기춘
우려했던대로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가 열립니다. 최순실, 최순득 등 최씨 일가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핵심증인들이 모두 불출석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기춘 전 대
-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 (8) 제철보국으로 애국한 한국의 철강왕
청암(靑巖) 박태준(1927~2011)은 포스코의 창업·건설·경영에 평생을 바친 불세출의 기업가다.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우향우 정신’으로 제철보국과 교육보국을 실천한 애국
-
트럼프 걱정 시기상조, "방위능력" 획기적으로 강화
1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안광찬 전 국가위기관리실장을 만났다. 안 실장은 육사 25기 출신으로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 미군들과 5년 4개월을 근무하면서 오랫동안 한미연
-
[참가자 릴레이 기고] 100년 전 연해주에서 남과 북은 한 몸이었음을 기억하라
블라디보스토크 남방에 위치한 항구 크라스키노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 이 바다 바로 건너편에 한반도가 있다. 한국과 러시아가 같은 바다로 연결된 가까운 이웃임을 실감케 한다. 발해
-
[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오바마의 맛집 총주방장, 한국에 레스토랑 연 까닭은
매주 ‘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에 등장하는 인물에게는 江南通新 로고를 새긴 예쁜 빨간색 에코백을 드립니다. 지면에 등장하고 싶은 독자는 gangnam@joongang.co.kr로
-
[스페셜 칼럼 D] 잊혀져 가는 민주화의 새벽 … 타고난 승부사 YS를 추억하다
“나를 감금할 수는 있어도 내가 걸으려는 민주화의 길, 내의 양심과 마음은 전두환이 뺐을 수 없다.”자신을 국회에서 제명한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정권과 가택 연금한 전두환의 군부통치
-
"한·일 관계 영원 … 감정외교 말아야"
김종필(JP·얼굴) 전 국무총리는 1951년부터 14년간 진행된 한·일 수교(修交) 협상에서 제일 어려웠던 청구권 문제를 해결했다. 62년 11월 ‘김종필-오히라 회담’은 65년
-
[시론] 강건종합군관학교의 비극을 멈추려면
이영종통일전문기자 겸통일문화연구소 부소장 지난달 15일 평양에서 열린 ‘국가급’ 만찬. 김일성 주석 출생 103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였지만 분위기는 싸늘했다. 권력 실세인 최용해 노
-
[중앙시평] JP의 마지막 키스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3김 중에서 DJ(김대중)는 2009년 작고했다. YS(김영삼)는 병세가 무척 깊다. JP만이 건재하다. 비록 휠체어를 타지만 그는 여전히 정확한 기억과
-
최태원 SK회장 둘째 딸 최민정 소위 충무공이순신함 탄다
최태원 SK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23) 소위가 충무공이순신함에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충무공이순신함은 한국 최초의 스텔스 구축함으로 생화학, 방사선 공격 등으로부터 보
-
"정윤회 측이 이재수 밀어내" … 인사 파워게임 논란
인사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군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원 등 출처도 전 방위다. 정윤회씨와 박지만 EG 회장 간의 권력 암투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이
-
청년들의 늪인가, 기회인가? 대한민국 병영문화의 명암
지난 8월 6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에서 5주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장병들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료식에 참여하고 있다. 일선 사단장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차
-
우병우 민정비서관 재산 423억
우병우(47·사진)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이 국회·사법부를 제외한 고위공직자 중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희옥)가 14일 관보를 통해
-
"나를 알아보시겠나?" 전두환, 투병 중인 노태우 문병
전두환(83) 전 대통령이 10년 넘게 투병중인 노태우(82) 전 대통령을 9일과 10일 방문을 했다고 JTBC가 보도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2002년부터 전립선암 수술 등
-
"나를 알아보시겠나?" 전두환, 투병 중인 노태우 문병
[앵커] 오늘(12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전두환 전 대통령이 병환 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을 방문했다고요? 네. 현재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20
-
[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6·29 직전 軍 출동, 쿠데타 각오하고 막후서 저지
1989년 3월 21일 육군사관학교 제45기 졸업식에서 노태우 대통령과 만난 민병돈 육사 교장(오른쪽). 그는 이날 노 대통령의 북방정책 및 대북 유화 기조를 직설적으로 비판해 파
-
[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6·29 직전 軍 출동, 쿠데타 각오하고 막후서 저지
1989년 3월 21일 육군사관학교 제45기 졸업식에서 노태우 대통령과 만난 민병돈 육사 교장(오른쪽). 그는 이날 노 대통령의 북방정책 및 대북 유화 기조를 직설적으로 비판해
-
우리 핏속에 흐르는 건 화끈한 神氣와 정교한 文氣
수원 팔달문 옆 재래 시장에서 담소하는 고은 시인(오른쪽)과 최준식 교수. 고은 시인은 “하나의 한국인 초상을 만들 수 없다”고 했지만 최 교수는 ‘신바람’을 한국인의 초상으로 꼽
-
우리 핏속에 흐르는 건 화끈한 神氣와 정교한 文氣
수원 팔달문 옆 재래 시장에서 담소하는 고은 시인(오른쪽)과 최준식 교수. 고은 시인은 “하나의 한국인 초상을 만들 수 없다”고 했지만 최 교수는 ‘신바람’을 한국인의 초상으로
-
어린 시절 휴가 보낸 '저도' … 박 대통령 "언젠가 가보고 싶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0년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수박을 먹으며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직접 찍어 트위터에 올린 적이 있다. 그는 그해 7월 26일 트위터에 “많은 분들이 제
-
미제 스파이로, 좌익 사상범으로 … 이념 광풍에 스러지다
이육사(1904~44), 윤동주(1917~45)는 오늘날 우리에게 ‘민족의 시인’으로 숭상되는 분들이다. 암울한 시대에 순결한 정신을 형상화한 이들의 시는 역사를 성찰하게 하고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