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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본지에 '커피 한잔 할까요?' 연재하는 허영만 화백
그림 = 허영만 글 = 이호준 허영만 화백이 서울 강남구 자곡동 화실의 작업용 모니터 앞에 앉아 웃음을 짓고 있다. 올해로 만화 인생 40년을 맞는 허 화백은 새 연재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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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가출 항해 스토리(10)
정성안 선수입니다. 지난해 가을 독도 레이스에 저와 함께 출전해 인연을 맺은 그는 아시안게임 요트 금메달리스트입니다. 국내에서는 요트가 인기 스포츠가 아니어서 빛을 못보고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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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가출 항해 스토리(9)
13시간만에 격렬비열도 수역에 도착했습니다. 격렬비열도는 '새가 줄지어 날아가는 형상'이라는 뜻이랍니다. 그러나 얼핏 봐서는 뭐가 새를 닮았다는건 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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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가출 항해 스토리 (8)
해가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안개가 짙어서 언제 해가 떴는지도 몰랐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낮과 밤이 바뀌는 시간대엔 바람이 좀 불게 마련입니다만, 오늘은 영 바람이 없습니다.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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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가출 항해 스토리
지난 7월 3일 오전 4시 전곡항. 집단가출 크루들이 2차 항해를 위해 새벽 이슬을 밟고 집결했습니다. 이렇게 꼭두새벽에 출항 준비를 하는 것은 오늘 해가 지기 전에 중서부 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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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가출 항해 스토리 '낚시 타짜' 허영만
굴업도를 떠나 선단여-울도-지도를 거쳐 선갑도 남쪽의 작은 만(灣)에 도착했습니다. 선갑도는 무인도입니다. 이 부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이 어구를 보관하는 낡은 창고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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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영화판에서도 단연 '타짜' 허영만표 만화의 매력은
허영만(59) 만화의 요체는 재미다. 재미없는 만화가 만화겠느냐마는, 그의 만화는 특히 그렇다. 철저한 현장 취재로 만들어 낸 그림 속 캐릭터는 살아 숨쉰다. 그 선은 간결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