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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주 키워드는 청와대 기강해이ㆍ불수능 & 사법부 흑역사
12월 첫째 주를 삼킨 키워드는 ‘청와대 기강해이’였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직원의 비위 의혹이 일주일 이슈를 선점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관 2명이 영장 청구돼 사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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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없는 예산안 협상, 2014년 이후 가장 늦어졌다
국회 예산안 협의가 5일에도 난항을 거듭했다. 이에 따라 2014년 국회선진화법으로 예산안 자동 부의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늦은 예산안 처리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여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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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예산당국은 쪽지예산 막는 마지막 보루여야
국회가 예산안 법정시한을 올해도 지키지 못했다. 법 만드는 국회가 예산안의 법정시한을 엄격히 정한 헌법과 법률을 가벼이 여기는 악습은 되풀이됐다. 예산안 법정시한이 지나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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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은 넘기고 내용은 비밀… 상습화되는 예산안 늑장 처리
“저희가 잠을 잘 자격이 있습니까.” 자유한국당 장제원 예결위 간사가 2일 오후 국회 예결위 회의장 안 밀실에서 열린 예결위 소소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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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조 슈퍼 예산인데…벼락치기ㆍ깜깜이 처리 불가피
470조원이 넘는 내년도 슈퍼 예산안의 국회 심사가 졸속 처리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 심의 마감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다. 예산안 확정이 늦어지면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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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J노믹스로 안팎의 경제 쓰나미 헤쳐나갈 수 있나
어제 금융시장에 ‘검은 목요일’의 폭풍이 몰아쳤다.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패닉 수준으로 출렁이면서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공포에 빠진 일부 투자자는 무조건 주식을 내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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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송사 아닌 정치를 되살려라
김진국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국회가 꽉 막혔다. 정기국회지만 아무 일도 못 할 지경으로 대치하고 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을 폭로한 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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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문 대통령, 김정은에 준 USB 내용 밝혀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운데)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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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대학이 받은 ‘구조개혁’ 성적표
강홍준 중앙SUNDAY 사회에디터 한국의 2년제와 4년제 대학 300여 곳이 지난 24일 받은 성적통지표는 대학 박물관에 꼭 유물로 남겨 두었으면 한다. 성적표는 ‘2018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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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소득주도 성장 페이스가 너무 빨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고용 위기 해소를 위해 좋은 일자리 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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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 헛발' 대통령 직속특위···실무 뛴 금융전문가 없었다
“금융 시장을 모르는 사람들이 과세 공평성이란 모호한 개념에 얽매여 설익은 정책을 내놓았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개편을 둘러싼 혼선에 대해 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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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전문가 없는 특위, 금융시장과 소통 없이 권고안 불쑥
“금융 시장을 모르는 사람들이 과세 공평성이란 모호한 개념에 얽매여 설익은 정책을 내놓았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개편을 둘러싼 혼선에 대해 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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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대통령 특위 증세안 제동걸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셋째)이 4일 오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아우스빌둥 민관협약식에 참석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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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총장 후보자 대법원서 ‘승소’…4년 3개월 총장 공석 사태 해결되나
4년 3개월 간 총장 공석 사태가 빚어진 국립 공주대(충남 공주)와 관련해 19일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2심에 이어 대법원도 총장 1순위 후보자의 손을 들어줬다.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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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포커스]경기도의 강남 '과천', 리턴매치 속 민심흐름은?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1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중앙로 건물 외벽에 후보들의 선거현수막이 걸려 있다. 김민욱 기자 ━ 과거 보수당 후보 선택한 부촌(富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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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넌 누구냐]④학종은 어쩌다 괴물이 됐나
━ 4. 정부의 양적확대 집착에 변질된 학종 ‘금수저’ 전형이라 불리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올 8월 나올 대입개편안의 핵심 내용 중 하납니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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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80억 ‘깜깜이 예산’ … 국회 특활비 사용 내역 공개된다
매년 수십억원이 책정되지만 어디에 쓰이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던 ‘국회 특수활동비’ 내역이 공개된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3일 “국회 사무처는 특수활동비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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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상상·상생으로 도시문제 해결 앞장설 것"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캠퍼스 정문 안쪽에선 건물 신축이 막바지 작업 중이다. 건물 외벽엔 '서울시립대학교 개교 100주년. 어제와 오늘에 이어 내일로 도약하다'라 적힌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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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불거진 수능·내신 확대…교실붕괴는 어떻게?
교육부와 여당이 대입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영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현재 고교 2학년이 치르는 2020학년도 대입부터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 정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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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역량 중심 인재 등용…'블라인드 채용'으로 우수기관에 선정
예금보험공사는 ‘2017년 편견 없는 채용·블라인드 채용 우수기관 경진대회’에서 ‘KDIC型 블라인드 채용시스템’을 발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 다. 사진은 예보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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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대한민국 비밀예산 '묻지마 특수활동비' 1조원의 행방
11월 28일 한국납세자연맹 회원들이 국회 정문 앞에서 특활비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 연간 60억원 국정원장 판공비, 퇴임 후 챙겨 가도 ‘모르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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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서울은 이미 서양인도 감탄한 ‘근대적 대도시’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광무개혁과 궁내부 대한제국의 근대화 철학인 신구 절충의 구본신참론은 정궁이었던 경운궁(현재 덕수궁)에서도 확인된다. 중화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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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시범실시 100곳 지정…내년부터 3년간 운영
과목별 교실을 마련하고 고교학점제와 유사한 교육 방식을 운영하는 인천 신현고 학생들이 발표 과제물을 설명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2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내년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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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문재인과 서훈의 국정원 개혁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미국에서도 정보 예산은 ‘깜깜이 예산(Black Budget)’으로 통한다. 총액만 공개될 뿐 세부 내역은 비밀이다. 미국에는 중앙정보국(CIA),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