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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당신을 늙게 만든다
출근길 만원버스 안에서 ‘쿠키런’을 하고, 끊임없이 카톡을 하며, 밥을 먹을 때도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올리기 바쁘다. 침대에 누워서는 뉴스나 페이스북을 열독하다 잠이 든다.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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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김정은 지시로 기내식·유니폼 바꿨지만 … 고려항공 또 꼴찌
[영상 JTBC 2012년 6월 영상] 북한 고려항공이 또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전세계 600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꼴찌를 차지한 겁니다. 공항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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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앤 강추] 강릉 선교장
강릉 경포호 주변에는 궁궐 같은 고택 ‘선교장’이 있다. 이름을 풀면 이렇다. 예부터 사람들이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다녔다 하여 선교(船橋), 식량과 물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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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장사하는 법은 … ” 창고 개조한 도서관서 논어 읊는 시장 상인들
서울 강북구 수유시장의 금요일 저녁은 논어 강의로 채워진다. 지난 14일 수유마을 작은도서관에서 이재권(맨 왼쪽) 관장 등 시장 상인들이 수업을 마친 후 황희경(왼쪽 네번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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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깊은 북악산 자락, 추사를 만나다
‘세한도(歲寒圖·1844)’와 같은 해 그린 걸로 추정되는 ‘고사소요(高士逍遙·뜻 높은 선비가 거닐다)’. [사진 간송미술관] #1. “가까운 데서부터 익혀나가라.” 추사(秋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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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m 길이 붓글씨, 우암 송시열 '대자첩' 첫 공개
성균관대 박물관(관장 이준식)이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조선 후기 문신 우암(尤菴) 송시열(1607~1689)의 ‘대자첩(大字帖)’을 22일 처음 일반에 공개한다. 장소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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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노순택 "수상한 시절에 수상한 작업으로 수상까지 했다"
사진가 노순택, 사진 = 김도훈 인턴기자 "사회가 썩어야 예술이 잘 된다. 서울은 많이 썩었기 때문에 예술이 잘 될 것이다." 17일 오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노순택(43)은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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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잡은 외국인들 "춤·꽃 … 한글 참 예쁘네요"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써보이는 브라질 대표 클라우스 리몰리팔(오른쪽)과 인도 대표 스미타 프라카쉬.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붓 잡는 법부터 배워볼까요? 호랑이가 먹이를 물듯, 엄지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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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잡은 외국인들 “춤·꽃…한글 참 예쁘네요”
“붓 잡는 법부터 배워볼까요? 호랑이가 먹이를 물듯, 엄지손가락을 세워 꽉 잡으세요.” 1일 오전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멋글씨(캘리그래피) 작가 강병인(51)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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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둑 맞았던 백범 글씨 52년 만에 귀환
백범(白凡) 김구(1876~1949) 선생의 글씨 ‘天君泰然(천군태연)’이 52년 만에 강릉 선교장으로 돌아온다. 최근 이를 수집한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이 27일 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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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유병언 40일 뒤쫓은 검·경
경찰 등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전남 순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의 시신을 구급차에 옮겨 싣고 있다. 이날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간 확인을 위해 시신을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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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다산연구소 창립 10주년 기념식 外
◆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무)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26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다산연구소 10년 회고와 감사패 증정,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기념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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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
인생은 때로, 사실은 자주,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꿈 많던 열여덟 청년 최홍규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도, 그래서 을지로 2가에 있던 철물점 순평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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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 모아 모아 예술촌 변신하는 달동네
1 마을 박물관의 메인 전시관. 최홍규 관장이 벽화 대신 철사로 별꽃과 새조롱이를 만들었다. 2‘최가 철물점’에 앉아 있는 최홍규 관장 인생은 때로, 사실은 자주, 예기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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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재산 쌓아둔 파리로 … 유씨 일가 헤쳐모이려 했나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이 망명을 시도했던 나라는 프랑스였다. 검찰은 유 회장의 매제로 체코 대사를 지낸 오갑렬(60) 외교통상부 대사가 유 회장의 해외 망명 시도에 관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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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후 생존율 4.9% … 4분 '골든타임'의 기적
지난달 4일 오후 2시59분. 서울 강동구의 한 노인복지관 댄스 수업 중 춤을 추던 김모(65)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같은 수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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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후 생존율 4.9% … 4분 '골든타임'의 기적
지난달 4일 오후 2시59분. 서울 강동구의 한 노인복지관 댄스 수업 중 춤을 추던 김모(65)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같은 수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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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후 생존율 4.9% … 4분 '골든타임'의 기적
지난달 4일 오후 2시59분. 서울 강동구의 한 노인복지관 댄스 수업 중 춤을 추던 김모(65)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같은 수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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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지 않나요, 종이로 만든 사진기로 인증샷 찍는다니
1 세계 목재 카메라가 전시돼 있는 2층 전시장에서 소중 체험평가단이 직접 만든 바늘구멍사진기를 들고 있다. 위에서부터 정지민·이유진·이수빈(경기도 청계초 6)양.특별한 날,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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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인사동] 옛것이 그리운 날, 걸어 보시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들러는 동네가 있다. 바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이다. 인사동에는 고미술품과 한국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화랑과 규방 등이 줄지어 있고,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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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의 링에서 체력·정신력 키워 … 희망 준 홍 관장에 노안수술로 보답"
박영순 원장(아이러브안과, 국제노안연구소장·사진)은 복싱에 푹 빠진 의사다. 50대의 나이에 발을 들인 복싱의 매력에 빠져 어느덧 3년째다. 홍수환 관장과는 복싱인이 함께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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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술사 고쳐 쓸 '그림 타임캡슐' 첫 공개
‘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되게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게 아니다(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蓄之而非徒蓄也)’. ▷여기를 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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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대접, 재산은 환원 … 되돌아본 종가 문화
농암 이현보 종가에 걸려 있는 ‘적선(積善)’ 현판. 평소 농암을 높이 평가한 조선 14대 임금 선조가 직접 내려준 글씨다. [사진 국립민속박물관]최부잣집으로 널리 알려진 경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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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보물, 90일간의 슬픈 귀향
20일 경남 양산시 북정동 양산유물전시관 2층 특별전시실. 관람객들이 유리 안에 든 금동관을 살펴보고 있었다. 신라 금관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닮은 모습의 유물이었다. 금동관은 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