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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셰르파를 위하여…엄홍길 대장의 특별한 보은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28) 인생후반부를 설계하는, 어느 기업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차 서울로 갔다가 종로에 있는 푸르메재단에 들렀다. 푸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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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배명복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중앙일보 주필과 사장·발행인·편집인을 지낸 권영빈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희수(喜壽)를 맞아 책을 냈다. 『나의 삶 나의 현대사』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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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막말·혐오 대신 자유한국당의 대안을 듣고 싶다
마치 ‘막말 바이러스’에라도 감염된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주요 당직자들이 돌아가면서 이런 막말을 쏟아내진 못할 것이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31일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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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치료해준 의사와 애정 도피…상드의 화려한 남성편력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25) 29세의 조르주 상드. 프랑스 낭만파의 대표적 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와의 관계는 상드의 연애역사에서 가장 시끄러웠다.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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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수소차 vs 전기차'…공존의 미학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SUNDAY 편집국장 김종윤입니다.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기억하십니까. 1990년대 중반 가장 주목받던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웹브라우저)이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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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걸마라"고 지적한 승려에…"왜 참견" 목탁 폭행한 승려
동냥하는 다른 승려에게 '구걸하지 마라'고 했다가 목탁으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뉴스1] 승려가 목탁을 두드리며 동냥하는 다른 승려에게 '구걸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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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꿩 잡는 게 매
김창우 경제 에디터 2017년 12월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베이징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한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주중 대사관 직원의 휴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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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학대받던 서자는 증오만 느끼는 괴물로 성장
━ 석영중의 맵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④ 얼어붙은 손가락 『카라마조프가의 형제』에서 아버지를 죽인 진짜 살인범은 서자이자 하인인 스메르자코프다. 친아버지는 서자를 방치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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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다양성 파괴자 … ‘붕어빵 스타일’ 찍어낸 교육부·LH
━ [도시와 건축] 건축으로 본 대한민국 난제 셋 지금 우리나라 국민은 남녀·세대·정치성향·경제계층 별로 분열되고 대립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국민은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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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주유엔 대사 연내 사임…대북 제재 주도해온 매파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신화=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주유엔 미국 대사가 연내 사임한다. 헤일리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대 내각 인사 중 한명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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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후유증으로 치아 상한 천상병, 막걸리가 밥이었다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천상병 시인이 1991년 서울 인사동 한 주점에서 막걸리를 들이키고 있다. 막걸리 한 사발로 끼니를 대신하고 했던 그에겐 밥이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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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평양주민에게 깜짝 '90도 폴더인사' 한 문 대통령
■ 「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평양 시민들을 향해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오늘(18일) 문재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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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최후진술 "재산은 집 한채뿐…치욕적" [전문]
검찰에게 징역 20년을 구형받은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6일 자신의 결심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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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영국 ‘리처드 3세’는 정말 꼽추였을까?
━ [유성운의 역사정치]㉖ 리처드 3세는 정말 꼽추였을까 “Since I cannot prove a lover, To entertain these fair w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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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특별기획] ‘J노믹스’ 핵심정책, 거시 경제학자 31명에게 묻다
━ "한국경제 저력 믿지만, 소득주도성장엔 비판적" ■ “소득주도성장 정책 방향전환 시급”, 8명은 “낙제점”(12명) ■ ‘혁신성장’의 기본 요건은 “규제완화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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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세상] 벼랑 끝 참혹한 슬럼가, 시에라리온 수잔스베이
지난달 30일 시에라리온 수잔스베이에서 한 소녀가 시장에 내다 팔 음식을 머리에 지고 있다. [여성국 기자] 지난달 30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서 차로 1시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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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혁명세대의 꿈’은 이뤄질까?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서울대 석좌교수 역대급 폭염에 잠을 설치는 판에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재벌에 날 선 각을 세워온 80년대 운동권 세대, 청와대에 운집한 혁명세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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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는 사치스럽다" 당 태종에 직언 날린 겁 없는 신하
━ [더,오래] 김준태의 후반전(14) 정적 위징을 중용한 당 태종. [사진 위키백과] 626년 ‘현무문(玄武門)의 변’을 일으켜 황태자이자 친형 이건성을 제거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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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대한민국 대통령 품격 느낄 수 없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 사진), 같은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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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대통령, 국민연금 논란 ‘남의 집 불구경’하듯 안 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상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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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기업의 길, 정부의 길...김동연-이재용 만남이 남긴 것
■ 「 출처: 기획재정부 일자리 증가세는 지지부진하고, 물가는 오르고, 기업 투자는 움츠러들고…. 요즘 경제가 어렵습니다. 정부도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당초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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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와대 일각의 ‘반대기업 정서’ 사라져야 투자가 산다
어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만났다. 김 부총리의 삼성 방문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처음이고, 대기업 현장 방문은 LG·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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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김경수 경남지사가 특검에 출석합니다
━ 김경수 경남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6일 소환을 예고한 가운데 3일 오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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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투자 요청을 구걸로 인식해선 미래가 없다
이상렬 경제 에디터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6일 삼성전자 평택 공장 방문을 두고 지난 3일 한편의 소동이 벌어졌다. 한국 경제를 우려하는 이들에겐 가슴 답답한 사건이었다.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