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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24년, 에디터 26년 … 출판계 왕언니 ‘철녀’된 비결
이영미 에디터를 만난 곳은 서울 용산구 ‘인생학교 서울’이었다. 그는 3년 전부터 이 학교 교감을 맡아 각종 인생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나 같은 약골도 운동으로 거듭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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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끊는 건 욕망을 줄이는 수련
지난해 국내에서 출간된 『퇴사하겠습니다』가 한국 사회에, 적어도 출판계에 미친 영향은 크다. 아사히 신문 기자였던 저자가 나이 쉰에 사표를 던지기까지의 사연을 담았는데, 퇴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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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 파는 여자, 향 파는 남자
오이뮤의 전민성(왼쪽), 신소현 공동대표 1950년대부터 2010년까지 생산되다 단종된 유엔팔각성냥을 리디자인했다. 성냥으로 불 밝히던 시절이 있었다. 1970년대 호황기에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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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누르면 시·소설이 … 용인선 자판기로 문학 뽑는다
지난 7일 오전 9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에버라인(경전철) 기흥역. 역사 2층 승강장으로 오르니 ‘문학자판기’가 눈에 들어왔다. 높이 1m 크기 자판기 윗부분의 버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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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사람을 끌어당겨라
교보문고 합정점 ‘책을 파는 곳=서점’이라는 공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전자제품 매장부터 백화점·호텔·편집숍까지, 새 단장을 했다 치면 책이 빠지지 않는다. 매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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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한국에 매장 하나 없는데 동대문에 짝퉁이 쫙 깔렸죠”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디자이너 표지영.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을 기념해 서울 한남동 비이커 매장에 컬렉션 일부를 선보였다. 런던 패션은 실험적이다. 그 어떤 패션 도시보다 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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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매장 하나 없는데 동대문에 카피가 쫙 깔렸죠"
런던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디자이너 표지영.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을 기념해 서울 한남동 비이커 매장에 컬렉션 일부를 선보였다. 우상조 기자 런던 패션은 실험적이다. 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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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베스트셀러 키워드는 '역주행'
2017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기주의 에세이집『언어의 온도』 이기주 에세이집 『언어의 온도』(말글터)가 올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와 예스24가 4일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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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적 프로그램, 페미니즘 토크쇼…이 논란이 가치 있는 이유
지난 27일 방송된 EBS '까칠남녀'의 한 장면. 이날 '까칠남녀'는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EBS] 남성 중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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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리포트] 노벨상 쌍끌이로 오랜만에 활력 찾은 출판계와 서점가
남아 있는 나날 표지 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민음사 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리더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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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중세인'이었던 루터...종교개혁은 어떻게?
마르틴 루터의 성경. ━ 500년 전 그날, 비텐베르크 교회에서 무슨 일이? 루터의 초상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이름 없는 수도사였던 마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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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잡지는 애들용? 천만에 말씀
왼쪽부터 ‘에피’ 창간호 표지, ‘메이커스:어른의 과학’ 창간호 표지, 스켑틱 한국판 최신호 표지.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신기한 과학 지식 등을 전달하는 식이었던 과학잡지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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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서태지와 아이들 보고 용기, 좋아하는 곤충에 다시 빠졌죠
━ 생물도감에 일생 건 출판인 조영권 조영권 대표가 그의 첫 책 『곤충들아 고마워!』를 펼쳐 보였다. 사진 속 곤충은 비단벌레다. 경주 황남대총·금관총 등에서 이 벌레의 초록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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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천 물류창고에 영어원서 190만권이 쌓여 있는 까닭은? 100억원어치가 폐지로는 1억여원어치
해법에듀는 악성재고를 떠넘긴 피어슨에듀케이션과 교보문고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피어슨 판매 독점권 확보 조건으로 교보문고로부터 받은 영어 원서들이 쌓여 있는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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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아는 만큼 써내려간 ‘글장정 25년’ … “지금은 느긋이 세상 내려다본다”
━ 인터뷰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 편 펴낸 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새 시리즈가 나왔다. 이번에는 서울이다. 9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는 종묘·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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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리포트] 5년 묵은 일본소설 종합 순위 10위 기염 … 누적 판매량 70만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양윤옥 옮김, 현대문학 국내 베스트셀러 순위를 4주에 한 번씩 연재한다. 전달 중순께부터 이달 중순께까지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고 최신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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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기 사반세기 … 유홍준을 답사하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서울편이다.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사랑과 자랑으로 서울편을 썼다”고 말했다. 답사기 9권의 주인공 격인 창덕궁에서. 권혁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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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대놓고 정치 편향, 그런데 끌린다 … 넓지만 얕은 ‘지식소매상’ 유시민
━ DEEP INSIDE │ 유시민 현상 해부 국가란 무엇인가돌베개, 2017 개정판 거꾸로 읽는 세계사푸른나무, 2004 개정판 유시민은 ‘유시민’이다. 출판·방송·강연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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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소매상' 유시민은 어떻게 스타 작가가 되었나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강연자로 나선 유시민. 유시민은 ‘유시민’이다. 출판ㆍ방송ㆍ강연 3종 세트 시장의 유력한 브랜드다. 방송 프로그램 ‘썰전’과 ‘알쓸신잡’의 유시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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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책방에만 있는 책 두 권
『무진기행』(왼쪽)과 『인간 실격』. [사진 민음사] 국내 최초로 동네서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판 책이 나왔다. 민음사가 ‘쏜살문고 동네서점 에디션’으로 출간한 김승옥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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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점에서만 파는 '무진기행' '인간실격' 특별판
동네서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민음사의 '무진기행'과 '인간실격'. [민음사] 국내 최초로 동네서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판 책이 나왔다. 민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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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전작보다 3배 이상 팔려"
기사단장 죽이기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8)가 7년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가 사전 예약판매량 면에서 전작들의 3배를 뛰어넘는다는 집계가 나왔다. 인터넷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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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어린이 도서 1500여 종 펴낸 국내 최고 출판사
시공주니어 시공주니어가 2017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아동출판물 부문에 선정됐다. 시공주니어는 시공사의 어린이책 사업부로 영유아·어린이·청소년은 물론 어린이책을 사랑하는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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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인구 줄어도 고전명작 고수 … 젊은 여성이 새 타깃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한 일본의 바바 기미히코 이와나미쇼텐 편집국 부장. 이와나미문고에 포함돼있는 윤동주 시집을 들고 있다. 2012년 초판이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