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 추억] 94세 낭만닥터 마지막 세마디 “힘내…가을이다…사랑해”
90이 넘어서도 환자들을 위해 의학 세미나까지 다닌 한원주 의사. [사진 매그너스요양병원] “어떨 땐 사랑만 가지고도 병이 낫기도 합니다.” 이런 지론으로 평생을 살아온 국내 최
-
[신동미의 미래를 묻다] 쓴맛 잘 못느끼세요? 알코올성 질환 조심하세요
━ DNA에 새겨진 ‘신토불이’ 신동미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슬쩍 취기가 오른다. 팀이 회사 내 실적 1등을 한 기념 회식이다. 나는 입사 10년 만에 개인 실적
-
윤우진 변호 안 했다더니…이남석, 변호사 선임계 냈다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지난해 11월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검사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하는 모습. 오른쪽은 지난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입을 굳게 다물
-
최순실 “다른 말로 상의해보라”…박근혜 “예 예 예”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사 회의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개입한 정황을 보여주는 녹음파일이 17일 시사저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 파일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로 꼽혔던 ‘정호성
-
최순실 "다른 말로 바꾸라" 朴 "예예예"…음성파일 공개
최순실씨(왼쪽)과 박근혜 전 대통령. [중앙포토,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사 회의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개입한 정황을 보여주는 녹음파일이 17일 시사저널을 통해
-
회사 대표 누가 나을까, 영업 달인? 조직관리 전문가?
━ [더,오래] 이경랑의 4050 세일즈법(11) 영업에 상당한 내공을 가지고 있는 A 대표, 기획과 마케팅에 힘쓰며 창업 공신들과 회사를 이끌어온 B 대표. 둘 중 어느
-
[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 수상한 공익과 더 수상한 공무원의 특별한 접선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안동지청에서 공익 근무중인 반병현씨. [사진 본인 제공] #화장실 휴지 가는 AI 석사 여기 한 공익(사회복무요원)이 있다. 안동의 일반고(경안고)를 2년
-
고객의 마음은 갈대…세일즈란 '흔들리는 갈대' 잡는 것
━ [더,오래] 이경랑의 4050 세일즈법(10) 김대리는 오늘 뿌듯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출근하자 만난 옆자리 동료가 말을 걸었다. “어제 아내랑 이야기 나누다가…. 아
-
시술환자 가장 많은 성형외과 원장, 앞날이 두려운 이유
━ [더,오래] 이경랑의 4050 세일즈법(9)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
-
과장님 왜 이 부서에 오래 계세요? 이 질문, 선한 호기심일까
━ [더,오래] 이경랑의 4050 세일즈법(8) G20 서울 정상회담 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 모습.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 기자들에게 질
-
나, 아이 낳기 힘든 나이야…너와 맞지 않아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20화 」 외국어를 배우는 일은 정말로 쉽지 않다. 마흔 다 된 남자가 완전히 낯선 언어를 배우는 일은 더욱 그렇다. 어릴 적 그 언어나 문화에
-
신재민, 유서 남기기 전 청와대 청원글?…"김동연 부총리께 질타 받아"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2일 서울 역삼동에서 '적자 국채 발행 압력'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 뒤 떠나고 있다. [중앙포토]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3일
-
[e글중심] 돌·칠순 잔치, 요즘은 민폐일 수 있다네요
■ 「 [중앙포토] 잔치: [명사] 기쁜 일이 있을 때에 음식을 차려 놓고 여러 사람이 모여 즐기는 일. 요즘 잔치는 사전적 정의와 조금 멀어진 것 같습니다. ‘여러 사
-
[잉탐] 한일 양국서 잘 나가던 '프듀 48', 왜 실패했을까?
여러분 안녕하세요. 중앙일보 [잉여로운 탐구생활]의 잉여력 그 자체, 유성운 기자입니다. 그동안 [잉탐]에서 ‘AKB48은 왜 한국 연습생들을 넘지 못했을까’ ‘빅데이터가 지목한
-
[e글중심] 냉동고에 유기견 넣은 동물보호센터장, “ㅋㅋ살아나면 골치다”
■ 「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민간 유기견보호소(사랑터)에 유기견이 철제 케이지에 갇혀있다. [중앙포토] [온라인 커뮤니티] 소장: 오창 구조견 열사병으로 죽을 것 같아
-
유기견 냉동고에 넣고 "살까 죽을까" 내기한 청주 동물보호센터장
유기견 자료 사진.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청주시에 있는 반려동물보호센터 센터장이 구조된 유기견을 냉동고에 넣어 죽게 하는 등의 학대 혐의로 고발당했
-
[잉탐]빅데이터가 지목한 '프로듀스 48' 최종 12인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중앙일보 [잉여로운 탐구생활]의 잉여력 그 자체, 유성운 기자입니다. 지난 회([잉탐] AKB48은 왜 한국 연습생들을 넘지 못했을까)에 이어 ‘프로듀스 4
-
[더,오래] 사람 만지는 의사냐 기계 다루는 기술자냐
━ 유재욱의 심야병원(13) 오늘의 연주곡은 드라마 ‘하얀거탑’의 OST 중 김수진 작곡의 ‘B Rossette’이다. 이곡은 도입부부터 현악기가 긴박한 리듬을 연주하며 청중을
-
서울시도 ‘미투’ … “허벅지를 만지고, 속옷 끈을 튕겼다”
“한 주임은 노래방에서 나를 ‘도우미’라고 지칭했다. 또 다른 주임은 내게 ‘아내보다 OO씨를 먼저 만났어야 했다’면서 아내와의 성생활에 관해 얘기했다. 함께 이동할 때마다 팔뚝
-
[장원석의 앵그리 2030] ①아빠 육아휴직 연 1만명 쓴다는데…왜 내 주변에선 안 보일까?
한국이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를 넘는 고령사회(Aged Society)에 진입했습니다. 고령화 사회(Aging Soci
-
전 국정원 간부 "MB 시절, 직원들끼리 서로 감시…조직도 아니었다"
국정원 댓글 사건의 최초 제보자인 김상욱 전 국정원 간부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 조직의 모습에 대해 폭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중앙포토] 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
-
[민 기자의 心스틸러] '쌈, 마이웨이'가 남긴 재발견 행렬 #서브커플 #현실연애 #송하윤
11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여러모로 많은 것을 남긴 드라마다.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
[취재일기] 미덥지 않은 정부의 랜섬웨어 대응
홍상지사회2부 기자 15일 회사원들의 ‘월요병’은 ‘랜섬웨어’ 때문에 가중됐다. “김 과장님, 랜선 뽑으셨어요?” “아니, 랜선이 뭔데?” 오전부터 이곳저곳에서 혼란이 일었다.
-
올 봄에 뭐 입지? 신민아처럼, 그 청바지 그냥 꺼내 입어요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면 늘 하는 고민이 있다. ‘지난해 이맘때쯤에는 대체 뭘 입었지?’라는 고민 말이다. 아무리 옷장을 뒤져 보아도 겨우내 입었던 칙칙한 옷들뿐, 다가올 봄에 입을